본문 바로가기

비상교육

2019년 비상교육 단기특강 국어 영역 문법 답지

반응형

fds.flarebrick.com/1OJAokMEtdiya5oZE5jlN9Jj-T69cRasT

 

2019년 비상교육 단기특강 국어 영역 문법.pdf Download | FlareBrick FDS

 

fds.flarebrick.com

더보기

법 역 문 영 어 국 설 과 해 답 정 책 속의 가접 별책 (특허 제 0557442호) •‌‌‘정답과‌해설’은‌본책에서‌쉽게‌분리할‌수‌있도록‌제작되었으므로‌ 유통‌과정에서‌분리될‌수‌있으나‌파본이‌아닌‌정상제품입니다. •표지에‌사용된‌코팅액에는‌항균‌성분이‌들어‌있습니다.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1 18. 6. 27. 오후 3:33 음운이라는‌결론이‌도출될‌수‌없다. 영어의 음운 한국어의 음운 음운과 음운 체계 핵심 개념 적용하기 본문‌10~11쪽 1 ③ 2 ⑤ 3 ③ 4 ⑤ 1 음운의 특성 이해 비교 대상 분석 물[水] -‌불[火] 의미가‌변별된다. 음운은‌의미를‌변별해‌주는‌ 소리의‌최소‌단위임. 결론 ㉠ ㉡ ㉢ 의미가‌변별된다. ‘ㄷ’과‌‘ㄸ’은‌서로‌다른‌음운이다. 의미가‌변별된다. ‘ㅏ’와‌‘ㅗ’는‌서로‌다른‌음운이다. ‘물’과 ‘불’은 초성인 자음 ‘ㅁ’과 ‘ㅂ’에 의해 그 의미 가 변별된다. 따라서 ㉠에는 ‘‘ ‘ㅁ’과 ‘ㅂ’은 서로 다른 음운이 다.”라는 결론이 들어가야 한다. ㉡에서는 동일 환경에서 ‘ㄷ’ 과 ‘ㄸ’만으로 의미가 달라지는 말을 찾아야 한다. 제시된 단어 중 ‘달-딸’이 이에 해당한다. ㉢에서는 동일 환경에서 ‘ㅏ’와 ‘ㅗ’만으로 의미가 달라지는 말을 찾아야 한다. 따라서 ‘강-공’ 이 들어가는 것이 적절하다. ①‌㉡에서‌‘돌-딸’은‌초성과‌중성이‌모두‌다르기‌때문에‌‘ㄷ’과‌‘ㄸ’이‌서로‌다른‌ ②‌‘강-감’은‌종성‌‘ㅇ’과‌‘ㅁ’이‌달라‌의미가‌변별된다.‌㉢에서‌‘ㅏ’와‌‘ㅗ’가‌다르 다는‌결론이‌도출되었으므로‌적절하지‌않다. ④,‌⑤‌‘물’과‌‘불’의‌의미‌변별에서‌종성인‌‘ㄹ’은‌동일하게‌쓰였으므로,‌‘ㅁ’과‌ ‘ㄹ’이‌서로‌다른‌음운이라는‌결론은‌도출하기‌어렵다. 지식 더하기 최소 대립쌍 동일‌환경에서‌둘‌이상의‌단어가‌대립되어‌의미‌변화가‌생길‌때‌의미의‌차 이를‌가져오는‌짝으로,‌같은‌위치에‌놓인‌소리의‌차이에‌의해서만‌구분되는‌ 단어의‌쌍을‌말한다.‌‌목 / 묵 / 먹‌→‌‘ㅗ’와‌‘ㅜ’와‌‘ㅓ’가‌의미를‌변별함. 2 단모음 체계의 이해 보기 모음 중 발음하는 도중에 입술이나 혀가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단모음의‌개념 모음을 단모음이라고 한다. 단모음은 혀의 최고점의 위치, 곧 혀의 앞뒤와 혀의 높낮이, 입술 모양이 둥글게 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고모음,‌중모음,‌저모음 따라 아래와 같이 구분된다. 원순‌모음,‌평순‌모음 전설‌모음,‌후설‌모음 혀의 앞뒤 전설 모음 후설 모음 입술의 모양 혀의 높이 평순 원순 평순 원순 고모음 중모음 저모음 ㅟ ㅚ ㅣ ㅔ ㅐ ㅡ ㅓ ㅏ ㅜ ㅗ 2 단기 특강 ‘으레’에는 ‘ㅡ’와 ‘ㅔ’ 두 개의 단모음이 포함되어 있 는데, ‘ㅔ’는 입천장을 기준으로 혀의 최고점이 앞쪽에 있는 전 설 모음이 맞지만 ‘ㅡ’는 혀의 최고점이 뒤쪽에 있는 후설 모음 이다. 따라서 ⑤의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①‌‘무죄’에는‌‘ㅜ’와‌‘ㅚ’‌두‌개의‌단모음이‌포함되어‌있는데,‌‘ㅜ’와‌‘ㅚ’‌모두‌발 음할‌때에‌입술을‌둥글게‌오므리는‌원순‌모음이다. ②‌‘서로’에는‌‘ㅓ’와‌‘ㅗ’‌두‌개의‌단모음이‌포함되어‌있는데,‌‘ㅓ’와‌‘ㅗ’‌모두‌발 음할‌때에‌혀의‌최고점이‌뒤쪽에‌있는‌후설‌모음이다. ③‌‘막내’에는‌‘ㅏ’와‌‘ㅐ’‌두‌개의‌단모음이‌포함되어‌있는데,‌‘ㅏ’와‌‘ㅐ’‌모두‌발 음할‌때에‌입이‌크게‌열려서‌혀의‌위치가‌낮은‌저모음이다. ④‌‘위기’에는‌‘ㅟ’와‌‘ㅣ’‌두‌개의‌단모음이‌포함되어‌있는데,‌‘ㅟ’와‌‘ㅣ’‌모두‌발 음할‌때에‌입이‌조금‌열려서‌혀의‌위치가‌높은‌고모음이다. 3 국어와 영어의 음운 체계 이해 /k/ /r/,‌/l/ /m/ /b/ /f/,‌/p/ /ㄱ/,‌/ㄲ/,‌/ㅋ/ key[kiː]‌→‌[키]‌/‌book[buk]‌→‌[북] /ㄹ/ lift[lift]‌→‌[리프트]‌/‌rabbit[rbit]‌→‌[래빗]  /ㅁ/ moon[muːn]‌→‌[문] /ㅂ/ bag[bg]‌→‌[백] /ㅍ/ food[fuːd]‌→‌[푸드]‌/ print[print]‌→‌[프린트] 주어진 자료에서 한국어 사용자가 /ㅁ/과 /ㅂ/을 별 개의 음운으로 인식하듯이, 영어 사용자도 이에 대응하는 /m/ 과 /b/를 각기 다른 음운으로 인식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 다. 따라서 [물]과 [불]의 발음을 한국어 사용자와 영어 사용 자 모두 별개의 소리로 인식한다고 추론하는 것이 적절하다. ①‌한국어의‌/ㄹ/‌소리는‌영어에서는‌모음‌앞에서‌/r/로,‌자음‌앞이나‌음절‌말 에서‌ /l/로‌실현된다.‌따라서‌한국어‌사용자는‌ /ㄹ/‌소리를‌하나로‌인식하 지만‌영어‌사용자는‌[다리]의‌/ㄹ/은‌/r/로,‌[달]의‌/ㄹ/은‌/l/로‌다르게‌인 식한다. 다.‌ ②‌영어의‌음운‌ /f/,‌ /p/에‌대응하는‌한국어의‌음운은‌ /ㅍ/밖에‌없기‌때문에‌ 한국어‌사용자들은‌영어의‌ /f/와‌ /p/를‌동일한‌ /ㅍ/‌소리로‌인식하기‌쉽 ④‌제시된‌표에서‌한국어의‌음운‌ /ㄱ/,‌ /ㄲ/,‌ /ㅋ/에‌대응하는‌영어의‌음운은‌ /k/‌하나뿐이다.‌이를‌통해‌한국어‌사용자는‌/ㄱ/,‌/ㄲ/,‌/ㅋ/을‌모두‌다른‌ 음운으로‌인식하지만,‌영어‌사용자는‌이를‌/k/‌하나의‌음운으로‌인식한다는‌ 것을‌알‌수‌있다.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2 18. 6. 27. 오후 3:33 ⑤‌음운은‌사람들의‌관념에‌따라‌그‌수가‌달라질‌수‌있고,‌각‌언어마다‌다른‌음 운‌체계를‌갖추고‌있기‌때문에‌다른‌언어권의‌사람들이‌대화할‌경우‌원활한‌ 음운의 변동 의사소통이‌어려울‌수‌있다. 핵심 개념 적용하기 본문‌16~17쪽 국어의 비분절 음운은 소리의 고저, 길이, 세기와 ①‌㉠은‌어말에‌위치한‌‘ㅍ’을‌음절의‌끝소리‌규칙에‌따라‌‘ㅂ’으로‌바꾸어‌[숩] 같이 분절음에 얹혀서 동시적으로 수반되어 의미 분화에 참여 으로‌발음해야‌한다. 4 비분절 음운의 특징 파악 보기 비분절 음운은 분절 음운에 얹혀 나타나는 소리의 단위로 말의 자음,‌모음 비분절‌음운의‌종류 뜻을 구별해 준다. 억양과 장단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억양이란 소 리의 상대적인 높이를 변하게 하는 것으로 문장의 끝을 높이느냐, 낮추느냐, 평탄하게 하느냐에 따라 의미를 구별한다. 또한 장단은 국어는‌문말‌억양이‌발달함. 소리의 길고 짧음을 의미하는데 장음(長音)은 일반적으로 단어의 첫째 음절에서 나타나며, 본래 장음으로 발음되던 단어도 둘째 음 ‌구두[구두]+솔[솔ː]‌→‌구둣솔[구두쏠/구둗쏠] 절 이하에 오면 짧게 발음되는 경향이 있다. 모음을‌길게‌소리‌내는‌것 하는 요소를 의미한다. 즉 소리의 길이나 억양처럼 의미 변별 의 기능은 있지만, 소리마디의 경계가 뚜렷하게 나누어지지 않는다. <보기>의 마지막 문장에서 본래 장음으로 발음되던 단어도 둘째 음절 이하에 오면 짧게 발음된다고 하였으므로 긴소리로 발음되는 ‘말ː[言]’이 ‘존대’와 결합하여 ‘존댓말’이 되 면 ‘말ː[言]’은 짧은 소리로 발음해야 한다. ①‌“네가‌한‌말이‌무슨‌뜻이야?”와‌같은‌문장에서는‌장음으로‌발음되는‌단어(말 [말ː]도‌있고,‌화자의‌의도에‌따라‌문말의‌끝을‌높이거나‌낮추는‌등‌억양을‌달 리할‌수‌있다.‌이렇듯‌소리의‌장단과‌억양은‌동시에‌실현될‌수‌있다. ②‌자음과‌모음은‌분절‌음운에‌해당한다.‌비분절‌음운에는‌소리의‌장단,‌문장의‌ 어조‌곡선을‌나타내는‌억양‌등이‌있다.‌ ③‌소리의‌장단은‌모음에만‌적용되는‌것이기‌때문에‌‘밤ː[栗]’을‌발음할‌때는‌중 성‌모음‌‘ㅏ’를‌길게‌발음해야‌한다. ④‌“지금‌밥‌먹어.”를‌문장의‌끝을‌올리는‌억양으로‌말하면‌질문에‌대한‌답을‌요 구하는‌의문의‌의미를‌담을‌수‌있다.‌명령의‌의미를‌담으려면‌문장의‌끝을‌평 탄하게‌말해야‌한다. 지식 더하기 표준 발음법 제3장 : 음의 길이 제 6항‌ 모음의‌장단을‌구별하여‌발음하되,‌단어의‌첫음절에서만‌긴소리가‌ 나타나는‌것을‌원칙으로‌한다.‌‌‌눈보라[눈ː보라]‌→‌첫눈[천눈],‌말씨 [말ː씨]‌→‌참말[참말],‌밤나무[밤ː나무]‌→‌쌍동밤[쌍동밤]‌ ‌ 다만,‌합성어의‌경우에는‌둘째‌음절‌이하에서도‌분명한‌긴소리를‌인정 한다.‌‌‌반신반의[반ː신바ː늬 / 반ː신바ː니] ‌ 1 ② 2 ⑤ 3 ② 4 ② 5 ④ 1 음절의 끝소리 규칙 이해 보기 • ㉠숲[숩] 속의 호박은 잘 자란다. 숲‌→‌[숩](음절의‌끝소리‌규칙) • ㉡숲이[수피] 깊어야 도깨비가 나온다. →‌연음‌현상 • ㉢ 숲 아래[수바래] 아담한 초가집이 한 채 있다. 숲‌→‌[숩](음절의‌끝소리‌규칙),‌아래‌→‌[바래](연음‌현상) • 호랑이도 제 ㉣숲만[숨만] 떠나면 두리번거린다. 숲‌→‌[숩](음절의‌끝소리‌규칙),‌숩만‌→‌[숨만](비음화) 받침이 있는 말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 소가 오면 앞말의 끝소리는 바뀌지 않고 그대로 연음된다. ㉡ 의 ‘숲이[수피]’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이 적용되지 않고 그대 로 연음되는데, 이것은 ‘숲’의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 태소인 조사 ‘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③‌㉢은‌‘숲’과‌‘아래’라는‌두‌단어로‌이루어져‌있지만,‌음절의‌끝소리‌규칙이‌적 용되어‌[수바래]로‌발음된다.‌이를‌통해‌하나의‌단어가‌아니라‌모음으로‌시 작하는‌실질‌형태소가‌이어질‌경우,‌음절의‌끝소리‌규칙이‌적용됨을‌알‌수‌있 ④‌‘꽃‌위[꼬뒤]’와‌‘옷‌안[오단]’‌역시‌㉢과‌마찬가지로‌두‌단어에서‌음절의‌끝소 리‌규칙이‌적용되는‌경우로,‌모음으로‌시작하는‌실질‌형태소인‌‘위’와‌‘안’이‌ 다.‌ 이어진‌것이다. ⑤‌㉣의‌‘숲만[숨만]’은‌자음으로‌시작된‌조사가‌이어진‌경우로,‌‘숲’은‌음절의‌끝 소리‌규칙이‌적용되어‌[숩만]이‌된다.‌이렇게‌바뀐‌음절의‌끝소리‌‘ㅂ’은‌다시‌ ‘ㅁ’을‌만나‌동화(비음화)되어‌최종적으로‌[숨만]으로‌발음된다. 2 자음 동화의 이해 보기 자음 동화란 자음과 자음이 만날 때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닮아 『 『』‌:‌자음‌동화의‌개념 서 그와 같은 소리나 비슷한 소리로 바뀌는 현상, 또는 서로 동화되 어 두 소리가 같거나 비슷한 소리로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자음 동 』 화에는 받침 ‘ㄱ, ㄷ, ㅂ’이 ‘ㄴ, ㅁ’ 앞에서 [ㅇ, ㄴ, ㅁ]으로 바뀌는 비음이‌아닌‌것이‌비음이‌되는‌것 ㉠비음화와 ‘ㄴ’이 ‘ㄹ’의 앞이나 뒤에서 [ㄹ]로 발음되는 ㉡유음화 유음이‌아닌‌것이‌유음이‌되는‌것 또한 동화의 변화 방향에 따라 두 자음 중 뒤의 소리가 앞의 소리 를 닮는 ㉢순행 동화, 앞의 소리가 뒤의 소리를 닮는 ㉣역행 동화, 앞과 뒤의 소리가 모두 바뀌어 서로 닮는 ㉤상호 동화로 나눌 수 가 있다. 있다. 정답과 해설 3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3 18. 6. 27. 오후 3:33 ‘국민’은 받침 ‘ㄱ’이 뒤에 오는 비음 ‘ㅁ’의 영향을 받아 비음 ‘ㅇ’으로 동화되어, [궁민]으로 발음된다(비음화). 또한 앞의 소리가 변화하였으므로 역행 동화가 일어난 예이다. ①‌‘밥물’은‌받침‌‘ㅂ’이‌뒤에‌오는‌비음‌‘ㅁ’의‌영향을‌받아‌[밤물]로‌발음된다.‌→‌ 비음화‌(㉠),‌역행‌동화‌(㉣) ②‌‘덧문’은‌받침‌‘ㅅ’이‌음절의‌끝소리‌규칙의‌영향으로‌‘ㄷ’으로‌바뀐‌뒤‌뒤에‌ 오는‌비음‌‘ㅁ’의‌영향을‌받아‌[던문]으로‌발음된다.‌→‌비음화‌(㉠),‌역행‌동 화‌(㉣) ③‌‘달님’은‌비음‌‘ㄴ’이‌앞에‌오는‌유음‌‘ㄹ’의‌영향을‌받아‌[달림]으로‌발음된다.‌ ④‌‘근력’은‌비음‌‘ㄴ’이‌뒤에‌오는‌유음‌‘ㄹ’의‌영향을‌받아‌[글력]으로‌발음된다.‌ →‌유음화‌(㉡),‌순행‌동화‌(㉢) →‌유음화‌(㉡),‌역행‌동화‌(㉣) 3 축약 현상의 이해 보기 ㄱ. 놓다, 앉히다 ‌[노타],‌[안치다]‌→‌자음‌축약(거센소리되기)‌:‌발음의‌변화가‌표기에‌반영되지‌않음. ㄴ. 쓰 -+-이어 → ‘쓰여’ 또는 ‘씌어’ ‘여’,‌‘의’‌→‌모음‌축약‌:‌발음의‌변화가‌표기에‌반영됨. ㄱ은 ‘ㄱ, ㄷ, ㅂ, ㅈ’이 ‘ㅎ’과 만나 ‘ㅋ, ㅌ, ㅍ, ㅊ’ 이 되는 자음 축약(거센소리되기)의 예로 발음 변화가 표기에 반영되지 않는다. ㄴ은 어간의 끝모음 ‘ㅡ’ 뒤에 접사 ‘-이-’ 와 어미 ‘-어’가 결합하고 있다. 접사 ‘-이-’가 앞 어간 끝모 음과 만나 ‘의’가 되거나 접사 ‘-이-’와 어미 ‘-어’가 ‘여’로 줄 어드는 경우 모두 모음 축약의 예에 해당한다. 모음 축약은 ‘쓰여’, ‘씌어’와 같이 발음 변화가 표기에 반영된다. 보기‌2 ⓐ 음절의 끝에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이외의 자음이 오면 이 일곱 가지 자음 중 하나로 바뀌어 발음되는 현상 →‌음절의‌끝소리‌규칙 ⓑ 끝소리가 ‘ㄷ, ㅌ’인 형태소가 모음 ‘ㅣ’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 와 만나면 ‘ㄷ, ㅌ’이 ‘ㅈ, ㅊ’으로 바뀌는 현상 →‌구개음화 ⓒ 예사소리 ‘ㄱ, ㄷ, ㅂ, ㅈ’이 ‘ㅎ’과 만나 거센소리 ‘ㅋ, ㅌ, ㅍ, ㅊ’ 으로 축약되는 현상 →‌거센소리되기 ⓓ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음절이 자음으로 끝나고 뒤 음절이 모음 ‘ㅣ’나 반모음 ‘ㅣ[ j ]’로 시작할 때 ‘ㄴ’ 음이 첨가되는 현상 →‌‘ㄴ’‌첨가 ⓔ 예사소리였던 것이 된소리로 바뀌는 현상 →‌된소리되기(경음화) ㄱ의 ‘못한’은 음절의 끝소리 규칙(ⓐ)에 따라 [몯 한]과 같이 첫음절의 끝소리 ‘ㅅ’이 대표음 ‘ㄷ’으로 발음되고, 다시 ‘ㄷ’과 ‘ㅎ’이 만나 [모탄]으로 축약(ⓒ)되어 발음된다. ㄴ의 ‘피붙이[피부치]’는 끝소리 ‘ㅌ’이 형식 형태소인 접사 ‘- 이’와 만나 ‘ㅊ’으로 바뀌어 발음되는 구개음화(ⓑ)가 일어난다. ㄷ은 파생어인 ‘늦여름’이 음절의 끝소리 규칙(ⓐ)에 따라 첫음절의 끝소리 ‘ㅈ’이 대표음 ‘ㄷ’으로 발음되어 [늗여름]이 된 후, ‘여’에서 ‘ㄴ’ 음이 첨가(ⓓ)되어 [늗녀름]으로 발음되다 가 편의를 위해 [는녀름]으로 비음화가 일어난다. ㄹ에서 ‘신고’는 어간의 끝소리 ‘ㄴ’과 어미의 첫소리 ‘ㄱ’이 만나, 예사소리였던 ‘ㄱ’이 된소리인 ‘ㄲ’으로 바뀌어 [신ː꼬]로 발음되는 된소리되기(ⓔ)가 나타난다. ㅁ의 ‘부엌도’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에 따라 ‘부엌’의 받 침 ‘ㅋ’이 대표음 ‘ㄱ’으로 발음되어 [부억도]가 된 다음, 뒤에 이어지는 예사소리 ‘ㄷ’이 앞의 ‘ㄱ’과 만나 된소리로 바뀌어 [부억또]로 발음된다(ⓔ). ①‌ㄱ은‌자음‌축약(거센소리되기),‌ㄴ은‌모음‌축약으로‌둘‌다‌두‌음운이‌합쳐져 서‌하나의‌음운이‌되는‌축약‌현상에‌해당한다. ③‌‘맏형[마텽]’,‌‘잡화[자퐈]’‌역시‌각각‌‘ㄷ’과‌‘ㅂ’이‌‘ㅎ’을‌만나‌축약되어‌‘ㅌ’과‌ 5 음운 변동의 이해 보기 ‘ㅍ’으로‌바뀌는‌자음‌축약의‌예이다. 음운 변동 은 음운의 원래 모습대로 발음되지 않고, 음운이 놓이 ④‌‘고-+-이-+-어’‌역시‌ㄴ과‌같이‌‘고-’와‌‘-이-’를‌축약한‌‘괴어’‌또는‌‘- 는 환경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음운 변동은 그 결 이-’와‌‘-어’를‌축약한‌‘고여’로‌쓸‌수‌있다. ⑤‌‘쓰여’의‌‘여’와‌‘씌어’의‌‘씌’는‌두‌모음이‌하나로‌줄어들면서‌이중‌모음으로‌ 변화한‌예이다. 4 음운 변동 현상의 종합적 이해 보기‌1 ㄱ. 너보다 못한[모탄] 사람이 세상에는 많다. 음절의‌끝소리‌규칙,‌거센소리되기 ㄴ. 그는 피붙이[피부치] 하나 없는 외로운 몸이다. 구개음화 ㄷ. 늦여름[는녀름] 밤의 바람은 낮의 더운 열기를 식혀 줄 만큼 시 음절의‌끝소리‌규칙,‌‘ㄴ’‌첨가,‌비음화 원했다. ㄹ. 그녀는 새 신발을 신고[신ː꼬] 데이트에 나갔다. 된소리되기(경음화) ㅁ. 차 내부에는 물이 졸졸 나오는 작은 부엌도[부억또] 있었다. 음절의‌끝소리‌규칙,‌된소리되기(경음화) 4 단기 특강 과에 따라 크게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교체, 원래 있던 음이 음운‌변동의‌유형‌② 없어지는 ㉠탈락, 없던 음운이 추가되는 첨가, 두 개의 음운이 합 음운‌변동의‌유형‌① 음운‌변동의‌유형‌③ 음운‌변동의‌유형‌④ 쳐져서 하나로 되는 축약의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④의 ‘써서’는 용언의 어간 ‘쓰-’가 어미 ‘-어서’와 만나 ‘ㅡ’가 탈락한 경우이다. ‘ㅡ’ 탈락 현상은 일반적으로 끝 소리로 모음 ‘ㅡ’를 가진 용언의 어간이 ‘-아/어’, ‘-아서/어 서’ 등과 같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를 만날 때 일어나는 규 칙적인 현상이다. ①‌되-+-어‌→‌돼(축약) ②‌뜨-‌+‌-이-+-ㄴ다‌→‌띈다(축약) ③‌완성+되-+-었-+-다‌→‌완성됐다(축약) ⑤‌맞추-+-어‌→‌맞춰(축약)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4 18. 6. 27. 오후 3:33 단어의 형성과 의미 핵심 개념 적용하기 본문‌22~23쪽 1 ⑤ 2 ③ 3 ⑤ 4 ⑤ 1 단어의 형성 이해 보기 단어의 형성에서 실질적인 의미를 나타내는 중심 부분을 어근이 라 하고, 어근에 결합하여 뜻을 더하거나 제한하는 주변 부분을 접사 라고 한다. 접사에는 어근의 앞에 붙는 접두사와 어근의 뒤에 붙는 접미사가 있다. 또한 어근의 뜻을 한정하는 한정적 접사와 품사를 ‌:‌‌‌위치에‌따른‌접사의‌종류 ‌‌‌‌‌:‌‌기능에‌따른‌접사의‌종류 바꾸는 지배적 접사가 있다. ‘코웃음’은 ‘콧소리를 내거나 코끝으로 가볍게 웃는 비난조의 웃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코’는 어근의 뜻을 한정하 는 접사가 아닌 실질적인 의미를 나타내는 중심 부분, 즉 어근 이다. ‘-음’의 경우 동사 ‘웃다’의 어간 ‘웃-’에 붙어 동사를 명 사로 만들고 있으므로 품사를 바꿔 주는 접미사이다. ①‌‘기침’은‌‘기도의‌점막이‌자극을‌받아‌갑자기‌숨소리를‌터트려‌내는‌일’을‌의 미하며,‌더‌이상‌쪼갤‌수‌없는‌하나의‌형태소이다.‌따라서‌실질적‌의미를‌가 진‌하나의‌어근으로‌이루어진‌단어이다.‌ ②‌‘울보’는‌어근‌‘울‌-’과‌‘그러한‌행위를‌특성으로‌지닌‌사람’의‌뜻을‌더해‌주는‌ 접미사‌‘-보’가‌결합된‌단어이다.‌동사‌‘울다’가‌접미사‌‘-보’와‌결합하여‌‘울 보’라는‌명사가‌되었으므로‌‘-보’는‌어근의‌품사를‌바꿔‌주는‌접미사로‌볼‌수‌ 있다. ③‌‘새-’는‌‘매우‌짙고‌선명하게’라는‌뜻을‌더하는‌접두사이다.‌‘빨갛다’에‌‘새-’ 를‌더한‌‘새빨갛다’는‌‘매우‌빨갛다’의‌의미를‌갖는다.‌따라서‌‘새-’는‌어근의‌ 뜻을‌제한하는‌기능을‌한다. ④‌‘덮-’은‌실질적‌의미를‌가지고‌있으므로‌어근인데,‌여기에‌‘-개’가‌결합해서‌ ‘덮는‌물건’이라는‌의미가‌되었다.‌따라서‌‘-개’는‌‘덮-’에‌붙어‌의미를‌한정 하고‌있음을‌알‌수‌있으며,‌‘-개’로‌인해‌동사‌‘덮-’의‌품사가‌명사가‌되었기‌ 때문에‌품사를‌바꾸는‌접미사로‌볼‌수‌있다. 2 복합어의 종류 및 파생어의 분류 이해 보기 복합어는 두 종류로 나누어진다. 두 개 이상의 어근이 결합한 복 합어를 ㉠합성어라 하고, 어근의 앞이나 뒤에 파생 접사가 붙어서 만들어진 복합어를 파생어라고 한다. 파생어는 ㉡어근의 앞에 파 생 접사가 붙은 파생어와 ㉢어근의 뒤에 파생 접사가 붙은 파생어 로 나눌 수 있다. →‌파생어의‌분류‌기준‌:‌접사의‌위치 접미‌파생어 접두‌파생어 ‘빛나다’는 어근 ‘빛’에 어근 ‘나다’가 결합한 합성어 로, ㉠에 해당한다. ‘치솟다’는 접두사 ‘치-’에 어근 ‘솟-’이 결합한 파생어로 ㉡의 예로 적절하다. ‘잡히다’는 어근 ‘잡-’ 에 접미사 ‘-히-’가 결합한 파생어로 ㉢의 예가 된다. ①‌‘풋사랑’은‌어근‌‘사랑’에‌접두사‌‘풋‌-’이‌결합한‌단어이므로‌㉡의‌예가‌된다.‌ ‘짓누르다’는‌어근‌‘누르다’에‌접두사‌‘짓-’이‌결합한‌단어이므로‌㉡의‌예로‌ 적절하다.‌‘깊이’는‌어근‌‘깊-’에‌접미사‌‘-이’가‌결합한‌단어이므로‌㉢의‌예 에‌해당한다. ②‌‘앞뒤’는‌어근‌‘앞’과‌어근‌‘뒤’가‌결합한‌단어이므로‌㉠의‌예로‌적절하다.‌‘밀 치다’는‌어근‌‘밀-’에‌접미사‌‘-치-’가‌결합한‌단어이므로‌㉢의‌예이다.‌‘게 으름’은‌어근‌‘게으르-’에‌접미사‌‘-ㅁ’이‌결합한‌단어이므로‌㉢의‌예로‌적절 하다. ④‌‘보슬비’는‌어근‌‘보슬(보슬)’과‌어근‌‘비’가‌결합한‌단어이므로‌㉠의‌예로‌적 절하다.‌‘뜬소문’에서‌‘뜬’은‌‘뜨다’의‌어간‌‘뜨-’에‌관형사형‌어미‌‘-ㄴ’이‌결합 한‌형태이므로‌‘뜬’은‌어근이다.‌‘소문’‌역시‌어근이므로‌용언과‌명사가‌결합 한‌‘뜬소문’은‌㉠의‌예가‌된다.‌‘요술쟁이’는‌어근‌‘요술’에‌접미사‌‘-‌쟁이’가‌ 결합한‌단어이므로‌㉢의‌예로‌적절하다.‌ ⑤‌‘톱질’은‌어근‌‘톱’에‌접미사‌‘-‌질’이‌결합한‌단어이므로‌㉢의‌예가‌된다.‌‘맨 몸’은‌접두사‌‘맨-’에‌어근‌‘몸’이‌결합한‌단어이므로‌㉡의‌예로‌적절하다.‌‘걱 정스럽다’는‌어근‌‘걱정’에‌접미사‌‘-스럽-’이‌결합한‌단어이므로‌㉢의‌예로‌ 적절하다. 3 중심적 의미와 주변적 의미의 적용 보기 ‌‌‌‌기세가 기운이나 세력이 왕성 남의‌입에 ( ㉤ ) 하여지다. 사람이나 동물 따위가 아래에서 위쪽으로 움직여 관직에 ( ㉠ ) 오르다 가다. 물가가 ( ㉣ ) 주변적‌ 의미 기차에 ( ㉡ ) 중심적‌의미 살이 ( ㉢ ) 다의어의 중심적 의미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상황 에 쓰이는 주변적 의미를 파악하는 문제이다. ‘남의 입에 오르 다’에서 ‘오르다’는 ‘널리 알려져서 유명해지다.’의 의미가 아닌 ‘남의 이야깃거리가 되다.’에 해당한다. 이와 같은 의미로 사 용되는 예로 ‘구설수에 오르다, 정치인이 화제에 오르다’ 등이 있다. ①‌‘오르다’‌앞에‌지위나‌신분을‌나타내는‌어휘가‌올‌때는‌‘지위나‌신분‌따위를‌ 얻게‌되다.’의‌의미를‌갖는다.‌예로는‌‘관직/왕위/벼슬길/양반‌신분에‌오르 다.’‌등이‌있다.‌ ②‌‘오르다’가‌자동차나‌기차와‌같은‌탈것‌뒤에‌붙을‌때는‌‘탈것에‌타다.’의‌의미 를‌갖는다.‌예로는‌‘기차/버스/배/비행기에‌오르다.’‌등이‌있다. ③‌‘오르다’가‌‘몸‌따위에‌살이‌많아지다.’의‌의미로‌사용될‌경우에는‌주로‌‘얼굴 에‌살이‌오르다./꽃게가‌제철이라‌살이‌올랐다.’와‌같이‌사용된다. ④‌‘물가가‌오르다.’의‌‘오르다’는‌‘값이나‌수치,‌온도,‌성적‌따위가‌이전보다‌많아 지거나‌높아지다.’의‌의미를‌나타낸다.‌예로는‌‘등록금/혈압/체온/월급/성 적이‌오르다.’‌등이‌있다. 정답과 해설 5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5 18. 6. 27. 오후 3:33 1 4 반의 관계의 특성 이해 보기 ㄱ. 남자 : 여자 / 살다 : 죽다 - 상호 배타적으로 나누어짐. ㄴ. 남 : 북 / 가다 : 오다 - 방향상의 대립 관계를 나타냄. ㄷ. 고유어 : 외래어 / 고유어 : 한자어 한 단어에 여러 개의 단어가 대립함을 보여 줌. ㄹ. 의미 일어나다 멈추다 서다 다의어 (체면 등이) 유지되다 반의어 앉다 가다 깎이다 국어의 품사 ⑴ 핵심 개념 적용하기 본문 28~29쪽 1 ⑤ 2 ① 3 ④ 4 ③ 1 품사의 분류 이해 보기 ■예문 •철수는 학생이었다. •철수는 새 옷을 많이 팔았다. ㄱ~ㄹ은 반의 관계에 따른 반의어의 예를 제시하 ■품사 분류 기준 고 있다. 기본적으로 반의어는 두 단어 사이에 공통적인 의미 [기준 1] 문장 속의 일정한 자리에서 단어가 보이는 형태에 따라 : 요소가 있으면서 한 개의 요소가 달라질 때 성립된다. 따라서 공통적인 의미 요소만으로도 반의 관계가 성립한다는 ⑤의 내 용은 적절하지 않다. 가령 ㄱ의 ‘남자’와 ‘여자’의 경우 두 단어 는 모두 [+생물], [+동물], [+인간]이라는 공통적인 의미 요 소를 가지면서 [성별]의 의미 요소 하나가 다르기 때문에 반의 관계가 성립된다. ① ㄱ의 ‘남자’와 ‘여자’는 [사람]이라는 영역에, ‘살다’와 ‘죽다’는 [삶]이라는 영역 에 포함된다. 이러한 공통의 영역 안에서 ‘남자’와 ‘여자’, ‘살다’와 ‘죽다’는 중 간 상태가 존재하지 않는 상호 배타적인 대립 관계에 있기 때문에 상보 반의 어로 볼 수 있다. ② ㄴ의 ‘남’과 ‘북’, ‘가다’와 ‘오다’는 방향상에서 대립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므로 의미상 대칭을 이루는 방향 반의어로 볼 수 있다. 에 여러 개의 단어가 대립할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다. ④ ㄹ의 ‘서다’는 다의어로, 각 의미에 따라 반의어가 달라지고 있다. ③ ㄷ의 ‘고유어’는 ‘외래어’, ‘한자어’와 반의 관계에 있다. 이를 통해서 한 단어 선어말 어미 ‘-았-’과 종결 어미 ‘-다’가 결합한 동사이다. 가변어와 불변어 어미의 결합 유무 [기준 2] 단어가 문장에서 수행하는 기능에 따라 : 체언, 용언, 수식 언, 관계언, 독립언 [기준 3] 단어가 지닌 의미에 따라 : 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형용 국어는 9품사로 분류됨. 체언 용언 사, 관형사, 부사, 조사, 감탄사 관계언 독립언 수식언 ‘철수는 학생이었다.’에서 ‘이었다’는 ‘이 -’에 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 ‘-었-’과 종결 어미 ‘-다’가 결합한 형태이 다. 어미가 결합하여 단어의 형태가 변화하는 가변어이기는 하지만 체언 뒤에 붙어서 ‘학생’을 서술어로 만들기 때문에 서 술격 조사 ‘이다’의 활용형임을 알 수 있다. ‘철수는 새 옷을 많 이 팔았다.’에서 ‘팔았다’의 경우 동작을 나타내면서 과거 시제 ① ‘는’은 두 문장에서 모두 명사 ‘철수’ 뒤에 붙으며, 형태의 변화가 없으므로 불 ② ‘새’는 뒤에 오는 ‘옷’을 꾸며 주고 있고, ‘많이’는 뒤에 오는 ‘팔았다’를 꾸며 주 변어이다. 고 있으므로 수식언이다. ③ ‘철수는 학생이었다.’에서 ‘철수’는 주어 역할을 하고 있고, ‘철수는 새 옷을 많 이 팔았다.’에서 ‘철수’와 ‘옷’은 각각 주어와 목적어의 역할을 하고 있다. ④ ‘철수’와 ‘학생’, ‘옷’은 구체적인 대상의 이름을 나타내므로 명사이다. 2 체언의 특성 파악 보기 의존 명사 ㄱ. 철수가 반송한 것이 집으로 되돌아왔다. → 명사 자립 명사 ㄴ. 그것이 여기로 되돌아왔다. → 대명사 ㄷ. 둘이 힘을 합치면 하나를 이길 수 있다. → 수사 ㄱ에서 관형어 ‘반송한’을 삭제해 보면, ‘철수가 것 이 집으로 되돌아왔다.’로 비문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체언 중에서도 ‘것’과 같은 의존 명사는 반드시 앞에 꾸며 주는 말이 있어야 쓰일 수 있는 것이므로, ①의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6 단기 특강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6 18. 6. 28. 오전 11:32 1 ② ㄴ의 ‘그것’과 ‘여기’는 어떤 대상을 가리키는 단어로, 조사와 결합하여 쓰이 고 있기 때문에 대명사이다. 따라서 ㄴ을 통해 체언 중에는 어떤 대상을 대신 하여 가리키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유추한 것은 적절하다. ③ ㄷ에서 ‘둘’, ‘하나’는 모두 수를 나타내는 단어로, 조사와 결합하고 있으므로 수사이다. 또한 ‘둘’은 주어, ‘하나’는 목적어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언으로 볼 수 있다. ④ ㄱ의 밑줄 친 단어는 명사이고 ㄴ의 밑줄 친 단어는 대명사이다. ㄷ의 밑줄 친 단어는 수사이다. 따라서 ㄱ~ㄷ의 밑줄 친 단어는 모두 체언이다. 이 밑 줄 친 단어들은 조사 ‘가’나 ‘이’, ‘(으)로’, ‘를’과 결합되어 있으므로 체언이 문 장에서 조사와 결합한다는 설명은 적절하다. ⑤ ㄱ에서 ‘철수’, ‘것’, ‘집’을 생략하면 비문이 되고, ㄴ에서 ‘그것’과 ‘여기’를 생 략하면 비문이 된다. 또한 ㄷ에서는 ‘둘’이나 ‘하나’를 생략하면 비문이 된다. 따라서 체언이 문장에서 중심 성분임을 알 수 있다. 3 관형사의 의미상 분류 이해 보기 체언 앞에 놓여서 체언(주로 명사)을 꾸며 주는 단어를 관형사라 관형사의 기능 고 한다. 관형사는 조사와 결합하지 않으며, 형태가 변화하지도 않 관형사의 특징 ㄱ. 어떤 대상을 가리키는 지시 관형사 ㄴ. 대상의 성질이나 상태를 꾸며 주는 성상 관형사 ㄷ. 수량이나 순서라는 수 개념을 나타내는 수 관형사  이, 그, 이런, 그런  새, 헌, 맨, 옛  첫째, 제일, 여러, 몇 수사와 수 관형사는 수량이나 순서의 수 개념을 나 타낸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이 둘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단어 에 조사가 결합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따져 보는 것이 좋다. 즉 수사는 체언이기 때문에 조사가 결합할 수 있고, 관형사는 조사가 결합할 수 없다. ④의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 다섯이 모였다.’에서 ‘다섯’은 조사 ‘이’와 결합하고 있으므로 관형사가 아니라 수사이다. 4 부사의 특성 파악 보기 ㄱ. 올여름에는 비가 참 많이 내렸다. ㄴ. 그녀는 밥을 못 먹고 집을 나왔다. 성분 부사 ㄷ. 다행히 상대의 공격을 막아 내었다. ㄹ. 그는 정치 및 경제 분야에 뛰어났다. 문장 부사 단어와 단어를 연결 ㅁ. 그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는 오지 않았다. 문장과 문장을 연결 부사는 문장의 한 성분만을 수식하는가, 문장 전체 를 수식하는가에 따라 성분 부사와 문장 부사로 구분할 수 있 다. ㄷ의 ‘다행히’는 뒤에 이어지는 문장 전체인 ‘상대의~막아 내었다.’를 수식하는 부사이다. 즉 ㄷ은 ‘상대의 공격을 막아 낸 것이 다행이다.’의 의미가 되기 때문에 ‘다행히’를 통해 부 사가 문장 전체를 꾸밀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ㄷ을 통해서는 체언에 특별한 뜻을 더해 주는 부사가 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없다. 일부 체언 앞에서 그 체언에 특별한 뜻을 더 하여 주는 단어에는 ‘인격을 지키는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의 ‘바로’와 같은 예가 있다. ① ㄱ에서 ‘참’은 뒤에 오는 부사 ‘많이’를 꾸며 주는 부사이고, ‘많이’는 뒤에 오 는 용언 ‘내렸다’를 꾸며 주는 부사이다. 따라서 ㄱ을 통해 두 개 이상의 부사 가 나란히 놓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② ㄴ에서 ‘못’은 뒤에 오는 용언 ‘먹고’에 부정의 의미를 더해 주는 부정 부사이 ④ ㄹ은 ‘그는 정치 분야에 뛰어났다.’와 ‘그는 경제 분야에 뛰어났다.’의 두 문장 으로 나눌 수 있다. ‘및’은 문장에서 같은 종류의 성분을 연결할 때 쓰는 말로, 이 문장에서는 ‘정치’와 ‘경제’ 두 단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ㄹ을 통해 부사가 단어와 단어를 연결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⑤ ㅁ의 두 문장은 ‘그러나’를 통해서 앞 문장의 내용과 뒤 문장의 내용이 상반 되게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ㅁ의 접속 부사 ‘그러나’를 통해 부사가 문장과 문장을 이어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식 더하기 문장 부사 ㄱ. 과연, 실로, 모름지기, 물론, 정말 …  과연 그 아이는 수학 실력이 뛰어나다. ㄴ. 설마, 아마, 만일, 설령 …  설마 그런 곳에 보물이 있겠느냐? ㄷ. 제발, 아무쪼록, 부디 …  아무쪼록 건강했으면 좋겠다. 는다. 관형사는 의미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다. 그러므로 ㄴ을 통해 부사가 용언을 수식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① ‘그 사람은’에서 ‘그’는 조사와 결합하지 않고 사람들 중에서 특정 사람을 가 리키며, 뒤에 오는 명사 ‘사람’을 꾸며 주고 있다. 따라서 ‘그’는 지시 관형사이 다. ㄱ~ㄷ의 문장 부사는 화자의 태도를 보여 준다. ㄱ은 주로 상황에 대한 화자의 믿음이 틀림없다든지 서술 내용을 단정할 필요가 있을 때에 사용된 다. ㄴ은 화자의 믿음이 의심스럽다든지 단정을 회피할 필요가 있을 때 쓰 이며, ㄷ은 화자의 희망을 표시하거나 가상적 조건 아래서 일이 이루어지기 ② ‘다른 사람들은’에서 ‘다른’은 조사와 결합하지 않고 뒤에 오는 명사 ‘사람들’ 을 꾸며 주면서 ‘당장 문제되거나 해당되는 것 이외의 사람들’을 가리키고 있 를 바랄 때 사용된다. 다. 따라서 ‘다른’은 지시 관형사이다. ③ ‘헌 구두’에서 ‘헌’은 조사와 결합하지 않고 뒤에 오는 명사 ‘구두’의 상태나 성 질을 꾸며 주고 있으므로 성상 관형사이다. ⑤ ‘여러 그루’에서 ‘여러’는 조사와 결합하지 않고 수량을 나타내면서 뒤에 오는 명사 ‘그루’를 꾸며 주고 있다. 따라서 수 관형사이다. 정답과 해설 7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7 18. 6. 28. 오전 11:32 1 국어의 품사 ⑵ 핵심 개념 적용하기 본문 34~35쪽 1 ③ 2 ④ 3 ⑤ 4 ④ 5 ④ ㉢의 ‘이르다[早]’에 어미 ‘-어’나 ‘-었-’이 결합할 때, ‘이르-’의 모음 ‘ㅡ’가 탈락하면서 ‘ㄹ’이 덧생기고, 이 ‘ㄹ’ 이 어미 ‘-어’와 ‘-었-’에 연음되어 ‘-러’, ‘-렀-’의 형태가 되었다. 따라서 ㉢은 어간의 형태만 변화된 불규칙 활용이다. 1 용언의 특징 이해 보기 ㄱ. 철수가 영희에게 꽃다발을 주었다. 동사(주-+-었-+-다) ㄴ. 영희가 받은 꽃다발이 예쁘다. 동사(받-+-은) 형용사(예쁘-+-다) ㄷ. 영희는 초등학교 때가 정말 예뻤지. ㄹ. 철수가 집으로 빠르게 갔다. 형용사(빠르-+-게) 동사(가 -+-았-+-다) 형용사(예쁘-+-었-+-지) ㄱ의 ‘주었다’는 어간 ‘주-’에 과거 시제 선어말 어 미 ‘-었-’과 종결 어미 ‘-다’가 결합한 형태이다. ㄹ의 ‘빠르 게’는 어간 ‘빠르-’에 부사형 전성 어미 ‘-게’가 결합한 형태이 고, ‘갔다’는 어간 ‘가-’에 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 ‘-았-’과 종 결 어미 ‘-다’가 결합한 형태이다. 그러므로 ㄱ과 ㄹ의 예를 통해서 용언에 격 조사가 결합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것은 적 절하지 않다. ① ㄱ의 ‘주었다’와 ㄴ의 ‘받은’은 동작을 나타내고 있으며, ㄴ의 ‘예쁘다’는 상태 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ㄱ과 ㄴ을 통해서 용언에는 동작을 나타내는 것과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 있음을 알 수 있다. ② ㄱ의 ‘주었다’는 ‘철수’의 동작을 서술하고 있고, ㄷ의 ‘예뻤지’는 ‘영희’의 상태 를 서술하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용언은 서술의 기능을 함을 알 수 있다. ④ ㄴ의 ‘받은’은 어간 ‘받-’에 관형사형 전성 어미 ‘- 는’이 결합한 것이고, ‘예쁘 다’는 어간 ‘예쁘-’에 종결 어미 ‘-다’가 결합하고 있다. ㄷ의 ‘예뻤지’는 어간 ‘예쁘-’에 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 ‘-었-’과 종결 어미 ‘-지’가 결합하고 있 다. 이를 통해서 용언에 어미가 결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⑤ ㄴ의 ‘받은’은 어간 ‘받-’에 관형사형 전성 어미 ‘- 은’이 결합한 형태로, 뒤에 있는 체언 ‘꽃다발’을 꾸며 주고 있다. ㄹ의 ‘빠르게’는 어간 ‘빠르-’에 부사형 전성 어미 ‘-게’가 붙은 형태로, 뒤에 있는 용언 ‘갔다’를 꾸며 주고 있다. 이 를 통해 용언은 뒤에 오는 말을 꾸며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2 용언의 활용 양상 이해 보기 1 용언의 어간에 어미들이 결합하는 것을 용언의 활용이라고 한다. 용언이 활용하는 과정에서 어간과 어미의 형태가 변하지 않거나, 어간의 마지막 음절에서 모음 ‘ㅡ’가 탈락하는 현상을 규칙 활용이  막-+-아 → 막아 라고 한다. 이와 달리 어간이나 어미의 형태가 변하는 것을 불규칙  쓰-+-어 → 써 활용이라고 한다. 보기 2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 ㉠ 먹다 : 먹어 / 먹었다 / 먹고 / 먹니 → 어간과 어미의 형태 변화가 없음(규칙 활용). ㉡ 치르다 : 치러 / 치렀다 / 치르고 / 치르니 → 어간의 끝음절 ‘-’ 탈락(규칙 활용). ㉢ 이르다[早] : 일러 / 일렀다 / 이르고 / 이르니 → ‘르’가 모음 어미 앞에서 ‘ㄹㄹ’로 변함(‘르’ 불규칙, 어간 변화). ㉣ 이르다[至] : 이르러 / 이르렀다 / 이르고 / 이르니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 → 어간이 ‘르’로 끝나는 용언에 결합된 어미 ‘-어’가 ‘-러’로 변함(‘러’ 불규칙, 어미 변화). 8 단기 특강 ① ㉠의 ‘먹고, 먹니’, ㉡의 ‘치르고, 치르니’, ㉢의 ‘이르고, 이르니’, ㉣의 ‘이 르고, 이르니’는 어간에 어미 ‘-고’, ‘-니’가 결합된 형태이다. 어미 ‘-고’와 ‘-니’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인데, 여기에 결합한 어간의 형태는 변화하 지 않았다. ② ㉠의 ‘먹어’는 ‘먹 - + -어’, ‘먹었다’는 ‘먹 - + -었 - + -다’, ‘먹고’는 ‘먹- + -고’, ‘먹니’는 ‘먹- + -니’로 형태소를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먹 다’가 활용할 때에는 어간이나 어미의 형태가 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③ ㉡의 ‘치러’는 ‘치르- + -어’, ‘치렀다’는 ‘치르- + -었- + -다’로 형태소를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치러’와 ‘치렀다’는 어간 ‘치르-’에서 ‘ㅡ’만 탈락 한 규칙 활용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의 ‘일러’는 ‘이르- + - 어’, ‘일렀다’ 는 ‘이르- + -었- + -다’로 형태소를 분석할 수 있으므로, 어간의 모음 ‘ㅡ’ 가 탈락하고 ‘ㄹ’이 덧생긴 불규칙 활용임을 알 수 있다. ⑤ ㉢의 ‘이르다[早]’와 ㉣의 ‘이르다[至]’는 형태는 같지만 의미가 다른 단어이 다. ㉢의 ‘이르다’는 ‘일러, 일렀다’에서 나타나듯이 ‘ㅡ’가 탈락하고 ‘ㄹ’이 덧 생기는 ‘르’ 불규칙 활용을 한다. 하지만 ㉣의 ‘이르다’는 ‘이르러, 이르렀다’에 서와 같이 어미 ‘-어’가 ‘-러’로 바뀌는 ‘러’ 불규칙 활용을 한다. 3 본용언과 보조 용언의 구분 보기 용언에는 본용언과 보조 용언이 있다. 본용언이 실질적이고 중심 자립성의 유무에 따른 용언의 종류 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것과 달리 보조 용언은 본용언 뒤에 붙어서 ‘시도’, ‘상태’, ‘완료’ 등과 같은 의미를 본용언에 더해 준다. 의존적이며, 생략할 수 있음. ⑤의 ‘버렸다’는 본용언인 ‘갖다’에 의미를 더해 주 는 것이 아니라 ‘승재’의 행위를 나타낸다. 즉 ⑤는 ‘승재가 종 이를 갖다.’와 ‘승재가 종이를 휴지통에 버렸다.’의 두 문장이 이어진 문장으로, ‘버렸다’는 본용언이다. ① ‘있다’는 앉아 있는 동작이 완료된 상태를 나타내는 보조 용언이다. ② ‘냈다’는 막는 행위가 종결되었다는 의미를 더해 주는 보조 용언이다. ③ ‘주었다’는 동생을 위하여 효주가 책을 읽는 행위를 했다는 의미를 더해 주는 보조 용언이다. ④ ‘보았다’는 어떤 행동을 시험 삼아 했다는 의미를 더해 주는 보조 용언이다. 4 조사의 특징 파악 보기 ㄱ. 철수가 밥을 먹었다. → ‘가’ : 주격 조사, ‘을 ’: 목적격 조사 ㄴ. 철수만 밥을 먹었다. → ‘만’ : 보조사, ‘을’ : 목적격 조사 ㄷ. 철수가 밥을 먹었어요. → ‘가’ : 주격 조사, ‘을’ : 목적격 조사, ‘요’ : 상대 높임의 보조사 ㄹ. 철수가 밥과 국을 먹었다. → ‘가’ : 주격 조사, ‘과’ : 접속 조사, ‘을’ : 목적격 조사 ㅁ. 철수가 동생의 밥을 먹었어. → ‘가’ : 주격 조사, ‘의’ : 관형격 조사, ‘을’ : 목적격 조사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8 18. 6. 28. 오전 11:32 ㅁ의 ‘의’는 체언의 뒤에 붙어 관형어의 자격을 갖 게 해 주는 관형격 조사이다. 명사 ‘동생’의 품사는 조사 ‘의’가 붙더라도 여전히 명사이다. 명사의 품사를 바꾸는 역할을 하 는 것은 파생 접사로, ‘잠(을 자다.)’에 쓰인 ‘-ㅁ’과 같은 것을 말한다. 여기서의 ‘잠’은 ‘자다’라는 동사가 파생되어 명사로 품사가 바뀐 예이다. ①‌ㄱ과‌ㄴ은‌조사‌‘가’와‌‘만’만‌차이를‌보일‌뿐‌다른‌요소들은‌모두‌동일하므로‌ 두‌문장의‌의미‌차이는‌조사‌‘가’와‌‘만’‌때문인‌것을‌알‌수‌있다.‌ㄴ의‌‘만’은‌ ㄱ의‌‘가’와‌달리‌‘단독’의‌의미를‌더해‌주고‌있으므로‌특정한‌의미를‌더해‌주 는‌조사,‌즉‌보조사이다. ②‌ㄷ의‌‘요’는‌상대‌높임을‌나타내는‌보조사이다.‌예를‌들어‌‘먹었어’와‌‘먹었어 요’를‌비교해‌볼‌때,‌‘먹었어요’에는‌청자를‌높이는‌의미가‌있음을‌확인할‌수‌ 있다. ③‌ㄹ은‌‘철수가‌밥을‌먹었다.’와‌‘철수가‌국을‌먹었다.’로‌나눌‌수‌있다.‌여기서‌ 공통된‌문장‌성분인‌‘철수가’와‌‘먹었다’를‌삭제하고‌두‌문장을‌연결하여‌‘철 수가‌밥과‌국을‌먹었다.’가‌된‌것이다.‌따라서‌‘과’는‌‘밥’,‌‘국’을‌연결하는‌접속‌ ⑤‌‘철수가’에‌쓰인‌조사‌‘가’는‌‘철수’가‌주어의‌자격을‌가지고‌있음을‌나타내는‌ 조사라‌할‌수‌있다.‌ 조사,‌즉‌주격‌조사이다. 지만 문장의 머리에 놓인 제시어나 표제어는 감탄사가 아니며, 원 칙적으로 감탄사는 조사와 결합하지 않고 활용하지 않는다는 특징 을 갖고 있다. 또한 감탄사는 형태가 변하지 않으며 놓이는 위치도 감탄사의‌특징‌① 특징‌②‌ 비교적 자유롭다. ④의 ‘철수야’는 명사 ‘철수’에 호격 조사 ‘야’가 결 합된 형태이다. <보기>에서 감탄사는 조사와 결합하지 않는다 고 했는데, ‘철수야’는 체언에 조사가 결합하고 있으므로 감탄 사가 아니다. ①‌‘뭐’는‌더‌이상‌여러‌말‌할‌것‌없다는‌느낌을‌나타내는‌감탄사이다.‌ ②‌‘옳지’는‌좋은‌생각이‌갑자기‌떠올랐을‌때‌하는‌혼잣말로‌감탄사에‌해당한다. ③‌‘글쎄’는‌남의‌물음이나‌요구에‌대하여‌분명하지‌않은‌태도를‌나타내는‌감탄 사이다. ⑤‌‘그렇지’는‌‘틀림없이‌그렇다.’는‌화자의‌생각을‌나타내는‌감탄사이다. 문장 성분 핵심 개념 적용하기 본문‌40~41쪽 1 ② 2 ④ 3 ② 4 ③ 5 ① 1 주어의 특징 이해 보기 ‘주어’는 문장에서 동작 또는 상태나 성질의 주체를 나타낸다. 주 어는 체언이나 체언 구실을 하는 구나 절에 주격 조사 ‘이/가’, ‘께 주어의‌형태‌① 서’가 붙어 나타나는데, 단체가 주어일 경우에는 ‘에서’를 쓸 수 있 주어가‌단체인‌경우‌쓰는‌격‌조사‌‌학교에서 다. 때로는 주격 조사 대신 보조사가 붙어 나타날 수도 있다. 형태‌② ‘신선한 과일은 나도 좋아해.’를 일반적인 어순을 고려하여 풀이하면 ‘나도 신선한 과일은 좋아한다.’가 되므로, 주어는 ‘과일은’이 아니라 ‘나도’이다. ①‌‘놀기’가‌서술어‌‘힘들다’의‌주체가‌되고‌있다.‌ ③‌‘철수’가‌서술어‌‘도착하지‌않다’의‌주체가‌되고‌있다. ④‌일반적‌어순으로‌풀이하면‌‘저희‌쪽에서‌비용을‌지불하겠습니다.’이므로‌‘저 희‌쪽’이‌서술어‌‘지불하다’의‌주체가‌되고‌있다.‌‌ ⑤‌‘할아버지’가‌서술어‌‘지어‌주다’의‌주체가‌되고‌있다. ‘목적어’는 타동사로 된 서술어에 의해 표시되는 동작이나 행동의 대상을 나타내는 문장 성분을 말한다. 대체로 체언에 목적격 조사 ‘을/를’이 붙어 이루어지며, 구나 절에 목적격 조사가 붙은 경우도 목적어의‌형태‌① 이에 속한다. 때로는 목적격 조사가 생략되거나 목적격 조사 대신 에 보조사가 결합하여 이루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부사어가 올 자 형태‌② 형태‌③ 리에 목적격 조사가 쓰여 강조의 의미를 지니는 경우도 있다. 목적격‌조사의‌예외적‌쓰임 ④의 ‘지현이는 공휴일에 도서관을 간다.’는 ‘지현 이가 공휴일에 도서관에 가다.’의 의미이므로, ‘도서관을’은 부 사어가 올 자리에 목적격 조사가 쓰인 경우이다. 이때 쓰인 목 적격 조사 ‘을’은 강조의 뜻을 지닌다. ①‌‘음료수’에‌목적격‌조사‌‘를’이‌생략되어‌있다. ②‌‘신발을’이‌문장의‌목적어가‌되고‌있다.‌‌ ③‌‘우리는‌점심시간에‌축구만‌했다.’는‌‘우리가‌점심시간에‌축구를‌했다.’의‌의미 이므로,‌‘축구만’은‌목적어가‌된다.‌따라서‌‘축구만’은‌목적격‌조사‌‘을/를’‌대 신에‌보조사‌‘만’이‌쓰인‌경우라고‌볼‌수‌있다.‌ ⑤‌‘그녀가‌오지‌않았음’이라는‌명사절에‌목적격‌조사‌‘를’이‌결합한‌형태로‌전체‌ 문장의‌목적어가‌되고‌있다. 정답과 해설 9 5 감탄사의 구분 보기 감탄사는 문장 속의 다른 성분에 얽매이지 않고 독립성을 가지는 단어로 화자의 놀람, 느낌을 나타내는 경우와 동물을 부르는 소리 『 보기 독립언(감탄사) 『』‌:‌감탄사의‌종류 나 단순한 말버릇, 아무 뜻 없는 더듬거림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하 』 2 목적격 조사의 보조사적 용법 파악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9 18. 6. 27. 오후 3:33 3 관형어의 특징 파악 보기 ㄱ. 그는 아직도 헌 옷을 입고 있다. 품사‌:‌관형사 ㄴ. 아버지께서는 기쁜 표정을 지으셨다. 품사‌:‌형용사 ㄷ. 그녀가 온 곳 / 그녀가 오는 곳 / 그녀가 올 곳 품사‌:‌동사 ㄹ. 소년은 도시의 풍경을 동경한다. / 소년은 도시 풍경을 동경한 품사‌:‌명사+조사 품사‌:‌명사 다. <보기>에서 밑줄 친 관형어 ‘헌’, ‘기쁜’, ‘온/오는/ 올’, ‘도시의/도시’가 문장 내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쓰이면 비문이 된다. 이처럼 관형어는 문장 내에서 위치 이동에 제약 을 받아 반드시 수식하는 체언 앞에만 놓인다는 특성이 있다. 지식 더하기 양태 부사와 호응하는 말 양태‌부사‌중에는‌특별한‌말들과‌호응‌관계를‌이루는‌경우가‌있다. • 과연‌그‌아이는‌재능이‌뛰어나다.‌→‌주로‌평서형과‌연결됨. • 설마‌그런‌곳에‌살겠느냐?‌→‌주로‌의문형과‌연결됨. • 제발‌다시는‌그런‌짓을‌하지‌마라.‌→‌주로‌명령형과‌연결됨. • 아무쪼록‌공부나‌잘했으면‌좋겠다.‌→‌주로‌조건의‌연결‌어미와‌연결됨. ①‌ㄱ에서‌관형사‌‘헌’이‌그대로‌관형어로‌쓰이고‌있다. ③‌ㄷ의‌‘온’은‌과거,‌‘오는’은‌현재,‌‘올’은‌미래‌시제를‌나타낸다.‌따라서‌관형어 는‌‘-ㄴ/-‌는/-ㄹ’과‌같은‌어미를‌통해‌시간의‌의미를‌담을‌수‌있음을‌알‌수‌ 5 문장 성분의 종합적 이해 보기‌1 있다. ④‌<보기>의‌밑줄‌친‌부분은‌모두‌관형어이지만,‌ㄱ의‌‘헌’은‌‘관형사’,‌ㄴ의‌‘기쁜’ 은‌‘형용사’,‌ㄷ의‌‘온/오는/올’은‌‘동사’,‌ㄹ의‌‘도시의’는‌‘명사+조사’,‌‘도시’는‌ ‘명사’로‌품사가‌각기‌다르다.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를 흔히 문장 성분이라고 한다. 문장이 이 루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어와 서술어가 있어야 하며, 서술어의 ‌:‌주성분 성격에 따라서 목적어나 보어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 네 ⑤‌ㄹ의‌‘도시의‌풍경’에서‌관형격‌조사‌‘의’가‌생략되면‌체언만‌남아‌‘도시‌풍경’ 가지 필수적인 문장 성분을 주성분이라고 한다. 또한 체언을 수식 이‌되고,‌이때‌‘도시’는‌체언‌단독으로‌관형어로서‌기능하게‌된다. 하는 문장 성분을 관형어라 하며, 주로 용언을 수식하는 문장 성분 을 부사어라 하는데, 이 둘을 묶어 부속 성분이라고 한다. 부사어는 △‌:‌부속‌성분 그 성격이 다양하여 다른 부사나 관형사를 수식하기도 하고 때로는 『 『‌』‌:‌부사어의‌특징 문장 전체를 수식하기도 한다. 한편 다른 문장 성분과 관계를 갖지 』 않고 독자적으로 사용되는 독립어는 독립 성분이라고 한다. 보기‌2 ㄱ. 그는 착하게 생겼다. 주어+부사어+서술어 ㄴ. 영수 학교에 가 버렸어. 주어+부사어+서술어 ㄷ. 장미는 정말 예쁜 꽃이다. 주어+부사어+관형어+서술어 ㄹ. 바야흐로 계절이 여름이 되었습니다. 부사어+주어+보어+서술어 ㅁ. 다혜는 값비싼 선물을 드렸다. 주어+관형어+목적어+서술어 ㄱ의 ‘생기다’는 부사어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서 술어로, 부사어 ‘착하게’를 생략하면 ‘그는 생겼다.’가 되어 문 장이 성립되지 않는다. 이를 통해 부사어가 수의적으로 쓰이 는 부속 성분이지만, 서술어의 성격에 따라 문장에서 필수적 인 성분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4 부사어의 특징 파악 보기 어제 학교가 ㉠조금 ㉡일찍 끝나 집에 오는데 길가에 코스모스 부사어 부사어 가 ㉢ 참 예쁘게 피어 있었다. 매일 지나다니는 길인데 왜 지금껏 형용사(용언) 보지 못했을까? 내가 ㉣너무 바쁘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의 형용사(용언) 생활을 되돌아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았다. 앞으로는 ㉥아무리 바 빠도 내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겠다. ㉦그리고 내가 사랑을 베풀 일이 있으면 기꺼이 베풀어야겠다. ㉧부디 코스모스를 오랫 접속‌부사어.‌문장과‌문장을‌연결함. 동안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아무리’는 ‘-어도/-어야’와 함께 쓰여 정도가 심함 을 나타낼 때 쓰이므로 호응하는 서술어의 형태가 정해져 있 다고 볼 수 있지만, ‘정말’은 호응하는 서술어의 형태가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다. ①‌부사어‌‘조금’이‌부사어‌‘일찍’을‌꾸미고‌있다. ②‌‘참’이‌용언‌‘예쁘게’를,‌‘너무’가‌용언‌‘바쁘게’를‌꾸미고‌있다.‌ ④‌접속‌부사어‌‘그리고’가‌문장과‌문장을‌이어‌주고‌있다.‌ ⑤‌‘부디’가‌문장‌전체를‌꾸미고‌있으며,‌‘소망의‌간절함’이라는‌화자의‌심리적‌ 태도를‌드러내고‌있다. 문장이‌성립하지‌않는다. ②‌‘영수가’에서‌조사를‌생략한‌‘영수’만으로도‌주어의‌역할을‌하고‌있어서‌문장 ③‌부사어‌‘정말’이‌꾸며‌주는‌말은‌뒤에‌오는‌용언(형용사)인‌‘예쁜’이다.‌ ④‌ㄹ에서‌필수적인‌문장‌성분은‌‘계절이(주어),‌여름이(보어),‌되었습니다(서술 이‌성립한다. 어)’로‌총‌세‌개이다. ⑤‌ㅁ의‌서술어‌‘드리다’는‌주어와‌부사어,‌목적어를‌필수적으로‌요구하는‌세‌자 리‌서술어이다.‌ㅁ에는‌필수적인‌문장‌성분인‌부사어(‘~에게’)가‌빠져‌있어‌ 10 단기 특강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10 18. 6. 27. 오후 3:33 핵심 개념 적용하기 본문‌46~47쪽 문장의 짜임 1 ⑤ 2 ③ 3 ② 4 ② 1 이어진문장의 이해 보기 ㄱ. 나는 사과와 딸기를 좋아한다. →‌접속‌조사‌‘와’에‌의해‌대등하게‌이어진‌문장 → 나는 사과를 좋아한다. / 나는 딸기를 좋아한다. ㄴ. 비가 내리면 날씨가 쌀쌀해진다. →‌연결‌어미‌‘-면’(조건)에‌의해‌종속적으로‌이어진‌문장 → 비가 내린다. / 날씨가 쌀쌀해진다. ㄷ. 형은 농구를 잘하고, 동생은 축구를 잘한다. →‌연결‌어미‌‘-고’(나열)에‌의해‌대등하게‌이어진‌문장 → 형은 농구를 잘한다. / 동생은 축구를 잘한다. ㄹ. 봉선화의 색깔은 붉거나 희다. →‌연결‌어미‌‘-거나’(선택)에‌의해‌대등하게‌이어진‌문장 → 봉선화의 색깔은 붉다. / 봉선화의 색깔은 희다. 나열된‌동작이나‌상태,‌대상들‌중에서‌어느‌것 이든‌선택될‌수‌있음을‌나타내는‌연결‌어미 ㄹ은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이다. 이때 ‘붉거나 희 다’는 ‘붉다’ 또는 ‘희다’를 의미하므로, 앞 절과 뒤 절이 ‘선택’ 의 의미 관계로 연결된 것이다.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에서 선 택의 의미 관계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는 ‘-든지’, ‘-거나’ 등이 있다. ①‌ㄱ은‌‘나는‌사과를‌좋아한다.’와‌‘나는‌딸기를‌좋아한다.’의‌두‌문장이‌접속‌조 사‌‘와’에‌의해‌나열의‌의미로‌대등하게‌이어진‌문장이다. ②‌ㄴ은‌조건이나‌가정의‌의미‌관계를‌나타내는‌연결‌어미인‌‘-‌(으)면’이‌사용된‌ 종속적으로‌이어진‌문장이고,‌ㄷ은‌나열의‌의미‌관계를‌나타내는‌연결‌어미‌ ‘-고’로‌연결된‌대등하게‌이어진‌문장이다. ③‌ㄷ과‌같이‌대등하게‌이어진‌문장은‌앞‌절과‌뒤‌절의‌순서를‌바꾸어‌써도‌의 미상‌차이가‌없다.‌그러나‌종속적으로‌이어진‌문장은‌앞‌절과‌뒤‌절의‌순서를‌ 바꾸어‌쓸‌경우‌문장이‌성립되지‌않거나‌의미가‌변하게‌된다.‌종속적으로‌이 어진‌문장은‌앞‌절과‌뒤‌절의‌의미가‌독립적이지‌못하고‌종속적인‌관계에‌있 기‌때문이다. ④‌‘-거나’와‌‘-든지’는‌모두‌선택의‌의미‌관계를‌나타내는‌연결‌어미이므로‌둘 을‌바꾸어‌써도‌의미가‌변하지‌않는다. 2 이어진문장에서 연결 어미의 통사적 제약 파악 보기 선‌‌생님:이어진문장에 쓰이는 연결 어미 중에서 일부의 연결 어미는 통사적 제약 때문에 ‘-았/었-’과 같은 과거 시제를 나타내는 선어 말 어미와 결합하지 못합니다. 그럼 다음 밑줄 친 부분에서 어떤 연결 어미가 여기에 해당되는지 말해 볼까요? 고‌볼‌수‌있다. • 나는 숙제를 하느라고 잠을 못 잤다. 하‌-+-‌았‌-+-‌느라고‌→‌했느라고(×) • 봄은 오지만 내 마음은 아직 겨울이다. 오-+-‌았‌-+-지만‌→‌왔지만(◯) • 수지를 만나더라도 그 얘기는 안 할 것이다. 만나-+-‌았‌-+-‌더라도‌→‌만났더라도(◯) • 그녀는 노래를 부르고자 음악 대학에 진학했다. 부르-+-‌었‌-+-‌고자‌→‌불렀고자(×) 학생:( ㉠ )이/가 해당됩니다. ‘나는 숙제를 하느라고 잠을 못 잤다’의 ‘-느라고’에 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 ‘-았-’을 넣으면 ‘나는 숙제를 했느라 고’가 되어 문장이 성립되지 않는다. 또한 ‘그녀는 노래를 부르 고자’ 역시 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 ‘-었-’을 넣으면 ‘노래를 불렀고자’가 되어 문장이 성립되지 않는다. 따라서 연결 어미 ‘-느라고’와 ‘-고자’에는 과거 시제를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가 함께 쓰일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봄은‌오지만‌내‌마음은‌아직‌겨울이다.’‌→‌‘봄은‌왔지만‌내‌마음은‌아직‌겨울 •‌‘수지를‌만나더라도‌그‌얘기는‌안‌할‌것이다.’‌→‌‘수지를‌만났더라도‌그‌얘기는‌ 이다.’() 안‌했을‌것이다.’() 3 안은문장의 이해 보기 ㄱ. 지영이는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았다. →‌지영이는‌땀을‌닦았다.+(땀이)‌이마에‌흐르다‌:‌관형절을‌안은‌문장 ㄴ. 오늘 비가 오겠다고 한 기상대의 예보가 틀렸다. ‌‌<[오늘‌비가‌오겠다고](인용절)‌한>(관형절) ㄷ. 길이 비가 와서 질다. →‌길이‌질다+비가‌왔다.‌:‌부사절을‌안은‌문장 ㄹ. 그는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날에 그녀를 만났다. 비가‌오다+바람이‌불다.‌:‌‘나열’의‌의미‌관계를‌지닌‌대등하게‌이어진‌문장 →‌그는‌[비가‌오고‌바람이‌부는]‌날에‌그녀를‌만났다. 관형절을‌안은‌문장 ㄱ의 밑줄 친 부분에서 생략된 주어가 ‘지영이는’일 경우 ‘지영이는 이마에 흘렀다.’가 홑문장이 되어야 하는데 의 미상 성립하지 않는다. 여기서 생략된 주어는 뒤에 오는 ‘땀’으 로, ㄱ의 밑줄 친 부분은 ‘땀이 이마에 흘렀다.’라는 홑문장이 전체 문장에서 관형절의 형태로 안긴 것이다. ①‌다른‌문장‌속에서‌하나의‌성분처럼‌쓰이는‌문장을‌안긴문장이라‌하고,‌이를‌ 포함한‌문장을‌안은문장이라‌한다.‌밑줄‌친‌부분을‌기준으로‌했을‌때,‌ㄱ,‌ㄴ,‌ ㄹ은‌관형절을‌안은‌문장이고‌ㄷ은‌부사절을‌안은‌문장이다. ③‌ㄴ의‌밑줄‌친‌부분은‌‘기상대’라는‌명사를‌꾸미며‌전체‌문장‌안에서‌관형어의‌ 기능을‌하는‌안은문장이다.‌그런데‌이‌부분에는‌‘오늘‌비가‌오겠다고’라는‌간 접‌인용절이‌다시‌안겨‌있다. ④‌ㄷ의‌‘비가‌와서’는‌앞‌절로‌자리‌이동을‌하여‌‘비가‌와서‌길이‌질다.’로‌쓰일‌ 수‌있다.‌이‌경우‌‘원인’의‌의미‌관계를‌지닌‌종속적으로‌이어진‌문장이‌된다 ⑤‌ㄹ의‌밑줄‌친‌부분은‌‘날’을‌꾸미는‌관형절로,‌전체‌문장은‌관형절을‌안은‌문 장이‌된다.‌그런데‌관형절‌자체가‌‘나열’의‌의미‌관계를‌지닌‌대등하게‌이어진 문장(비가‌오다.+바람이‌불다.)에‌해당한다.‌따라서‌ㄹ은‌이어진문장과‌안은 문장이‌복합적으로‌나타난‌형식이라‌볼‌수‌있다. 정답과 해설 11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11 18. 6. 27. 오후 3:33 4 명사절의 기능 파악과 서술절을 안은 문장의 구분 보기 명사절은 명사형 어미 ‘-(으)ㅁ’, ‘-기’가 붙어서 만들어지며, 명사 와 마찬가지로 문장에서 주어, 관형어, 목적어, ㉠부사어의 기능을 『 명사절이‌만들어지는‌형식 『‌』‌:‌명사절의‌기능 하는 절이다. 』 서술절은 절 전체가 서술어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서술절임을 『‌』‌:‌서술절의‌특징 나타내는 특별한 표지가 없다는 점에서 다른 안긴문장과 차이가 있 서술절의‌기능 『 다. ㉡서술절을 안은 문장은 한 문장에 주어가 두 개 있는 것처럼 『‌』‌:‌서술절을‌안은‌문장의‌특징 보이는데, 이때 앞에 나오는 주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서술절 』 』 『 에 해당한다. ②의 ㉠에서 ‘내가 감당하기에는’은 명사절 ‘내가 감당하기’에 조사 ‘에는’이 붙어 문장 내에서 부사어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의 ‘마음이 넓다.’는 절 전체가 안은문장의 주어 인 ‘누나는’의 서술어로 쓰이고 있으므로 서술절을 안은 문장 의 예로 적절하다. ②의 ㉡의 주어가 ‘누나는’과 ‘마음이’로 두 개인 듯이 보이는 이유는 한 문장에 주어가 두 개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서술절의 특징 때문이다. 문법 요소 ⑴ 핵심 개념 적용하기 본문‌52~53쪽 1 ⑤ 2 ④ 3 ② 4 ③ 5 ⑤ 1 의문문의 종류와 특성 파악 보기‌1 의문문에는 화자가 청자에게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는 설명 의 문문, 단순히 긍정이나 부정의 대답을 요구하는 판정 의문문이 있 다. 하지만 그중에는 수사 의문문처럼 굳이 대답을 요구하지 않고 서술이나 명령, 감탄의 효과를 내는 의문문도 있다. 보기‌2 ㄱ. 지금 밖의 날씨가 추운가요? →‌판정‌의문문 ㄴ. 네가 지금 맡고 있는 일은 무엇이니? →‌설명‌의문문 의문사가‌쓰여‌설명을‌요구함. ㄷ. 어릴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수사‌의문문(감탄) 청소할‌것을‌명령함. ㄹ. 너희들, 지금 청소 시간인데 청소 안 하고 뭐 하는 거니? →‌수사‌의문문(명령) ㄹ은 단순히 사실을 전달하는 진술이 아니라, ‘지금 은 청소 시간이니 너희들은 청소를 해라.’라는 명령의 뜻을 전 달하는 수사 의문문으로 볼 수 있다. ①‌ ㉠의‌ 밑줄‌ 친‌ 부분은‌ 주어의‌ 기능을‌ 하는‌ 명사절이고,‌ ㉡은‌ 연결‌ 어미‌ ‘-‌면’(조건,‌가정)에‌의해‌종속적으로‌이어진‌문장이다. ③‌㉠의‌밑줄‌친‌부분은‌관형어의‌기능(뒤에‌오는‌명사‌‘전’을‌꾸밈.)을‌하는‌명 사절이고,‌㉡은‌‘땅이‌젖게’라는‌부사절을‌안은‌문장이다. ④‌㉠의‌밑줄‌친‌부분은‌부사어의‌기능을‌하는‌명사절이고,‌㉡은‌‘바람이‌들어 구하고‌있는‌판정‌의문문이다.‌‌ ⑤‌㉠의‌밑줄‌친‌부분은‌목적어의‌기능을‌하는‌명사절이고,‌㉡은‌‘집이‌어디냐 구하는‌설명‌의문문이다.‌ 오게’라는‌부사절을‌안은‌문장이다. 고’라는‌인용절(간접)을‌안은‌문장이다. ①‌ㄱ은‌화자가‌청자에게‌밖의‌날씨가‌추운지‌그렇지‌않은지에‌대한‌대답을‌요 ②‌ㄴ은‌화자가‌청자에게‌그가‌맡고‌있는‌일에‌대해‌구체적으로‌설명하도록‌요 ③‌ㄷ과‌ㄹ‌모두‌청자에게‌굳이‌대답을‌요구하지‌않는‌수사‌의문문이다.‌‌ ④‌ㄷ은‌부사‌‘얼마나’를‌함께‌사용하여‌‘어릴‌때로‌다시‌돌아간다면‌좋겠구나!’ 라는‌감탄의‌효과를‌나타내고‌있다.‌ 2 명령문의 특성 파악 선 생님 : 오늘은 명령문에 대해 알아보겠어요. 다음 문장에서 유추 할 수 있는 명령문의 특성에 대해 말해 볼까요? ‌:‌명령문의‌주어.‌청자를‌가리킴. ‌‌‌‌‌:‌화자가‌청자에게‌요구하는‌것 • 엄마, 저 도시락 좀 싸 주세요. • (동생에게) 수민아, 이리 와 봐. 직접‌명령문 • 얘들아, 내일은 늦지 않게 빨리 와. • (시험지에서) 알맞은 답을 고르시오. -‌간접‌명령문 화자‌없이‌청자만‌존재하는‌상황이며,‌청자인‌‘수험생‌여러분은’이‌생략되어‌있음. 학생 : 명령문은 여러 가지 문법적 제약을 받는다. 명령문 의 주어는 반드시 청자이고, 서술어는 동사로 한정된다. 또한 제시된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았/었-, -더-, -겠-’ 등의 시간 표현 선어말 어미와 함께 쓰이지 않는다. 12 단기 특강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12 18. 6. 27. 오후 3:33 ① 제시된 문장들은 모두 명령문이며, 화자가 청자에게 어떤 행동을 같이할 것 을 요구하는 문장은 청유문이다. ① ‘찾아뵙다’를 사용해 목적어가 지시하는 대상인 ‘선배님’을 높이고 있다. ② 부사격 조사 ‘께’와 특수 어휘 ‘드리다’를 사용해 부사어가 지시하는 대상인 ② 시험지에서 알맞은 답을 고르라는 상황처럼 명령문이 실현되는 실제 담화 현 ‘할머니’를 높이고 있다. 장에는 화자 없이 청자만 있을 수 있다. ④ 부사격 조사 ‘께’와 특수 어휘 ‘여쭈다’를 사용해 부사어가 지시하는 대상인 ‘선생님’을 높이고 있다. ⑤ ‘모시다’를 사용해 목적어가 지시하는 대상인 ‘할아버지’를 높이고 있다. ③ ‘엄마, 저 도시락 좀 싸 주세요.’의 청자는 화자보다 나이가 많고, ‘수민아, 이 리 와 봐.’의 청자는 화자보다 나이가 어리다. 두 문장은 모두 명령의 내용을 전달하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청자의 나이가 어릴 때 명령의 내용이 더 효과 적으로 전달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⑤ ‘수민아, 이리 와 줄래?’처럼 의문형의 종결 표현으로 바꾸어도 명령의 의미 를 전달할 수 있다. 5 미래 시제의 특성 탐구 보기 ㄱ. 제가 꼭 그곳으로 가겠습니다. → 미래의 일에 대한 화자의 의지를 표현함. ㄴ. 곧 떠날 사람인데 잘 대해 주어라. → 관형사형 어미 ‘-ㄹ’로 미래 시제 실현 ㄷ. 내년 생일에는 특별한 선물을 사 주리다. → 부사 ‘내년’, 선어말 어미 ‘-리-’로 미래 시제 실현 ㄹ. 내일은 태풍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 부사 ‘내일’, 통사적 구성 ‘-(으)ㄹ 것’으로 미래 시제 실현 미래 시제는 선어말 어미 ‘-겠-, -(으)리-’, 관형 사형 어미 ‘-ㄹ’ 등을 통해 실현된다. ㄹ에는 ‘내일’이라는 시간 부사어가 쓰이고 관형사형 어미와 의존 명사의 통사적 구성인 ‘-(으)ㄹ 것’의 형태를 사용해 미래 시제를 나타내고 있다. ① ㄱ~ㄹ에서 알 수 있듯이 미래 시제는 사건시가 발화시보다 뒤에 오는 시제 ② 선어말 어미 ‘-겠-’은 일반적으로 미래 시제를 실현할 때 쓰이는데, 미래의 일에 대한 추측이나 가능성, 화자의 의지, 화자의 완곡한 태도 등을 나타낸다. ㄱ에 쓰인 ‘-겠-’은 ‘그곳으로 가겠다’는 화자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 이다. 된 것이다. ③ ㄱ과 ㄷ에는 각각 선어말 어미 ‘-겠-’과 ‘-리-’가 쓰여 미래 시제를 나타내 고 있다. 하지만 ㄷ의 ‘내년’처럼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어가 함께 쓰여 미래 시제를 나타내기도 한다. ④ ‘곧 떠날 사람인데 잘 대해 주어라.’에서 ‘떠날’에 사용된 관형사형 어미 ‘-ㄹ’ 은 반드시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을 나타낼 때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먼 훗날 떠날 사람인데’처럼 먼 미래에 일어날 일을 나타낼 때에도 사용된다. 3 주체 높임의 특성 파악 보기 ㄱ. 할아버지께서 낮잠을 주무신다. ㄴ. 졸업한 선배님이 모교를 찾아오셨다. ㄷ. 교수님께서는 지금 연구실에 계십니다. ㄹ. 담임 선생님은 댁이 학교에서 멀지 않으시다. * 밑줄 친 부분은 주체 높임의 표현이 쓰인 곳임. ㄴ에서 ‘찾아오셨다’는 ‘찾아오다’에 선어말 어미 ‘-시-’가 결합된 말이지만, ㄱ에서 ‘주무신다’는 ‘주무시다’가 동사의 기본형이므로 선어말 어미 ‘-시-’가 결합된 말이 아니 다. ① ㄱ~ㄷ은 각각 서술의 주체인 ‘할아버지’, ‘선배님’, ‘교수님’을 높이고 있다. ③ ㄱ은 ‘할아버지가’가 ‘할아버지께서’로, ㄷ은 ‘교수님이’가 ‘교수님께서’로 쓰였 는데, 이를 통해 주격 조사 ‘이/가’ 대신 ‘께서’가 결합하여 주체 높임이 실현 ④ ㄷ은 ‘있다’의 높임말인 ‘계시다’와 같은 특수한 어휘를 통해 서술의 주체인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수님’을 높이고 있다. ⑤ ㄹ은 높여야 할 대상인 ‘선생님’의 소유물인 ‘댁(집)’에 선어말 어미 ‘-시-’를 사용하여 ‘선생님’을 높이고 있다. 이렇게 높임의 대상과 관련된 말을 높여 주 체를 높이는 방법을 간접 높임 표현이라 한다. 4 객체 높임의 실현 이해 보기 객체 높임이란 문장에서 목적어나 부사어가 지시하는 대상, 즉 서 술의 객체를 높이는 방법이다. 이는 특수한 몇몇 동사를 통해 실현 되며, ‘에게’를 대신하는 특정 부사격 조사가 사용되기도 한다. 객체 높임의 실현 방법 ① : 모시다, 여쭙다, 드리다, 뵙다 등 방법 ② : 부사격 조가 ‘께’를 사용 ‘아버지께서는 기분이 안 좋으십니다.’에서는 주격 조사 ‘께서’와 높임 선어말 어미 ‘-시-’에서 주체 높임을, 종 결 어미 ‘-ㅂ니다’에서 상대 높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문장에 객체 높임은 사용되지 않았다.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13 18. 6. 27. 오후 5:21 정답과 해설 13 핵심 개념 적용하기 본문‌58~59쪽 문법 요소 ⑵ 1 ④ 2 ② 3 ④ 4 ① 1 피동 표현과 사동 표현의 구분 보기 피동 표현은 주체가 다른 사람에 의해 어떤 동작을 당하는 것을 나타낸 표현이다. 피동 표현이 실현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 피동‌표현의‌개념 는데, 능동사 어근에 피동 접미사 ‘ -이-, -히-, -리-, -기- ’가 붙 어서 이루어지는 파생적 피동, 용언의 어간에 ‘-아/어지다, -게 되 피동‌표현의‌실현‌방법‌①‌:‌파생적‌피동 다’가 붙어서 이루어지는 통사적 피동, 어휘 자체가 피동의 의미를 실현‌방법‌②‌:‌통사적‌피동 실현‌방법‌③‌:‌어휘적‌피동 띠는 어휘적 피동 등이 있다. ‘그들은 음식을 익히지 않고 먹는다.’는 주어인 ‘그 들’이 다른 대상인 ‘음식’으로 하여금 ‘익게 하지’ 않는다는 뜻 이므로, 사동 표현에 해당한다. ①‌‘깎-’이라는‌어간에‌‘-아지다’가‌붙어서‌만들어진‌통사적‌피동에‌해당한다. ②‌어휘‌자체가‌피동의‌뜻을‌지닌‌‘당하기(당하다)’를‌사용하고‌있다. ③‌‘듣‌-’이라는‌어근에‌피동‌접미사‌‘-리-’가‌결합하여‌만들어진‌파생적‌피동에‌ 해당한다. ⑤‌‘먹-’이라는‌어간에‌‘-게‌되다’가‌붙어서‌만들어진‌통사적‌피동에‌해당한다. 지식 더하기 피동사와 사동사의 구분 접미사‌‘-이-’,‌‘-히-’,‌‘-리-’,‌‘-기-’는‌피동‌표현과‌사동‌표현에서‌모두‌ 사용되는‌형태이기‌때문에‌이들‌접미사가‌사용된‌경우‌피동사인지‌사동사 인지‌구별하기‌어렵다.‌이‌경우에는‌목적어의‌유무로‌피동사와‌사동사를‌구 별할‌수‌있다. ‌•(피동문)‌벽에‌걸려‌있는‌시계가‌보였다.‌→‌목적어‌없음. •(사동문)‌그는‌나에게‌사진첩을‌보였다.‌→‌목적어‌있음. 2 사동 접미사 ‘- 이우 -’의 이해 질문 보통 사동사는 ‘먹이다’의 ‘- 이-’, ‘끼우다’의 ‘- 우 -’처럼 사동 접미사가 하나만 붙습니다. 그런데 ‘아기를 재우다’에 서 ‘재우다’는 ‘자 -+-이-+- 우 -+-다’로 분석되므로 ‘자다’ 에 사동 접미사 ‘-이-’와 ‘- 우 -’ 두 개가 붙어 이루어진 이 중 사동 표현 아닌가요? 14 단기 특강 답변 물론 ‘재우다’를 어원적으로만 분석하면 ‘자 -+- 이-+- 우 -+-다’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는 ‘- 이우 -’를 하나의 접사로 보고 있습니다. 단어 형성에 대한 판단은 이론적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현재 『표 준 국어 대사전』에서는 일부 동사 어간 뒤에 붙어 사동의 뜻 을 더하는 접미사 ‘- 이우 -’를 하나의 접사로 인정하고 있습 니다. 접사 ‘- 이우 -’가 붙어 만들어진 사동사는 ‘재우다’ 일부‌자동사에서는‌접미사가‌연속된‌‘-이우-’가‌붙어서‌사동사가‌ 되기도‌함.‌‌‌띄우다,‌세우다,‌씌우다,‌(빈자리를)‌채우다 이외에도 여럿이 있습니다. ‘차를 태우다’에서 ‘태우다’는 ‘타다’에서 온 말이므 로 어원적으로 ‘타-+-이-+-우-+-다’로 분석된다. 이는 <보 기>의 ‘재우다’와 동일한 형태이므로 사동의 뜻을 더하는 접미 사 ‘-이우-’가 붙어서 만들어진 단어라 할 수 있다. ①‌‘깨우다’는‌‘잠,‌꿈‌따위에서‌벗어나다.‌또는‌벗어나게‌하다.’라는‌의미의‌‘깨다’ 에서‌온‌말이므로‌‘깨-+-우-+-다’로‌분석된다.‌‌ ③‌‘데우다’는‌‘식었거나‌찬‌것을‌덥게‌하다.’라는‌말로,‌사동‌접미사가‌붙지‌않 은‌단어이다.‌참고로‌‘데다’는‌목적어를‌취하지‌않는‌자동사이므로‌‘찌개를‌데 * 다.’로‌쓰면‌잘못된‌표현이다. ④‌‘메우다’는‌‘뚫려‌있거나‌비어‌있는‌곳이‌막히거나‌채워지다.’라는‌의미의‌‘메 다’에서‌온‌말이므로‌‘메-+-우-+-다’로‌분석된다.‌ ⑤‌‘아궁이‌따위에‌불을‌지피어‌타게‌하다.’라는‌뜻의‌‘때다’와‌‘때우다’는‌의미적‌ 관련이‌없으므로,‌사동‌접미사가‌붙은‌단어가‌아님을‌알‌수‌있다.‌제시된‌문 장에서‌‘때우다’는‌‘간단한‌음식으로‌끼니를‌대신하다.’라는‌의미로‌쓰였다. 3 부정 표현의 이해 보기‌1 부정문에서 부정 표현은 부정 부사 ‘안’, ‘못’과 부정 용언 ‘아니하 짧은‌부정 긴‌부정 다(않다)’, ‘못하다’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때 부정 부사를 통한 부정은 ‘짧은 부정’, 부정 용언을 통한 부정은 ‘긴 부정’이라 한다. ‘안, 아니하다’ 부정은 다시 의지의 작용 여부에 따라 ‘의지 부정’과 의지‌부정과‌단순‌부정의‌구분‌기준 ‘단순 부정’, ‘못, 못하다’ 부정은 능력의 작용 여부에 따라 ‘능력 부 객관적‌사실을‌부정함. 정’과 ‘타의(他意) 부정’으로 나뉜다. 그리고 명령문이나 청유문에서 ‘말다’‌부정문이‌나타나는‌문장‌종결‌형식 외부‌환경이나‌상황‌때문에‌그‌행위가‌일어나지‌못함. 는 ‘말다’ 부정문이 쓰인다. 능력‌부정과‌타의‌부정의‌구분‌기준 형태 짧은 부정 긴 부정 (평서문, 의문문, 감탄문) 긴 부정 (명령문, 청유문) 의미 의지 부정, 단순 부정 능력 부정, 타의 부정 안 못 -지‌아니하다,‌않다 -지‌마라,‌말자 -지‌못하다 -지‌마라,‌말자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14 18. 6. 27. 오후 3:33 보기‌2 ㄱ. 동수는 오늘 학교에 안 갔다. →‌동수의‌의지에‌의한‌부정(‘안’‌부정문,‌짧은‌부정,‌의지‌부정) ㄴ. 어제는 몸이 아파 밖에 못 나갔다. 동작‌주체의‌능력‌부족 →‌동작‌주체의‌능력‌부족에‌의한‌부정(‘못’‌부정문,‌짧은‌부정,‌능력‌부정) ㄷ. 요즘 장마철이라 해가 보이지 않는다. →‌객관적‌사실의‌부정(‘안’‌부정문,‌긴‌부정,‌단순‌부정) ㄹ. 아직 내가 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동작‌주체의‌능력‌부족에‌의한‌부정(‘못’‌부정문,‌긴‌부정,‌능력‌부정) ㅁ. 배탈이 났을 때는 당분간 밥을 먹지 마라. →‌명령문의‌부정(‘말다’‌부정문,‌긴‌부정) ‘아직 내가 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주체 인 ‘나’의 능력이 부족하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타의 부정’이 아닌 ‘능력 부정’으로 볼 수 있다. 담화 핵심 개념 적용하기 본문‌64~65쪽 1 ② 2 ⑤ 3 ② 4 ④ 1 담화의 구성 요소 및 담화 표현의 기능 파악 보기 공간적‌배경 큰아버지:㉠명지야, 거실에 너밖에 없니? 명지:네, 부모님께서는 외출하셨어요. →‌정보‌제공의‌기능 큰아버지:그러니? 참, 보러 간다던 영화는 재미있게 봤니? (영화가) 명지:㉡예, 큰아버지. 생각했던 것보다 무척 흥미진진했어요. 큰아버지:그랬구나. 나도 영화를 꽤 좋아했단다. 그 시절 영화관 『 ①‌‘안’을‌사용한‌짧은‌부정문을‌긴‌부정문으로‌바꿀‌때는‌부정‌용언‌‘-지‌않다’ 에서는 영화 시작 전에 애국가가 나왔었지. ②‌몸이‌아파서‌나가지‌못한‌것이므로‌‘능력‌부정’에‌해당한다.‌ ③‌주체의‌의지가‌나타나지‌않으며,‌객관적인‌사실을‌부정하고‌있으므로‌‘단순‌ 를‌사용할‌수‌있다.‌ 부정’으로‌볼‌수‌있다. 명지:예? ㉢영화관에서 애국가가 나왔었다고요? 처음 듣는 이야 기예요. 』 『‌』‌:‌큰아버지와‌명지가‌사회·문화적‌맥락의‌차이를‌보임. 큰아버지:응, 그랬지. 너희들은 잘 모를 거야. 오래전에는 다 ㉣그 ⑤‌명령문은‌‘안’‌부정문이나‌‘못’‌부정문으로‌바꿀‌수‌없다. 랬었단다. 그런데 방 안이 조금 덥구나. 시원하게 마실 게 뭐 없 4 인용 표현의 변화 이해 보기 인용 표현은 남의 말이나 글을 자신의 말이나 글 속에 끌어 쓰는 것으로, 직접 인용과 간접 인용이 있다. 직접 인용과 간접 인용은 직접‌인용은‌생생한‌느낌을‌주고,‌간접‌인용으‌매끄럽고‌간결한‌느낌을‌줌. 그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바꾸어 쓰는 경우가 있는데, 직접 인 용과 간접 인용을 바꾸어 쓸 때에는 시간 표현, 지시 표현, 인칭 대 직접‌인용는‌‘라고’,‌간접‌인용‌‘고’ 명사, 높임 표현, 인용절 속의 어미, 인용 조사 등이 달라질 수 있 남의‌말이나‌글에서‌직접‌또는‌간접으로‌따온‌절 다. 다음 직접 인용의 예를 간접 인용으로 바꾸면 ㉠ 가 변한다.  어제 진수가 “내일 이 옷을 그녀에게 줘.”라고 말했다. →‌[간접‌인용]‌어제‌진수가‌오늘‌그‌옷을‌그녀에게‌주라고‌말했다. 제시된 직접 인용의 예를 간접 인용으로 바꾸려면 먼저 ‘어제’의 ‘내일’은 ‘오늘’이므로 ‘내일’을 ‘오늘’로 바꾸어야 한다(시간 표현). 그리고 ‘이’는 대상이 화자(진수)에게 가까울 때 쓰는 말이므로 대상이 청자에게 가까울 때 쓰는 말인 ‘그’로 있다.‌ 바꾸어야 한다(지시 표현). 그리고 직접 인용절의 ‘줘’는 ‘주다’ 의 어간 ‘주-’에 명령문의 간접 인용 표현 어미 ‘-(으)라’(인용 절 속 어미)와 간접 인용 조사 ‘-고’(인용 조사)를 붙여 ‘주라 고’로 바꾸어야 한다. •직접‌인용절의‌인칭‌대명사‌‘그녀’는‌변화가‌없다. •직접‌인용절의‌‘줘’가‌‘주라’로‌바뀌기‌때문에‌높임‌표현에는‌변화가‌없다. 을까? 명지:㉤여기 냉장고에 시원한 것들이 있어요. 드시겠어요? 화자(명지‌자신)에게‌가까운‌곳을‌가리킴. 큰아버지:거기? 그래. 물을 좀 마셔야겠다. 청자(명지)에게‌가까운‌곳을‌가리킴. <보기>의 담화는 큰아버지와 명지 두 사람의 대화 로 이루어져 있다. 담화 속 발화는 전반적으로 자신의 심리 상 태를 표현하는 등의 내용으로, 대화 상대와의 관계를 원활히 하기 위한 사교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 역시 영화의 줄 거리나 주제, 배우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감상하고 난 후의 주관적인 느낌을 이야기하 고 있으므로 정보 전달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주어진 담화에서 정보 전달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문장은 명지의 첫 번째 발화인 “네, 부모님께서는 외출하셨어 요.”로 볼 수 있다. ①‌㉠의‌‘거실’이라는‌말에서‌담화‌장면의‌공간적‌배경이‌명지의‌집‌거실임을‌알‌ 수‌있다. ③‌큰아버지는‌오래전‌자신이‌영화관에서‌경험했던‌상황을‌명지에게‌이야기하 고‌있다.‌하지만‌명지는‌예전에‌영화관에서‌애국가가‌나왔었다는‌말에‌깜짝‌ 놀라면서‌처음‌듣는‌이야기라고‌대답하고‌있다.‌따라서‌이‌부분을‌통해‌두‌사 람이‌세대‌차이에‌따른‌사회적·문화적‌맥락의‌차이를‌보인다는‌것을‌알‌수‌ ④‌‘그리하다’는‌‘앞에서‌언급한‌행위를‌하다.’를‌의미하는‌지시어이다.‌그러므로‌ ㉣‌발화의‌바로‌앞에‌언급된‌명지의‌발화에서‌구체적인‌내용을‌확인할‌수‌있 다.‌이처럼‌내용의‌반복을‌피하기‌위해‌간결한‌지시어‌등을‌활용하는‌것을‌대 용‌표현이라‌한다. ⑤‌동일한‌대상인‌냉장고를‌가리킬‌때‌명지는‌‘여기’라고‌표현하고,‌큰아버지는‌ ‘거기’라고‌표현하고‌있다.‌‘여기’는‌대상이‌화자에게‌가까울‌때‌쓰이는‌지시 어이고,‌‘거기’는‌대상이‌청자에게‌가까울‌때‌사용하는‌지시어이므로,‌지시‌대 상인‌‘냉장고’가‌큰아버지보다‌명지에게‌가까운‌위치에‌있음을‌알‌수‌있다.‌‌ 정답과 해설 15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15 18. 6. 27. 오후 3:33 사례 사례 우리 회사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특히 해외 시장 2 담화의 기능 파악 보기 기능 선언 명령 요청 기능 금지 이제‌곧‌개막식을‌시작하겠습 니다. 계단을‌ 뛰어‌ 내려가지‌ 마시 부정‌표현 오. 다‌읽지‌못한‌책을‌마저‌읽어 명령형‌어미 라. 질문 너‌언제‌밥‌먹을‌거니? 나‌대신‌그‌일을‌해‌주면‌좋 겠어. 약속 내가‌너‌대신‌그‌일을‌해‌줄 게. 청유 다‌읽지‌못한‌책을‌마저‌읽자. 비난 청유형‌어미 도대체‌언제‌내‌말을‌들을‌거 니? 답을‌요구하지‌않는‌수사‌의문문 담화는 발화 상황에 따라 다양한 행위와 관련된 기 능을 수행한다. 이때 담화의 내용은 화자가 상황을 바라보는 심리적 태도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다. 즉, 화자는 단 순히 사실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태를 단정, 확인, 추정 하며 자신의 의지 등을 드러낼 수 있다. ⑤에서 ‘요청’의 사례 에는 상대에게 부탁하는 태도가 담겨 있다. 하지만 ‘약속’의 사 례에는 호소의 태도가 아닌, 어떠한 일을 이루고자 하는 다짐 과 의지의 태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①‌‘선언’은‌특정‌사람들에게‌의식,‌행사와‌관련하여‌공식적인‌입장을‌발표하는‌ 담화로,‌주로‌어떤‌새로운‌사태를‌불러일으키는‌기능을‌한다.‌그런데‌제시된‌ 사례는‌선언의‌기능과‌함께‌청자에게‌‘이제‌곧‌개막식을‌시작하겠다.’는‌정보 도‌제공하고‌있다.‌이처럼‌하나의‌담화가‌반드시‌하나의‌기능만을‌갖는‌것은‌ 아니며,‌화자의‌의도에‌따라‌다양한‌기능을‌수행하기도‌한다. ②‌‘질문’의‌사례는‌‘언제’라는‌의문사를‌사용하여‌청자에게‌구체적인‌설명을‌요 구하는‌설명‌의문문이다.‌반면‌‘비난’의‌사례인‌‘도대체‌언제‌내‌말을‌들을‌거 니?’는‌의문문의‌형식을‌취하고‌있지만‌청자의‌답변을‌요구하지‌않는‌수사‌ 의문문(반어‌의문문)에‌해당한다. ③‌‘명령’의‌사례에서‌‘읽어라’의‌‘-어라’는‌명령형‌어미이고,‌‘청유’의‌사례에서‌ ‘읽자’의‌‘-자’는‌청유형‌어미에‌해당한다.‌이처럼‌명령문과‌청유문은‌어미에‌ 따라‌상이한‌기능을‌수행한다.‌ ④‌‘금지’의‌사례에서‌‘마시오(말다)’는‌부정‌표현에‌해당한다.‌이‌‘말다’는‌‘없다’ 와‌같이‌부정‌표현의‌특수‌어휘이다. 3 담화 상황의 종합적 이해 보기 ㄱ. (선지와 엄마가 통화하며) →‌전화‌매체를‌통한‌담화 ‌ 엄마:내가 휴대 전화를 꺼 놓아 집으로 연락한 모양이네. ㄴ. (사장실에서 사장이 실수가 잦은 사원에게) ‌ 사장:우리 회사에서 일한 지 몇 년이 되었죠? ‌ 사원: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ㄷ. (의류점에서 학생이 어머니에게) 실수가‌잦은‌직원을‌질책하는‌사장의‌말에‌사원은‌ 주의하겠다며‌상황에‌적절한‌대답을‌함. ‌ 학생:어머니, 지금까지 본 옷 중 저 옷이 가장 맘에 들어요. →‌의도‌:‌저‌옷을‌사고‌싶다. ‌ 어머니:알았어. 네가 원하는 저 옷을 사 줄게. 16 단기 특강 ㄹ. (사원이 부서 사람들에게 기획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 사‌‌원:이번 사업은 남들보다 먼저 신상품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합니다. ‌ 부서원:(손을 들며) 질문해도 됩니까? 대용‌표현 ‘앞에서 언급한 내용을 대신하는 표현’을 ‘대용 표 현’이라고 한다. 제시된 발화에서는 ㄹ에서 사원의 발화 중 ‘그 러합니다’가 앞에 나온 ‘우리 회사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 이라는 말이 반복되지 않게 하는 대용 표현에 해당한다. 그러 나 ㄱ과 ㄴ에는 이와 같은 대용 표현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② 는 적절하지 않은 설명이다. ①‌ㄴ ~ㄹ은‌화자와‌청자가‌직접‌만나‌대면한‌상황에서‌이루어지는‌담화임에‌ 비해,‌ㄱ의‌엄마와‌선지는‌전화‌매체를‌통해‌간접적으로‌대화하고‌있다.‌따라 서‌ㄱ이‌매체‌담화에‌해당한다는‌설명은‌적절하다.‌ ③‌발화는‌크게‌직접‌발화와‌간접‌발화로‌나뉜다.‌직접‌발화는‌문장‌유형과‌담화‌ 의도가‌일치하는‌발화이고,‌간접‌발화는‌문장‌유형과‌발화‌의도가‌일치하지‌ 않는‌발화이다.‌ㄴ에서‌사장의‌발화는‌문장‌유형상‌의문문(질문)이지만,‌발화‌ 의도는‌질책과‌꾸지람에‌가깝다.‌사원은‌이러한‌사장의‌의도를‌제대로‌파악 하여‌앞으로‌조심하겠다는‌적절한‌대답을‌하고‌있다. ④‌ㄷ의‌학생의‌발화는‌마음에‌든‌‘저‌옷’을‌사고‌싶다는‌의도를‌전달하고‌있다.‌ 따라서‌이‌발화를‌직접‌발화로‌고칠‌경우,‌자신이‌마음에‌드는‌옷을‌사‌달라 고‌요청하는‌발화로‌바꿀‌수‌있다. ⑤‌ㄹ의‌담화는‌사원이‌부서‌사람들‌앞에서‌기획안을‌발표하고‌있는‌상황‌맥락‌ 속에서‌이루어지고‌있다.‌이처럼‌다수의‌사람들‌앞에서‌보고하는‌말하기는‌ 공식적인‌담화에‌해당한다.‌ㄴ은‌사장과‌사원의‌담화‌상황이지만‌‘사장실’이 라는‌공간에서‌대화‌참여자인‌두‌사람만이‌있으므로,‌비공식적‌담화에‌해당 한다고‌할‌수‌있다. 4 담화 표현의 기능 파악 보기 은희:지민아, 서점 앞으로 가서 경혜를 기다리자. 서점에서 ㉠우 리 책을 같이 보기로 한 것 맞지? 그러고 나서 경혜네 집에 가기 로 했잖아? 은희,‌지민‌→‌대화‌장면에‌있음. ‌+ ‌ 경혜‌ →‌대화‌장면에‌없음. 지민:응, 맞아. 경혜는 두 시쯤 도착할 거라고 했어. ㉡그런데 아 은희와‌지민이가‌경혜를‌만나기로‌한‌시각 직 시간이 많이 남았네. 우리 ㉢천천히 갈까? 경혜:얘들아, 미안해. 내가 너무 늦었지? 은희:경혜야, ㉣지금 몇 시니? 경혜:차가 너무 막혀서……. 정말 미안해. 너희들, 배고프지 않니? ㉤저쪽에 맛있는 분식집이 있어. 내가 반성의 의미로 떡볶이 살 게. 지민:오, 정말이지? 맛있겠다. 빨리 가자. ‌ 선지:오빠한테서 전화가 왔으니까 연락해 보세요. (두 시 반, 서점 앞) →‌경혜가‌약속‌시간에‌늦은‌상황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16 18. 6. 27. 오후 3:33 은희와 지민이는 2시에 경혜와 만날 예정이었지만, 경혜는 2시 반이 되어서야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이러한 상 황을 고려했을 때 ㉣의 ‘지금 몇 시니?’는 현재 시각을 묻는 질문이 아니라,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질책하는 말이다. 즉 이 발화의 문장 유형은 의문문이지만 그 의도는 질 문이 아니므로, 문장 유형과 발화 의도가 불일치하는 간접 발 화에 해당한다. ①‌은희의‌첫‌번째‌발화를‌통해‌은희와‌지민이가‌경혜를‌만나‌서점에서‌책을‌보 기로‌했음을‌알‌수‌있다.‌따라서‌㉠의‌‘우리’는‌‘책을‌같이‌보기로‌한‌사람’을‌ 의미하므로‌‘은희,‌지민,‌경혜’‌모두를‌지칭하는‌말이다.‌그러나‌경혜는‌은희 의‌첫‌번째‌발화‌장면‌속에‌나타나지‌않으므로‌①은‌적절하지‌않은‌설명이 다. ②‌접속‌표현은‌문장과‌문장,‌담화와‌담화를‌연결해‌주는‌표현이다.‌‘그런데’는‌ 앞의‌내용과는‌다른‌화제로‌이어‌주는‌접속‌표현이므로,‌②의‌설명은‌적절하 지‌않다. ③‌㉢의‌발화는‌의문문의‌형태이지만,‌‘천천히‌가자.’라는‌의도를‌전달하는‌청유 ⑤‌‘저쪽’은‌화자와‌청자‌모두에게서‌멀리‌있는‌곳이나‌방향을‌가리키는‌지시‌표 현이다.‌청자에게는‌가깝지만‌화자에게는‌멀리‌있는‌곳을‌가리킨다면‌‘그쪽’ 수 있기 때문이다. 보기‌2 의‌기능을‌수행한다.‌ 이라고‌표현해야‌한다. 국어 규범과 국어 생활 핵심 개념 적용하기 본문‌70~71쪽 1 ② 2 ④ 3 ⑤ 4 ④ 1 한글 맞춤법의 기본 원리 적용 보기‌1 한글 맞춤법은 우리말을 우리의 문자인 한글로 적는 방법을 정한 규칙이다. 그 기본 원리로 제1장 총칙 제1항에서 ‘한글 맞춤법은 표 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표음 문자이자 음소 문자인 한글의 특성을 반 영하여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다는 점과 그 뜻을 파악하기 쉽도록 형태가‌변화하면‌단어의‌뜻을‌이해하는‌데‌혼란을‌주기‌때문임. 형태소의 원형을 밝혀 적는다는 내용이다. 형태소의 원형을 밝혀 적는 이유는 예를 들어 ‘꽃’이라는 단어가 조사 ‘이’와 결합하면 [꼬 치]로, 조사 ‘만’과 결합하면 [꼰만]으로 발음되는데, 소리 나는 대로 적을 경우 정확한 의미를 찾기 어려워 의사소통에 혼란을 야기할 ⓐ ‘해돋이’와 ‘같이’는 각각 [해도지], [가치]로 발음되지만 ‘해돋이’, 소리대로‌적지‌않음(㉡). ‘같이’로 표기한다. ⓑ 어간 ‘잇-’에 어미 ‘-어’가 결합한 것은 ‘이어’로 적고, 어간 ‘잇–’ 에 어미 ‘–으니’가 결합한 것은 ‘이으니’로 적는다. 소리대로‌적음(㉠). ⓒ ‘한끝에서 다른 한끝까지의 거리’를 의미하는 ‘길이’는 어근 ‘길–’ 에 명사 파생 접미사 ‘–이’가 결합하여 [기리]로 발음되지만 ‘길 소리대로‌적지‌않음(㉡). 이’라고 표기한다. ‘갖-+-추-+-다’‌[갇추다] ⓓ ‘넓히다’, ‘갖추다’ 등 용언의 어간에 사동 접사 ‘-이-, -히-, - ‘넓-+-히-+-다’‌[널피다] 리-, -기-, -우-, -구-, -추-’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들은 그 어간을 밝혀 적는다. 소리대로‌적지‌않음(㉡). 한글 맞춤법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기본 원리가 적용된 예를 찾는 문제이다. ㉠은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는 단어가, ㉡은 형태소의 원형을 밝혀 표기하는 단어가 해당된 다. ⓐ는 [해도지], [가치]로 발음되는 것을 그 원형을 밝혀 ‘해돋이’, ‘같이’로 표기한다는 내용이므로 한글 맞춤법의 기본 원리 중 ㉡ 규정의 예로 적절하다. ⓑ의 예를 어법에 맞게 형 태소의 원형을 밝혀 적는다면 ‘잇-+-어’는 ‘잇어’가 되고, ‘잇-+-으니’는 ‘잇으니’로 표기해야 한다. 그러나 [이어], [이 으니]로 발음되는 현상을 표기에 그대로 반영하여 ‘이어’, ‘이 으니’로 적으므로, 이는 ㉠의 규정을 따랐음을 알 수 있다. ⓒ 는 [기리]라는 발음 대신 형태소의 원형을 밝히는 ‘길이’를 표 준어로 인정한다고 하였으므로 ㉡의 규정에 해당한다. ⓓ 역 시 [널피다]와 [갇추다]로 발음되는 단어들을 그 어간을 밝혀 ‘넓히다’, ‘갇추다’로 적으므로 ㉡의 규정에 해당함을 알 수 있 다. 따라서 ㉠에 해당하는 예는 ⓑ이고, ㉡에 해당하는 예는 ⓐ, ⓒ, ⓓ이다. 정답과 해설 17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17 18. 6. 27. 오후 3:33 1 2 표준어 규정의 이해 보기 ㉠ ㉡ ㉢ ㉣ ㉤ 표준어 냄비, 동댕이치다 들어서 힘껏 내던지다. 여느, 으레 그 밖의 예사로운. 다른 보통의 깡충깡충, 오뚝이 큰말은 ‘껑충껑충’임 명사, 부사가 같은 형태를 띰. 위쪽, 위층 구절(句節), 시구(詩句) 비표준어 남비, 동당이치다 여늬, 으례 깡총깡총, 오똑이 웃쪽, 웃층 귀절, 시귀 표준어 규정 제12항에서는 ‘웃-’ 및 ‘윗-’은 명사 ‘위’에 맞추어 ‘윗-’으로 통일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다만 된소 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하고, ‘아래, 위’의 대립이 없 는 단어는 ‘웃-’으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 정하고 있다. ㉣의 ‘위쪽’, ‘위층’은 아래, 위의 대립이 없기 때 문에 이와 같이 표기하는 것이 아니라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 에서는 ‘웃-’ 대신 ‘위-’로 표기한다는 규정에 따라 ‘위쪽’, ‘위 층’으로 쓰는 것이다. ① ㉠은 표준어 사정 원칙 제9항 “ ‘ㅣ’ 모음 역행 동화 현상에 의한 발음은 원칙 적으로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지 아니하되, 다만 다음 단어들은 그러한 동화 가 적용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에 따른 결과이다. 음운의 역행 동화는 표준 발음법에서 허용하지 않으나 ‘-내기, 냄비, 동댕이치다’의 경우에만 인 정하고 있다. ② ‘여늬’, ‘으례’의 마지막 음절에 쓰인 모음은 이중 모음이지만, 발음할 때 단모 음 ‘ㅡ’, ‘ㅔ’가 된다. 이러한 현실 발음을 표기에 반영한 예이다. ③ ㉢은 표준어 사정 원칙 제8항 ‘양성 모음이 음성 모음으로 바뀌어 굳어진 다 음 단어는 음성 모음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에 따른 결과이다. 모음 조화를 지킨다면 ‘깡총깡총’, ‘오똑이’로 표기해야 하지만, 모음 조화 현상이 파괴된 현실 발음을 받아들여 ‘깡충깡충’, ‘오뚝이’를 표준어로 인정한 것이다. ⑤ ㉤은 표준어 사정 원칙 제13항 ‘한자 ‘구(句)’가 붙어서 이루어진 단어는 ‘귀’ 로 읽는 것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구’로 통일한다.’에 따른 결과이다. 이 규정 은 이전에 ‘구’와 ‘귀’로 혼동이 심했던 ‘句’의 음을 ‘구’로 통일한 것이다. 다만 ‘句’의 훈과 음이 ‘글귀 구 ’이므로, ‘글귀, 귀글’의 경우는 예외로 한다. 3 한글 맞춤법 규정의 적용 보기 지난주에 ㉠대한중학교 동창들을 만났다. 덕분에 우리 반의 ㉡반 대한 중학교(원칙) / 대한중학교(허용) 장겸전교 부회장을 맡았던 단짝 승연이의 얼굴도 오랜만에 볼 수 (둘 이상 명사 사이에 쓰여) 그 명사들이 나타내는 의미를 아울러 지니고 있음을 나타냄. 있었다. 우리 모두 철없었던 ㉢그때를 추억하며 이야기꽃을 피웠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여럿 이어지는 경우, 띄어 쓰면 기록하기에도 불편하고 시각적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붙여 쓸 수 있도록 허용함. 고, 앞으로 대학에 합격한 후에도 우리가 ㉣꾸준이 만났으면 좋겠 ‘꾸준 -’은 ‘-하다’가 붙는 어근이므로 ‘꾸준히’로 써야 함. 다는 인사를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했다. 고등학생이 된 지금 친구 들과 만날 시간을 따로 내는 것이 ㉤만만잖은 일이긴 하지만 그래 도 친구들을 만나니 기분이 무척 좋았다. 18 단기 특강 ‘-지 않-’, ‘-치 않-’이 줄어지면 ‘쟎, 챦’이 되나, 표기할 때에는 소리대로 반영하여 ‘잖, 찮’으로 적도록 규정하 고 있다. ㉤의 본말은 ‘만만하지 않다’로, ‘-하지’ 뒤에 ‘않-’ 이 어울려 ‘-찮-’이 되는 경우에 해당하므로 ‘만만찮은’으로 줄여 쓰는 것이 올바르다. ① ‘대한’과 ‘중학교’는 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이므로 단어별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대한중학교’를 ‘대한 중학교’로 적는 것이 원칙이다. ② ‘겸’은 두 말을 이어 줄 때 쓰이는 말이므로, 한글 맞춤법 제45항에 따라 ‘겸’ 의 앞뒤 단어를 모두 띄어 쓰는 것이 적절하다. ③ 단음절어인 관형사와 명사, 부사와 부사가 연결되는 경우와 같이, 자연스럽 게 의미적으로 한 덩이를 이룰 수 있는 구조에는 단음절 단어들을 붙여 쓸 수 있다. ‘그때’ 역시 단음절 단어 ‘그’와 ‘때’가 결합하여 하나의 명사로 기능하고 있으므로 올바른 표기이다. ④ ‘-이’나 ‘-히’는 규칙적으로 여러 어근에 결합하는 부사화 접미사이므로, 그 것이 결합하는 어근의 형태를 밝히어 적어야 한다. 따라서 ‘-하다’가 붙는 어 근 ‘꾸준 -’에 ‘-히’가 붙은 형태인 ‘꾸준히’로 표기하는 것이 올바르다. 4 표준 발음법의 적용 보기 표준 발음법 발음한다. [제5항] ‘ㅑ, ㅒ, ㅕ, ㅖ, ㅘ, ㅙ, ㅛ, ㅝ, ㅞ, ㅠ, ㅢ’는 이중 모음으로 1. 용언의 활용형에 나타나는 ‘져, 쪄, 쳐’는 [저, 쩌, 처]로 발음한 다. ‘나는 성실한 누나의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에서 → ‘ㅈ, ㅉ, ㅊ’ 다음에서 ‘ㅕ’와 같은 이중 모음이 발음되지 않음.  가지어 → 가져[가저] ‘성실한’이 꾸미는 말이 ‘누나’인지 ‘누나의 친구’인지 불분명하 2. ‘예, 례’ 이외의 ‘ㅖ’는 [ㅔ]로도 발음한다.  지혜[지혜/지헤] 여 중의적인 문장이 되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쉼표를 사용하 3.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발음한다. 거나(나는 성실한, 누나의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어순을 조 4.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는 [ㅣ]로, 조사 ‘의’는 [ㅔ]로 발음함 절하여(나는 누나의 성실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중의성을  희망[히망] 도 허용한다. 해소할 수 있다.  협의[혀븨/혀비] 선 생님:자, 그럼 ‘다쳐, 개폐(開閉), 무늬, 민주주의, 우리의’는 어 [다처] 떻게 발음하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요? [개폐 / 개페] [민주주의/민주주이] [무니] [우리의/우리에] 제5항-4는 현실음을 고려한 허용 규정이므로 ‘의’ 는 원칙적으로 [ㅢ]로 발음해야 한다. ‘민주주의’에서 ‘의’는 단 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이므로 표준 발음법 제5항-4에 따라 [ㅣ]로 발음하는 것이 허용된다. 따라서 원칙적인 발음은 [민 주주의]가 되어야 하고, [민주주이]는 허용되는 발음이다. ① ‘다쳐’는 제5항-1에 따라 [다처]로 발음하는 것이 올바르다. ② ‘개폐’의 ‘폐’는 ‘예, 례’ 이외에 ‘ㅖ’가 사용된 경우에 해당하므로, 제5항-2에 따라 [개폐] 또는 [개페]로 발음할 수 있다. ③ ‘무늬’는 제5항-3의 조건을 충족하므로 [무니]로 발음해야 한다. ⑤ ‘우리의’는 [우리의]로 발음해야 하지만 ‘의’가 끝음절에 위치한 조사이므로 제5항-4에 따라 [우리에]로 발음할 수 있다.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18 18. 6. 28. 오전 11:32 1 국어의 역사 2 중세 국어의 특징 핵심 개념 적용하기 본문 76~77쪽 1 ④ 2 ⑤ 3 ⑤ 4 ④ 1 고유 명사 차자 표기의 이해 뜻 한자 길 永 吉 길할 음 영 길 [자료] 永 영 同 동 郡 군 吉 길 同 동 郡 군 景 경 = 本 본 名 명 改 개 王 왕 德 덕 - 『삼국사기』 권 제34 今 금 . 之 지 因 인 [참고] [풀이] 영동군(永同郡)은 본래 길동군(吉同 ‘길 영’이라는 한자의 뜻을 빌려 표기 郡)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으며, 지금 이를 그대로 쓰고 있다. 지명의 중국식 개명 고려 시대 ‘길할 길’이라는 한자의 음을 빌려 표기 [가설] 본래 ‘길동군’이라 불린 지역은 경덕왕 이전에는 한자를 이 → 우리말 지명(地名)이 한자식으로 바뀜. 용하여 ‘ 吉同郡 ’이나 ‘ 永同郡 ’으로 표기하고, 이 두 가지 표기를 모 ‘길동군’과 ‘영동군’의 공존 → 고유어와 한자어의 경쟁 두 ‘길동군’이라 읽었을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사람 들은 ‘ 永同郡 ’을 ‘영동군’으로 읽게 되었고, 경덕왕은 이에 따른 혼 ‘영동군’으로 정착 → 한자어의 우세 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명(地名)을 개명했을 것이다. [핵심 한눈에 보기] <표기> <발음> •吉同郡 길할 길 → 음차 •永同郡 길 영 → 훈차 永同郡 길 영 → 음차 길동군 영동군 고유어와 한자어의 경쟁  한자어의 우세 ‘길동군’의 훈차 표기였던 ‘永同郡’은 시간이 지나면 서 점차 뜻이 아닌 음으로 읽게 되었고, 이에 경덕왕은 ‘영동 군’으로 지명을 고치게 된다. 이는 고유 명사의 표기가 고대 국어 초기에 훈차(훈독)의 방식이었던 것이 점차 음차(음독)의 방식으로 변화되었음을 보여 주는 사례이므로, ④의 내용은 적절하지 않다. ① ‘길동군’을 ‘吉同郡’으로 표기한 것은 한자의 음을 빌려 표기한 것(음차)이고, ‘永同郡’으로 표기한 것은 한자의 뜻을 빌려 표기한 것(훈차)에 해당한다. ② ‘길동군’이라는 고유 명사를 ‘吉同郡’과 ‘永同郡’의 두 가지 방식으로 표기한 것에서 당시 음차와 훈차의 표기 방식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③ 고유어인 ‘길동군’을 한자어인 ‘영동군’으로 고친 것으로 보아, 고유어와 한자 어의 경쟁 속에서 고유어가 밀리고 한자어의 세력이 커졌음을 알 수 있다. ⑤ ‘아우내(아우른 내)’를 ‘병천(竝川 : 아우를 병, 내 천)’으로 표기한 것은 한자의 뜻을 차용한 것이다. 이는 경덕왕 이전의 표기 방식에 해당하며, 경덕왕 이후 에는 한자의 음을 빌려 적는 표기법이 정착되었다. 보기 ㉠    고 ㉡ 아나 흐르니, 이어 적기 긴 녀 ㉢ 江村(강촌)애 일마다 幽深(유심)도다. 두음 법칙 적용 × 처소격 조사 절로 가며 절로 ㉣ 오닌 집 우흿 져비오, 원순 모음화 적용 × : 관형격 조사 ‘ㅅ’ 이 쓰임, ◯ : 현재 시제 선어 말 어미 ‘’ 서르 親(친)며 서르 ㉤ 갓갑닌 믌 가온 며기로다. - 『분류두공부시언해』 초간본 권 제7(1481) ‘ㅎ’ 종성 체언 목적격 조사 *  : ‘ㅎ+’의 형태소로 분석함. * 오닌 : ‘오++ㄴ+이+ㄴ’의 형태소로 분석함. 현대어 풀이를 참고하면, ㉣은 ‘오는 것은(이는)’, ㉤은 ‘가까운 것은(이는)’으로 해석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 ㉤의 형태소 분석에 나타난 ‘이’는 현대 국어의 의존 명사 ‘것’ 또는 ‘이’에 해당함을 알 수 있다. ① ㉠은 현대어에서 양성 모음 ‘ㅏ’와 음성 모음 ‘ ㅡ ’가 결합된 형태인 ‘맑은’이 중세 국어에서는 ‘  ’으로 쓰여 양성 모음인 ‘•’끼리 조화를 이루고 있음 을 보여 준다. ② ‘’이 목적격 조사 ‘’과 결합하자 ‘ㅎ’이 덧붙어 나타났다. 같은 예로 세 번째 행의 ‘우흿(우ㅎ+의+ㅅ)’을 들 수 있다. ③ ‘강촌애’는 현대어에서 ‘강촌에’로 풀이된다. 중세 국어의 처소격 조사 ‘애’는 결합하는 체언의 끝음절이 양성 모음일 때 쓰였다. ④ ㉤은 ㉣과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진 말로, <보기>에 제시된 ㉣의 형태소 분 석을 참고하여 ‘갓갑++ㄴ+이+ㄴ’의 형태로 분석할 수 있다. 3 중세 국어의 높임법의 파악 보기 1 중세 국어의 높임법에는 선어말 어미 ‘-시/샤-’를 사용하여 행위 의 주체를 높이는 주체 높임법, 선어말 어미 ‘-//-’을 사용하 주체 높임 선어말 어미 객체 높임 선어말 어미 여 문장의 목적어나 부사어에 오는 대상을 높이는 객체 높임법, 선 아주낮춤인 ‘라체’와 반말에는 선어말 어미가 없음. 어말 어미 ‘-/-’을 사용하거나 종결법을 달리하여 청자를 높이 상대 높임 선어말 어미(아주높임인 ‘쇼셔체’에 쓰임.) 거나 낮추는 상대 높임법이 있다. 보기 2 ㄱ. 海東(해동) 六龍(육룡)이 샤 일마다 天福(천복)이시니. ‘사야’에서 ‘아’ 탈락 주체 높임 선어말 어미 - 『용비어천가』 제1장 ㄴ. 셤 안해 자제 한비 사리로 뷔어 니다. 자 -+-시 - (주체 높임 선어말 어미)+ -ㄹ(미래 시제 관형사형 어미)+ (된소리 부호) - 『용비어천가』 제67장 ㄷ. 님금하 아쇼셔 洛水(낙수)예 山行(산행) 가 이셔 하나빌 미드 ‘-쇼셔’는 아주높임인 ‘쇼셔체의 명령형 종결 어미임. 니가. - 판정 의문문의 의문형 종결 어미 상대 높임 선어말 어미 (의문형 앞에서 ‘--’) - 『용비어천가』 제125장 ㄹ. 몸이며 얼굴이며 머리털이며  부모 받온 거시라, 받-+-- (객체 높임 선어말 어미)+- : 받(15세기)>받온 → ‘ㅸ’ 소실 - 『소학언해』 권 제2 정답과 해설 19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19 18. 6. 28. 오전 11:32 지식 더하기 규합 총서 『규합총서』는‌작자를‌알지‌못한‌채‌필사본‌또는‌목판본으로‌전해져‌왔었 다.‌그러다가‌1939년에‌발견된‌『빙허각전서(憑虛閣全書)』의‌제1부작으로‌밝 혀졌다.‌현재‌목판본‌1책,‌총‌29장으로‌된‌가람문고본과‌필사본‌2권‌1책으로‌ 된‌부인필지‌1권‌1책,‌총‌68장으로‌된‌국립중앙도서관본,‌필사본‌6권으로‌된‌ 정양완(鄭良婉)‌소장본‌등이‌전해진다. 이‌책은‌저자가‌서문에서‌“이‌모두가‌양생하는‌선무(先務,‌먼저‌힘써야‌ 할‌것)요,‌치가(治家,‌집안을‌다스리는‌것)하는‌요법이라‌진실로‌일용생활에‌ 없어서는‌안‌될‌것이요,‌부녀가‌마땅히‌강구해야‌할‌것이다.”라고‌밝히고‌있 듯이,‌일상생활에서‌요긴한‌생활의‌슬기를‌적어‌모은‌것이다. 이‌ 책은‌ 「주사의(酒食議)」,‌ 「봉임측(縫 則)」,‌ 「산가락(山家樂)」,‌ 「청낭결 (靑囊訣)‌「술수략(術數略)」‌등으로‌나뉘어‌기록되어‌있다. 「주사의」에는‌ 장‌ 담그기,‌ 술‌ 빚기,‌ 밥·떡·과줄·반찬‌ 만들기가‌ 수록되어‌ 있다.‌「봉임측」에는‌옷‌만드는‌법,‌물들이는‌법,‌길쌈,‌수놓기,‌누에치기‌등 과‌그릇‌때우는‌법,‌불‌켜는‌등의‌모든‌잡방이‌수록되어‌있다.‌「산가락」에는‌ 밭을‌갈고‌가꾸는‌법에서부터‌말,‌소,‌닭을‌기르는‌법‌등의‌농가‌생활에‌필 요한‌모든‌내용이‌수록되어‌있다.‌「청낭결」에는‌태교‌및‌아기‌기르는‌요령 과‌구급방,‌약물금기‌등이‌적혀‌있다.‌「술수략」에는‌진택,‌정거(淨居,‌거처를‌ 깨끗이‌함)하는‌법과‌부적과‌주술로‌마귀를‌쫓는‌일체의‌속방이‌적혀‌있다. 『규합총서』는‌내용을‌자세하고‌분명하게‌서술하였을‌뿐‌아니라,‌인용한‌ 책‌이름을‌각‌사항에‌작은‌글씨로‌표기하였다.‌그리고‌자신의‌의견을‌부가 하며‌신증이라‌하여,‌각‌항목‌끝에는‌자신이‌직접‌실행해‌본‌결과‌등을‌작은‌ 글씨로‌밝혀‌놓았다.‌그래서‌사람들이‌읽어‌보고‌실행할‌수‌있게‌하였다.‌이‌ 책은‌필사본으로‌전해져‌오는‌조리‌종류의‌책‌중에서‌가장‌많이‌읽혀지는‌ 것으로‌우리의‌가정생활에‌미친‌영향이‌자못‌컸다. 현대어 풀이를 보면 ‘부모 받온’은 ‘부모께 받 은’으로 해석되므로, ㄹ에서 ‘받온’의 ‘--’은 문장의 목적 어가 아니라 부사어인 ‘부모’를 높이기 위해 사용한 객체 높임 선어말 어미이다. ①‌‘샤(날으시어)’의‌주체는‌‘해동(海東)의‌육룡(六龍)’이며,‌선어말‌어미‌‘- 샤-’를‌사용해‌문장의‌주체인‌‘육룡’을‌높이고‌있다. ②‌‘자’에는‌주체‌높임‌선어말‌어미‌‘-시-’가‌쓰였으며,‌현대어‌풀이를‌통해‌ ㄴ의‌생략된‌주어가‌‘조선‌태조’임을‌알‌수‌있다. ③‌중세‌국어의‌상대‌높임법에서‌대표적인‌것은‌아주낮춤의‌‘라체’와‌아주‌높 임의‌‘쇼셔체’이다.‌‘아쇼셔’에는‌‘쇼셔체’가‌쓰여‌듣는‌상대를‌높이고‌ 있다. ④‌‘--’은‌상대‌높임‌선어말‌어미이고,‌‘-가’는‌판정‌의문문에‌쓰이는‌어미이 다.‌따라서‌‘-가’는‌상대‌높임‌표현과‌의문‌종결‌표현이‌사용된‌것이다. 4 근대 국어의 특징 보기 모음‌조화‌파괴 구개‌음화(겁딜>겁질) ‘ㅂ’계‌합용‌병서‌사용 [셧박지] …… 무 겁질 벅겨 동고 기 음로 고  >>음>마음,‌모음‌조화‌파괴,‌‘ㅿ’소멸 와 갓슨 젹즁이 어 물에 당그고 외 어름에 저릴 젹 소곰물을 거듭‌적기‘ㅂ’계‌합용‌병서‌사용 혀 더운 김에 붓고 …… ‘ㅅ’계‌합용‌병서 원순‌모음화 (믈>물) 단모음화‌× - 『규합총서』 [현대어 풀이] [섞박지]‌……‌무는‌껍질‌벗겨‌둥글거나‌길거나‌마음대로‌썰고,‌배추 와‌갓은‌적당히‌썰어‌물에‌담그고‌오이는‌여름에‌절일‌적에‌소금물을‌끓 여‌더운‌김에‌붓고‌……‌ ‘갓슨’은 ‘갓+은’으로 앞말에 종성 ‘ㅅ’을 적고 뒷말 의 초성에도 앞말의 종성 ‘ㅅ’을 내려적는 거듭 적기를 한 것을 알 수 있다. ①‌‘무’에는‌모음‌‘ㆍ’(아래아)가‌사용되었다.‌참고로‌근대‌국어에서는‌‘ㅿ’,‌‘ㆁ’‌ 등의‌표기가‌모두‌사라졌지만‌음가가‌소멸된‌‘ㆍ’는‌여전히‌사용되었다. ②‌‘음’은‌‘>>음>마음’으로‌변하면서‌양성‌모음은‌양성‌모음끼 리,‌음성‌모음은‌음성‌모음끼리‌어울리는‌현상인‌모음‌조화가‌파괴되었다. ③‌‘고’에서‌‘ㅄ’은‌음절의‌첫소리에‌자음이‌둘‌이상‌있는‌것으로‌어두‌자음군 에‌해당한다.‌어두‌자음군은‌‘고’가‌‘썰고’가‌된‌것처럼‌현대‌국어에서는‌된 소리로‌변했다. ⑤‌‘젹’의‌현대‌국어가‌‘적’인‌것으로‌보아‌‘젹’은‌‘ㅕ’와‌같은‌이중‌모음이‌‘ㅓ’와‌ 같은‌단모음으로‌바뀌는‌단모음화가‌일어나지‌않은‌것을‌알‌수‌있다. 20 단기 특강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20 18. 6. 27. 오후 3:33 ②‌‘예쁜‌아가씨’는‌자연스럽지만‌‘예쁜‌남자’는‌어색하다고‌느껴지는‌것은,‌어떤‌ 단어가‌배열된‌문맥‌안에서‌얻는‌연상‌의미‌곧‌‘연어적‌의미’가‌다르기‌때문이 본문‌78~79쪽 다.‌따라서‌이는‌ⓐ에서‌설명하는‌유의‌관계와는‌관련이‌없다. ③‌‘불이‌붙어‌번지다.’라는‌뜻의‌‘타다’와‌‘탈것에‌올라‌몸을‌싣다.’라는‌뜻의‌‘타다’ 는‌소리는‌같으나‌뜻이‌다른‌동음이의어일‌뿐‌의미상‌아무‌관련이‌없다. ④‌우리말로‌색깔을‌나타낼‌때‌‘빨갛다’,‌‘노랗다’,‌‘파랗다’,‌‘하얗다’,‌‘까맣다’‌등의‌ 색채어를‌사용하지만‌이들‌어휘들은‌지시하는‌색깔이‌다르므로‌유의‌관계로‌ 볼‌수‌없다. ⑤‌동물을‌지칭할‌때‌‘참새’,‌‘까치’,‌‘독수리’‌등은‌‘날짐승’,‌‘소’,‌‘토끼’,‌‘사자’‌등은‌ ‘길짐승’이라고‌말하는‌것은‌유의‌관계가‌아니라‌상하‌관계의‌예로‌볼‌수‌있다. 고득점 모의고사 회 01 ③ 02 ① 03 ② 04 ② 05 ① 01 단어의 의미 관계 파악 핵심 개념 9 보기 이것은 어늬 ㉠양지귀 혹은 ㉡능달쪽 외따른 산 옆 은댕이 예데 국수 산비탈에‌턱이‌져‌평평한‌곳.‌언저리 가리밭에서 / 하로밤 ㉢뽀오햔 흰 김 속에 접시귀 소기름불이 ㉣뿌 산의‌맨‌꼭대기에‌있는‌오래된‌비탈밭 우현 부엌에 / 산멍에 같은 분틀을 타고 오는 것이다 / 이것은 아득 전설상의‌커다란‌뱀.‌이무기 국수를‌뽑아내는‌틀 한 녯날 한가하고 즐겁든 세월로부터 / 실 같은 봄비 속을 타는 듯 한 녀름볕 속을 지나서 들쿠레한 구시월 갈바람 속을 지나서 / 대 대로 ㉤나며 ㉥죽으며 죽으며 나며 하는 이 마을 사람들의 으젓한 좀‌달고‌구수하고‌시원한 마음을 지나서 텁텁한 꿈을 지나서 / 지붕에 마당에 우물 둔덩에 함박눈이 푹푹 쌓이는 여늬 하로밤 / ㉦아배 앞에 그 어린 ㉧아들 앞에 아배 앞에는 ㉨왕사발에 아들 앞에는 ㉩새끼 사발에 그득히 사리워 오는 것이다. 담겨 능달:응달.‌볕이‌잘‌들지‌아니하는‌그늘진‌곳 - 백석, 「국수」 ㉤ ‘나며’는 ㉥ ‘죽으며’의 반의어로 문맥상 ‘생명체 가 태어나며’의 뜻으로 쓰였다. ‘생존하며’는 ‘살아 있거나 살 아남으며’의 뜻이므로 ‘나며’와 의미상 차이가 있는 단어이다. 되는‌것을‌알‌수‌있다. ②‌㉢‌‘뽀오햔’과‌㉣‌‘뿌우현’은‌모두‌‘연기나‌안개가‌낀‌것처럼‌선명하지‌못하고‌ 조금‌하얀’이라는‌의미를‌지닌‌단어로‌미묘한‌의미‌차이를‌드러내고‌있다. ④‌㉦‌‘아배’는‌‘자녀를‌둔‌남자를‌자식에‌대한‌관계로‌이르거나‌부르는‌말’이고‌ ㉧‌‘아들’은‌‘남자로‌태어난‌자식’을‌뜻하는‌말이다.‌따라서‌‘아배’와‌‘아들’은‌모 두‌[남성]이라는‌공통된‌자질을‌지니고‌있음을‌알‌수‌있다. ⑤‌㉨‌‘왕사발’은‌큰‌국그릇을‌뜻하는‌말이고,‌㉩‌‘새끼‌사발’은‌작은‌국그릇을‌뜻 하는‌말이므로‌둘‌다‌의미상‌‘그릇’에‌포함되는‌하위어라고‌할‌수‌있다. ①‌㉠‌‘양지’는‌‘볕이‌바로‌드는‌곳’을,‌㉡‌‘능달’은‌‘볕이‌잘‌들지‌아니하는‌그늘진‌ 곳’을‌의미하므로‌‘양지’와‌‘능달’은‌볕의‌유무라는‌기준에‌의해‌서로‌반의어가‌ 보기 03 표준 발음법의 적용 핵심 개념 32 ㉠ 받침 ‘ㄷ, ㅌ(ㄾ)’이 모음 ‘ㅣ’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되는 경우 구개음화의‌조건‌① 에는, [ㅈ, ㅊ]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 받침 ‘ㄷ, ㅌ(ㄾ)’이 모음 ‘ㅣ’로 시작하는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 구개음화의‌조건‌② 에는, [ㅈ, ㅊ]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 받침 ‘ㄷ’ 뒤에 접미사 ‘히’가 결합되어 ‘티’를 이루는 것은 [치]로 발음한다. ※‌㉠과‌㉡은‌표준‌발음법‌17항,‌㉢은‌[붙임]의‌내용임. ②에서 ‘같이’는 형용사 ‘같다’의 어간 ‘같-’에 부사 화 접미사 ‘-이’가 붙어 부사로 파생된 것이다. 따라서 ‘같이’ 를 [가치]로 발음하는 것은 ㉠의 조건을 따른 것이 아니라 ㉡ 의 조건에 따른 것이다. 02 단어의 의미 관계 파악 핵심 개념 9 ‘밥’, ‘진지’, ‘수라’는 모두 ‘사람이 끼니로 먹는 음 식’이라는 동일한 대상을 나타내는 말로 유의어이지만, ‘진지’ 는 어른이 드시는 밥, ‘수라’는 임금에게 올리는 밥을 뜻하여 ‘밥’과는 내포적 의미나 정서적 의미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①‌‘팥이다[파치다]’는‌어근‌‘팥’에‌서술격‌조사‌‘이다.’가‌결합된‌경우로,‌㉠의‌사례 에‌해당한다. ③‌‘미닫이[미ː다지]’는‌동사의‌어간‌‘미닫-’에‌명사화‌접미사‌‘-이’가‌붙어‌명사로‌ 파생된‌경우로,‌㉡의‌사례에‌해당한다. ④‌‘해돋이[해도지]’는‌어근‌‘해’와‌동사의‌어간‌‘돋-’에‌명사화‌접미사‌‘-이’가‌붙 어‌명사로‌파생된‌경우로,‌㉡의‌사례에‌해당한다. ⑤‌‘닫히다[다치다]’는‌동사의‌어간‌‘닫-’의‌받침‌‘ㄷ’‌뒤에‌피동‌접미사‌‘-히-’가‌ 결합되어‌‘티’를‌이룬‌것으로,‌㉢의‌사례에‌해당한다. 정답과 해설 21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21 18. 6. 27. 오후 3:33 종류 라체 쇼셔체 평서형 -다 -녀(1,‌3인칭) -ㄴ다,‌ㅭ다(2인칭) -ㄴ가,‌ㅭ가(간접) -라 -져 의문형 명령형 청유형 보기‌2 -다 -니가 -쇼셔 -사다 • 네 겨집 그려 ㉠ (네가 아내가 그리워서 갔느냐?) • 道 일우샤 날 ㉡ (도를 이루시어 나를 구하여 주소서.) 라체,‌2인칭‌의문문 쇼셔체,‌명령문 <보기 2> 첫 번째 문장의 현대어 풀이를 보면 서술 어 ‘갔느냐?’는 아주낮춤에 2인칭 ‘너’에게 묻는 의문문이다. 따라서 ㉠에는 ‘라체’의 의문형 종결 어미 ‘-ㄴ다’가 사용된 ‘가던다(가-+-더-+ㄴ다)’가 들어가는 것이 적절하다. 그리 고 <보기 2> 두 번째 문장의 현대어 풀이를 보면 서술어 ‘구하 여 주소서.’는 아주높임에 행동을 요구하는 명령문이다. 따라 서 ㉡에는 ‘쇼셔체’의 명령형 종결 어미 ‘-쇼셔’가 사용된 ‘救쇼셔(救-+-쇼셔)’가 들어가는 것이 적절하다. 04 시간 표현의 적용 핵심 개념 23 보기‌1 국어에서는 시간 표현은 시제와 동작상이라는 문법 요소로 실현 된다. 시제란, 화자가 발화시를 기준으로 하여 말하고자 하는 사건 의 시간이 과거, 현재, 미래의 어느 시점에 일어났는지를 나타내는 문법 범주로, 과거 시제, 현재 시제, 미래 시제가 있다. 동작상이란, 발화시를 기준으로 동작이 진행되고 있는지 완결되었는지를 나타 시제의‌종류 내는 문법 범주로, 동작이 진행되고 있음을 표현하는 진행상과 동 작이 완료되었음을 표현하는 완료상이 있다. 동작상의‌종류 보기‌2 ㉠ 나는 급하게 밥을 먹어 버렸다. ㉡ 아버지께서 형을 데리고 오신다. →‌현재,‌진행상 ㉢ 어제 많은 사람들이 눈을 쓸고 있었다. ㉣ 작은 상자가 책상 위에 놓여 있을 것이다. ㉤ 내일은 기차가 넓은 광야를 달리고 있겠다. ㉡에서 동사 ‘오신다’의 ‘-ㄴ-’은 현재 시제를 실현 하는 선어말 어미이므로, ㉡은 현재 시제이다. 그러나 ㉡은 아버지가 형을 데리고 오는 동작이 진행되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으므로 완료상이 아닌 진행상에 해당한다. ①‌㉠에서‌‘버렸다’의‌‘-었-’은‌과거‌시제를‌실현하는‌선어말‌어미이므로,‌㉠은‌ 과거‌시제이다.‌그리고‌㉠은‌밥을‌먹는‌동작이‌완결된‌상황을‌표현하고‌있으 므로‌완료상에‌해당한다. ③‌㉢에서‌‘있었다’의‌‘-었-’은‌과거‌시제를‌실현하는‌선어말‌어미이고‌‘어제’는‌ 과거를‌나타내는‌부사어이므로,‌㉢은‌과거‌시제이다.‌그리고‌㉢은‌눈을‌쓰는‌ 동작이‌진행되고‌있음을‌표현하고‌있으므로‌진행상에‌해당한다. ④‌㉣에서‌‘있을‌것이다’의‌‘-을‌것이-’는‌미래‌시제를‌실현하는‌말이므로,‌㉣ 은‌미래‌시제이다.‌그리고‌㉣은‌상자를‌놓는‌동작이‌완결된‌상황을‌표현하고‌ 있으므로‌완료상에‌해당한다. ⑤‌㉤에서‌‘있겠다’의‌‘-겠-’은‌미래‌시제를‌실현하는‌선어말‌어미이고‌‘내일’은‌ 미래를‌나타내는‌부사어이므로,‌㉤은‌미래‌시제이다.‌그리고‌㉤은‌기차가‌달 리는‌동작이‌진행되고‌있음을‌표현하고‌있으므로‌진행상에‌해당한다. 05 중세 국어의 상대 높임법의 적용 핵심 개념 35 보기‌1 상대 높임법은 상대에 따라 종결 표현을 달리하여 듣는 이를 높 이거나 낮추는 방법으로 중세 국어의 상대 높임법은 아주낮춤인  라체, 예사 높임인 야쎠체, 아주높임인 쇼셔체 그리고 반말체 중세‌국어의‌상대‌높임법의‌종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라체와 쇼셔체의 상대 높임법에 따른 종결 어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2 단기 특강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22 18. 6. 27. 오후 3:33 회 본문 80~81쪽 01 ③ 02 ① 03 ③ 04 ③ 05 ④ 01 파생어의 특성 이해 핵심 개념 7 보기 ⓐ 불현듯 어린 시절의 풋사랑이 떠올랐다. ⓑ 준호는 설익은 과일을 먹고 배탈이 났다. ‘풋 -’ : ‘미숙한’, ‘깊지 않은’의 뜻 ‘설 -’ : 동사에 붙는 접두사 ⓒ 동생이 어제 아침에 덧니를 두 개나 뽑았다. ‘덧 -’ : 명사와 동사에 다 붙는 접두사 ⓓ 하늘 높이 나는 비행기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동사 ‘나는’을 꾸미는 부사 ⓔ 나는 시험공부를 하기 위해 일찍이 등교했다. 일찍(부사)+-이(접미사) → 부사 ‘덧-’은 ‘덧니’, ‘덧버선’, ‘덧신’과 같이 일부 명사 앞 에 붙어 ‘거듭된’ 또는 ‘겹쳐 신거나 입는’의 뜻을 더하는 접두 사로 쓰일 뿐 아니라, ‘덧대다’, ‘덧붙이다’와 같이 일부 동사 앞에 붙어 ‘거듭’ 또는 ‘겹쳐’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로도 쓰인 다. 접두사이다. 이다. ① ‘풋사랑’의 ‘풋 -’은 몇몇 명사 앞에 붙어 ‘미숙한’, ‘깊지 않은’의 뜻을 더하는 ② ‘설익다’의 ‘익다’가 동사이므로 ‘설 -’은 형용사가 아니라 동사에 붙는 접두사 ④ ⓓ에서 ‘높이’는 동사(용언) ‘나는’을 수식하고 있다. 따라서 ‘높이’는 형용사 ‘높다’의 어근 ‘높-’에 접미사 ‘-이’가 붙어 형성된 부사이다. ⑤ ⓔ에서 ‘일찍이’는 부사 ‘일찍’에 접미사 ‘-이’가 붙어 형성된 부사이다. 02 파생 명사와 동사의 명사형 구분 핵심 개념 7 ①에서 ㉠의 ‘느낌’은 관형어 ‘차가운’의 수식을 받 고 있으므로 동사의 어간 ‘느끼-’에 접미사 ‘-(으)ㅁ’이 붙은 파생 명사이다. 그리고 ㉡의 ‘느낌’도 관형어 ‘갑갑한’의 수식 을 받고 있으므로 동사의 어간 ‘느끼-’에 접미사 ‘-(으)ㅁ’이 붙은 파생 명사이다. ④ ㉠의 ‘달리기’는 관형어 ‘적당한’의 수식을 받고 있으므로 동사의 어간 ‘달리-’ 에 접미사 ‘-기’가 붙은 파생 명사이다. 그리고 ㉡의 ‘달리기’는 부사 ‘쏜살같 이’의 수식을 받고 있으므로 동사의 어간 ‘달리-’에 명사의 구실을 하게 하는 어미 ‘-기’가 붙은 동사의 명사형이다. ⑤ ㉠의 ‘웃음’은 관형어 ‘해맑은’의 수식을 받고 있으므로 동사의 어간 ‘웃-’에 접미사 ‘-음’이 붙은 파생 명사이다. ㉡의 ‘웃음’은 부사어 ‘크게’의 수식을 받 고 있으므로 동사의 어간 ‘웃-’에 명사의 구실을 하게 하는 어미 ‘-음’이 붙은 동사의 명사형이다. 03 파생어의 형성 파악 핵심 개념 7 보기 ㄱ. ‘보다’의 파생어 : ‘엿보다’, ‘보이다’  •그가 옆 사람의 신문을 보다. 엿-+보다 보+-이-+-다 •그가 옆 사람의 신문을 엿보다. ‘엿-’ : ‘몰래’의 뜻을 더함. •옆 사람의 신문이 그에게 보이다. ‘-이-’ : ‘피동’의 뜻을 더함. ㄴ. ‘선생’의 파생어 : ‘선생님’ 선생+-님  •김 선생, 이리 와요. / •김 선생님, 이리 오세요. ㄷ. ‘지우다’의 파생어 : ‘지우개’ 지우-+-개 ‘-개’ : ‘사람’ 또는 ‘간단한 도구’의 뜻 을 더하고 명사를 만듦.  이 지우개로 공책에 쓴 글씨를 지워라. ‘-님’ : ‘높임’의 뜻을 더함. ㄹ. ‘웃다’의 파생어 : ‘웃음’, ‘헛웃음’ 웃-+-음 헛-+웃음  •그가 웃었다. / •그가 웃음을 지었다. ‘-음’ : 명사를 만듦. •그가 헛웃음을 지었다. ‘헛-’ : ‘이유 없는’, ‘보람 없는’의 뜻을 더함. ㄷ의 ‘지우개’는 동사 ‘지우 -’에 접미사 ‘-개’가, ㄹ의 ‘웃음’은 동사 ‘웃-’에 접미사 ‘-음’이 결합하여 명사로 파생되었다. 그러나 <보기>의 예에서 접두사 ‘엿-’과 ‘헛-’은 단어의 품사를 바꾸지는 않았다. ① ㄱ의 ‘엿보다’는 접두사 ‘엿-’이 결합되어 ‘보다’에 ‘몰래’의 뜻이 더해졌다. ㄹ의 ‘헛웃음’은 접두사 ‘헛-’이 결합되어 ‘웃음’에 ‘이유 없는’의 뜻이 더해 졌다. ② ㄱ에서 ‘보다’가 사용된 문장은 능동 표현이 나타나지만, ‘보이다’가 사용된 문장은 피동 표현이 나타난다. 또한 ㄴ에서 ‘김 선생, 이리 와요.’에는 주체 높 ② ㉠의 ‘크기’는 관형격 조사 ‘의’가 없이 뒤에 오는 단어를 수식하는 관형어 ‘집’ 의 수식을 받고 있으므로 동사의 어간 ‘크-’에 접미사 ‘-기’가 붙은 파생 명사 임의 표현이 나타나지 않으나 ‘김 선생님, 이리 오세요.’에서는 주체를 높인 표현이 나타난다. 이를 통해 접미사가 붙은 파생어는 문장의 표현을 바꿀 수 이다. 그리고 ㉡의 ‘크기’는 부사 ‘매우’의 수식을 받고 있으므로 동사의 어간 ‘크-’에 명사의 구실을 하게 하는 어미 ‘-기’가 붙은 동사의 명사형이다. ③ ㉠의 ‘믿음’은 체언 ‘우리’에 관형격 조사 ‘의’가 결합된 관형어 ‘우리의’의 수식 을 받고 있으므로 동사의 어간 ‘믿-’에 접미사 ‘-음’이 붙은 파생 명사이다. 그 리고 ㉡의 ‘믿음’은 동사 ‘믿다’가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목적어를 앞에 두고 있 으므로 동사의 어간 ‘믿-’에 명사의 구실을 하게 하는 어미 ‘-음’이 붙은 동사 ④ ㄹ의 ‘헛웃음’은 ‘웃다’에 접미사 ‘-음’이 붙은 뒤 접두사 ‘헛-’이 다시 결합된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것이다. ⑤ ㄷ의 ‘지우개’는 어근 ‘지우-’에 접미사 ‘-개’가 결합하며 동사에서 명사로 품 사가 바뀌고 의미도 ‘글씨나 그림 따위를 지우는 물건’으로 변하였다. 그러나 ㄹ의 ‘웃음’은 ‘얼굴을 활짝 펴거나 소리를 내다.’라는 의미는 변화가 없이 동 의 명사형이다. 사에서 명사로 품사만 바뀌었다. 정답과 해설 23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23 18. 6. 27. 오후 5:21 04 관형절에 대한 이해 핵심 개념 20 보기 체언을‌수식함. 관형절은 안은문장 안에서 관형어의 기능을 하는 절로서, ‘ -(으) 관형절의‌개념 ㄴ, -는, -(으)ㄹ, -던’ 등이 붙어서 만들어진다. 대체로 관형절의 서 『‌』‌:‌관형절의‌특징 술어에서는 종결 어미가 나타나지 않으며, 때에 따라 관형절의 주어 관형사형‌어미 『 는 생략되기도 한다. 』 •이것은 ㉠영희가 즐겨 부르는 노래이다. ‘부르-’+‘-는’ •나는 ㉡넓은 바다를 보면 가슴이 탁 트인다. ‘넓-’+‘-은’ 05 겹받침의 표준 발음 이해 핵심 개념 32 보기 ㄱ. 겹받침 ‘ㄳ’, ‘ㄵ’, ‘ㄼ, ㄽ, ㄾ’, ‘ㅄ’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ㄴ, ㄹ, ㅂ]으로 발음한다. 넋[넉],‌앉다[안따],‌넓다[널따],‌값[갑] ㄴ. 다만,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하고, ‘넓-’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넙]으로 발음한다. ‌밝다[밥ː따] ¶넓-죽하다[넙쭈카다], 넓-둥글다[넙뚱글다] ㄷ. 어간 받침 ‘ㄼ, ㄾ’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 •어제 ㉢ 우리는 음식을 먹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먹-’+‘-을’ 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핥다[할따] •㉣그는 평생 모은 재산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모으-’+‘-ㄴ’ ㄹ.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 ㉡의 ‘넓은’은 용언 ‘넓-’에 관형사형 어미 ‘-은’이, ㉣의 ‘모은’은 용언 ‘모으-’에 관형사형 어미 ‘-ㄴ’이 결합한 형태이다. ①‌㉠~㉣‌모두‌서술어에‌관형사형‌어미만‌나타날‌뿐,‌종결‌어미는‌나타나지‌ 않는다.‌ 우에만 해당한다. ②‌㉠의‌‘부르는’은‌용언‌‘부르-’에‌관형사형‌어미‌‘-는’이,‌㉢의‌‘먹을’은‌용언‌ ‘먹-’에‌관형사형‌어미‌‘-을’이‌결합하여‌관형절이‌되었다. ④‌‘넓은’은‌‘바다가’라는‌주어가‌생략된(→‌(바다가)‌넓다)‌관형절이다. ⑤‌㉣의‌주어는‌‘그는’으로(→‌그는‌(재산을)‌평생‌모으다),‌전체‌문장의‌주어인‌ ‘그는’과‌일치한다. 우에는, 뒤엣것만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이‌경우‌‘ㅅ’은‌된소리로‌발음함.)‌‌‌앉아[안자],‌값을[갑쓸] ㅁ. 받침 ‘ㄱ(ㄺ), ㄷ, ㅂ(ㄼ), ㅈ(ㄵ)’이 뒤 음절 첫소리 ‘ㅎ’과 결합되 는 경우는 두 음을 합쳐서 [ㅋ, ㅌ, ㅍ, ㅊ]으로 발음한다. ‌밝히다[발키다],‌앉히다[안치다] ‘넓고’는 ㄱ과 ㄷ에 따라 [널꼬]로 발음해야 한다. ㄴ에서 ‘넓-’이 [넙]으로 발음되는 것은 합성어나 파생어일 경 ①‌‘밟히고’는‌ㅁ과‌같이‌받침‌‘ㄼ’이‌뒤‌음절‌첫소리‌‘ㅎ’과‌결합된‌경우이다. ②‌‘얇게’의‌받침‌‘ㄼ’은‌ㄱ에‌따라‌[ㄹ]로‌발음해야‌하며,‌받침‌‘ㄼ’‌뒤에‌어미‌‘- 게’의‌첫소리가‌‘ㄱ’이므로,‌‘-게’는‌ㄷ에‌따라‌된소리로‌발음해야‌한다. ③‌‘여덟’의‌받침‌‘ㄼ’이‌모음으로‌시작된‌조사‌‘이다’와‌결합되는‌경우이다. ⑤‌‘밟지’의‌‘밟-’은‌자음‌앞에‌있으므로‌ㄴ에‌따라‌[밥]으로‌발음해야‌하며,‌받침‌ ‘ㄼ’‌뒤에‌어미‌‘-지’의‌첫소리가‌‘ㅈ’이므로,‌‘-지’는‌ㄷ에‌따라‌된소리로‌발음 해야‌한다. 24 단기 특강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24 18. 6. 27. 오후 3:33 회 본문‌82~83쪽 01 ③ 02 ④ 03 ③ 04 ③ 05 ④ 01 합성어의 의미상 분류 핵심 개념 7 보기‌1 합성어는 어근과 어근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말로, 의미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음. →‌대등‌합성어 ㄱ. 두 어근이 대등하게 결합하여 두 어근의 의미에는 변화가 없 한다.  ‘논’과 ‘밭’이 결합한 ‘논밭’은 ‘논과 밭’을 의미한다. ㄴ. 두 어근 중 한쪽 어근이 다른 한쪽 어근에 의미를 더해 줌. →‌종속‌합성어  ‘벼락’과 ‘부자’가 결합한 ‘벼락부자’는 ‘벼락’이 ‘부자’에 의미를 매우‌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을‌ 비유적으로‌이르는‌말 더해서 ‘갑자기 된 부자’를 의미한다. ㄷ. 두 어근의 의미와는 관련이 없는 제3의 의미를 나타냄. →‌융합‌합성어  ‘돌’과 ‘부처’가 결합한 ‘돌부처’는 ‘감각이 둔하고 고집이 세 ㄷ. 어간과 어미가 모두 바뀌는 불규칙 활용 : 하얗-+-아 → 하얘(규칙 활용 : 좋-+-아 → 좋아) ‘ㅎ’‌불규칙 그럼 수행 평가로 ㄱ~ㄷ의 경우처럼 활용을 하는 단어가 포 함된 예문을 만들어 오세요. ‘흘러서’는 ‘흐르-+-어서’로 어간의 ‘르’가 모음 어 미 앞에서 ‘ㄹㄹ’로 변하는 활용이다. 이는 ‘르’ 불규칙 활용으 로 어간이 변하는 예에 해당하므로 ㄴ이 아닌 ㄱ의 경우에 속 ①‌‘들었다’는‌‘듣-+-었-+-다’로‌분석할‌수‌있다.‌동사가‌활용할‌때‌어간이‌ ‘듣‌‌-’에서‌‘들‌‌-’로‌바뀌었는데,‌이렇게‌‘ㄷ’이‌모음‌어미‌앞에서‌‘ㄹ’로‌변하는‌ 현상을‌‘ㄷ’‌불규칙‌활용이라고‌한다. ②‌‘이어서’는‌‘잇-+-어서’로‌분석할‌수‌있다.‌이는‌<보기>에‌제시된‌‘짓-+- 어‌→‌지어’와‌같은‌‘ㅅ’‌불규칙‌활용의‌예로,‌어간이‌바뀐‌것이다. ③‌‘푸르렀다’는‌‘푸르-+-었-+-다’로‌분석할‌수‌있다.‌이처럼‌어간이‌‘르’로‌ 끝나는‌용언에‌결합된‌모음‌어미‌‘어’가‌‘러’로‌바뀌는‌현상을‌‘러’‌불규칙‌활용 ⑤‌ ‘노래서’는‌ ‘노랗-+-아서’로‌ 분석할‌ 수‌ 있다.‌ 이는‌ <보기>에‌ 제시된‌ ‘하 얗-+-아‌→‌하얘’와‌같은‌‘ㅎ’‌불규칙‌활용의‌예로,‌어간과‌어미‌모두‌바뀐‌ 것이다. 며 감정에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의미한다. 이라‌한다.‌‘러’‌불규칙‌활용은‌어미가‌바뀌는‌불규칙‌활용이다. ‘보슬비’에서 ‘보슬’은 부사 ‘보슬보슬’에서 온 말로 ‘눈이나 비가 가늘고 성기게 조용히 내리는 모양’을 의미한다. 어근 ‘보슬’이 뒤에 오는 어근 ‘비’에 이와 같은 의미를 더해 준 것이므로 ‘보슬비’는 ㄴ에 속한다. ①‌‘남’과‌‘여’가‌결합한‌‘남녀’는‌본래‌두‌어근의‌의미를‌모두‌유지하고‌있으므로‌ ㄱ에‌해당한다. ②‌‘큰집’은‌‘크다’에‌관형사형‌어미‌‘-ㄴ’이‌붙고,‌‘집’이‌결합한‌형태이다.‌이‌단 어는‌두‌어근이‌결합하여‌새로운‌의미를‌나타내고‌있으므로‌ㄷ에‌속한다. ④‌‘손’과‌‘수건’이‌결합한‌‘손수건’은‌앞의‌어근인‌‘손’이‌뒤에‌오는‌어근‌‘수건’에‌ 의미를‌더해‌주어‌‘몸에‌지니고‌다니며‌쓰는‌얇고‌자그마한‌수건’을‌의미하므 로,‌ㄴ에‌속한다. ⑤‌‘높푸르다’는‌‘높고‌푸르다’는‌의미로,‌‘높‌‌-’과‌‘푸르다’의‌두‌어근이‌본래의‌뜻 을‌유지하며‌결합되었으므로‌ㄱ에‌해당한다. 02 용언의 활용 적용 핵심 개념 13 보기 선‌‌생님:용언이 활용할 때 어간이나 어미의 기본 형태가 달라지는 경우를 불규칙 활용이라고 합니다. 불규칙 활용에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ㄱ. 어간이 바뀌는 불규칙 활용 : 짓-+-어 → 지어(규칙 활 ‘ㅅ’‌불규칙,‌‘ㄷ’‌불규칙,‌‘ㅂ’‌불규칙,‌‘르’‌불규칙,‌‘우’‌불규칙 용 : 씻-+-어 → 씻어) ㄴ. 어미가 바뀌는 불규칙 활용 : 이르[至]-+-어 → 이르러 ‘여’‌불규칙,‌‘러’‌불규칙,‌‘너라’‌불규칙 (규칙 활용 : 치르 -+-어 → 치러) 03 필수적 부사어의 이해 핵심 개념 17 보기‌1 부사어는 다른 말을 꾸며 주는 성분의 하나이므로 대개 문장을 구성하는 데 꼭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어떤 서술어는 문장의 성 관형어와‌함께‌부속‌성분에‌속함. 립에 반드시 부사어를 필요로 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부사어를 ‘필 수적 부사어’라 한다. 동일한 ‘체언+격 조사’ 구성의 부사어라도 필 수적 부사어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보기‌2 ㄱ. 이 그림은 실물과 똑같다. →‌관형어+주어+부사어+서술어 ㄴ. 요즘 날씨는 축구하기에 적합하다. →‌관형어+주어+부사어+서술어 ㄷ. 나는 도서관에서 옛 친구를 만났다. →‌‌‌주어+부사어+관형어+목적어+서술어 ㄹ. 그는 친구의 딸을 며느리로 삼았다. →‌주어+관형어+목적어+부사어+서술어 ㄱ의 ‘실물과’, ㄴ의 ‘축구하기에’, ㄹ의 ‘며느리로’를 생략하면 각 문장이 성립하지 않으므로 이들은 모두 ‘필수적 부사어’라고 할 수 있다. ㄷ에서‌‘도서관에서’를‌생략해도‌‘나는‌옛‌친구를‌만났다.’가‌되어‌문장이‌성립함 을‌확인할‌수‌있다.‌따라서‌‘도서관에서’는‌부사어이지만‌문장의‌성립을‌위해‌서 술어가‌반드시‌필요로‌하는‌‘필수적‌부사어’는‌아니다. 정답과 해설 25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25 18. 6. 27. 오후 3:33 04 사동문의 특성 파악 핵심 개념 24 보기 주동문은 주어가 직접 동작을 하는 문장을, 사동문은 주어가 남 에게 어떤 동작을 하도록 시키는 문장을 의미한다. 주동문을 사동 문으로 바꾸려면 동사나 형용사의 어근에 사동 접미사를 붙이거나, * 이‌모두‌발음되었다. ‘-게 하다, -시키다’를 결합하는 방법이 있다. 주동문을‌사동문으로‌만드는‌방법‌① 방법‌② *‌‌‌사동‌접미사‌:‌‘-이-,‌-히-,‌-리-,‌-기-,‌ 한다.‌  ㄱ. 아기가 우유를 먹는다. -우-,‌-‌구‌-,‌-추-’ ①‌‘말+이’를‌‘말미’라고‌소리‌나는‌대로‌적은‌것으로‌보아‌중세‌국어에서는‌ 연철‌표기(이어‌적기)를‌하였음을‌알‌수‌있다. ②‌‘들’은‌‘(뜻)+을’의‌형태로‌분석되며,‌‘’의‌‘ㅳ’에서‌어두‌자음군을‌사용 하고‌있다.‌중세‌국어에서‌초성에‌오는‌어두‌자음군‌‘ㅳ’의‌음가는‌‘ㅂ’과‌‘ㄷ’ ③‌‘젼’는‌‘까닭’이라는‌뜻으로,‌오늘날에는‌사용되지‌않는‌사어(死語)에‌해당 ⑤‌‘메’는‌‘(어간)‌-+-움(명사형‌어미)+‌에(조사)’로‌분석할‌수‌있다.‌중세‌국 어에서는‌명사형(명사형‌어미‌‘-‌옴/움’)과‌파생‌명사(파생‌접미사‌‘-ㅁ’)가‌형 태적으로‌구분되어‌쓰였다. 지식 더하기 중세 국어와 현대 국어의 차이점 구분 중세 국어 현대 국어 차이점 •‌‘니’‌→‌‘이’‌:‌‘ㅣ’‌모음‌앞에서‌‘ㄴ’‌음운 니르고져 이르고자 •‌어미‌‘-고져’‌→‌‘-고자’‌:‌어미‌모음의‌ 이‌‘ㅇ’으로‌바뀜. 양성화를‌따름. 음운 들 펴디 스믈 뜻을 펴지 스물 어두‌자음군이‌소실되고‌된소리로‌바뀜. ‘-디’‌→‌‘-지’‌:‌구개음화의‌영향 ‘ㅡ’‌→‌‘ㅜ’‌:‌원순‌모음화의‌영향‌ 문법 듕귁에 중국과 중세‌ 국어에는‌ 비교나‌ 기준을‌ 나타내는‌ 부사격‌조사로‌‘에’가‌쓰임. 어린 나이가‌적은 어리석은‌→‌나이가‌적은‌:‌의미의‌이동 어휘 노미 놈이 :‌의미의‌축소 보통‌사람‌→‌남자를‌낮추어‌가리키는‌말‌ 어엿비 어여쁘게 가엾게‌→‌예쁘게‌:‌의미의‌이동 → (어머니가) 아기에게 우유를 먹인다. 동사의‌어근‌‘먹-’+사동‌접미사‌‘-이-’ ㄴ. 연우가 노래를 부른다. → (선생님이) 연우에게 노래를 부르게 한다. 동사의‌어근‌‘부르-’+‘-게‌하다’ ㄷ. 직원이 회사에 복직했다. → (사장이) 직원을 회사에 복직시켰다. 명사‌‘복직’+‘-시키다’ ‘(어머니가) 아기에게 우유를 먹인다.’는 직접 사동 과 간접 사동 두 가지로 해석되지만, ㄴ처럼 ‘-게 하다’를 붙 여 사동문으로 만들면 ‘(어머니가) 아기에게 우유를 먹게 한 다.’가 되어 간접 사동으로만 의미가 해석된다. 따라서 사동 접미사를 붙였을 때와는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①‌주동문의‌주어는‌사동문에서‌‘아기에게,‌연우에게,‌직원을’처럼‌부사어나‌목 ②‌주동문을‌사동문으로‌바꿀‌때‌‘어머니,‌선생님,‌사장’처럼‌새로운‌주어가‌나타 ④‌ㄴ의‌주동문을‌사동문으로‌바꾸어도‌‘노래’를‌부르는‌주체가‌‘연우’라는‌사실 적어로‌바뀌고‌있다.‌ 나는‌것을‌확인할‌수‌있다. 은‌달라지지‌않는다. ⑤‌ ‘복직하다’는‌‘-시키다’가‌ 아닌‌ ‘-이-,‌ -히-,‌ -리-,‌ -기-,‌ -우-,‌ - 구-,‌-추-’‌등의‌사동‌접미사를‌붙여‌사동‌표현으로‌만들‌수‌없다.‌‌‌ 05 중세 국어의 특징 이해 핵심 개념 35 보기 나랏 말미 中國귁에 달아 文문字와로 서르 디 아니 다‌→‌종성‌‘ㅊ’이‌8종성법에‌따라‌‘ㅅ’으로‌표기됨.  이런 젼로 어린 百姓이 니르고져  배 이셔도 내 제 어리석다‌→‌나이가‌어리다 들 시러 펴디 몯 노미 하니라 내 이 爲윙야 어엿비 너겨 구개음화‌적용‌× 가엾다‌→‌어여쁘다 새로 스믈여듧 字 노니 사마다  수 니겨 날로  원순‌모음화‌적용‌× 메 便뼌安킈 고져  미니라 △‌:‌의미의‌이동 ◯‌:‌두음‌법칙이‌적용되지‌않음. - 「훈민정음 언해」, 세조 5년(1459) ‘ 노니’의 기본형은 ‘ 다’로, 이는 ‘ -(어 간)+--(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1인칭 주체와 호 응하는 선어말 어미)+-니(어미)’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현대 국어와 마찬가지로 중세 국어에서도 주체 높임 선어말 어미로 ‘-시-’가 쓰였는데 ‘노니’에서는 이를 확인할 수 없다. 26 단기 특강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26 18. 6. 27. 오후 3:33 1 본문 84~85쪽 ⑴ ㄱ. 그 학생은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 ㄴ. 열 사람이 한 마디씩만 해도 열 마디이다. 조사와 결합(수사) 뒤에 오는 체언 수식(수 관형사) ⑵ ㄱ. 내일이 내 생일이다. 조사와 결합(명사) ㄴ. 오늘은 이만하고 내일 다시 합시다. 용언 ‘합시다’를 수식(부사) ⑶ ㄱ. 노력한 만큼 대가를 얻을 것이다. 관형어의 수식을 받음(의존 명사). ㄴ. 나도 너만큼 뛸 수 있어. 체언(대명사) 뒤에 붙음(조사). ⑵의 ㄴ에서 ‘내일’은 뒤에 오는 ‘다시’를 수식하는 것이 아니라, 용언인 ‘합시다’를 수식하는 부사이다. 따라서 ④의 대답은 적절하지 않다. ① ⑴의 ㄱ에서 ‘열’은 목적격 조사 ‘을’과 결합하였으므로 체언임을 알 수 있으 며, 수량을 나타내는 단어이므로 수사이다. ② ⑴의 ㄴ에서 ‘열’은 뒤에 오는 명사(체언) ‘사람’을 수식하고 있으므로 관형사 에 속하며, 그중에서도 수량을 나타내는 수 관형사이다. ③ ⑵의 ㄱ에서 ‘내일’은 주격 조사 ‘이’와 결합하여 주어의 역할을 하고 있으므 로 체언 중 명사에 해당한다. ⑤ ⑶의 ㄱ에서 ‘만큼’은 ‘노력한’이라는 관형어의 수식을 받으므로 체언이며, 그 중에서도 다른 말에 기대어 쓰는 의존 명사에 해당한다. ⑶의 ㄴ에서 ‘만큼’ 은 체언(대명사)인 ‘너’ 뒤에 결합하여 쓰이므로 조사이다. 회 01 ③ 02 ④ 03 ④ 04 ⑤ 05 ① 01 음운 변동의 이해 핵심 개념 3, 4, 5 선 생님:음운의 변동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어떤 음운이 교체, 탈락, 첨가, 축약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교체, 어떤 음운이 사라지는 탈락, 새로운 음운이 생기는 첨가, 두 음운이 하나의 음운으로 합쳐지는 축약이 바로 그것이지요. 그럼 다음의 예는 각각 어떤 경우에 해당하는지 설명해 볼까요? ㄱ. 낫 → [낟], 잎 → [입], 꽃 → [꼳] 음절의 끝소리 규칙(교체) ㄴ. 좋은 → [조은], 많아서 → [마나서] ‘ㅎ’ 탈락(탈락) ㄷ. 박하 → [바카], 않도록 → [안토록] 거센소리되기(축약) ㄱ+ㅎ → ㅋ ㅎ+ㄷ → ㅌ ③에서 ‘낳고’가 [나코](ㅎ+ㄱ → ㅋ)로 발음되거나 ‘법학’이 [버팍](ㅂ+ㅎ → ㅍ)으로, ‘옳지’가 [올치](ㅎ+ㅈ → ㅊ)로 발음되는 것은 거센소리되기 현상의 예로 ㄷ과 같은 자 음 축약의 음운 변동이 일어난 경우에 해당한다. ① 한 음운이 완전히 없어지는 현상은 ‘탈락’ 현상이다. 그러나 ㄱ은 어떤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교체’ 현상에 해당한다. ② ㄴ은 음운의 변동 중 ‘탈락’과 관련이 있다. 또한 ‘막일’은 [막닐(‘ㄴ’ 첨가) → 망닐(비음화(동화))], ‘물엿’은 [물녇(‘ㄴ’ 첨가, 음절의 끝소리 규칙) → 물렫(유 음화(동화))]의 음운 변동이 나타나므로, ㄴ과 관련이 없다. ④ ㄱ은 교체 현상이기는 하지만 예사소리가 거센소리로 바뀌지 않았고, ㄷ은 예사소리가 거센소리로 바뀌기는 했지만 축약 현상에 해당한다. 보기 ⑤ ㄱ을 통해 교체 현상, ㄴ을 통해 탈락 현상을 확인할 수 있지만, 첨가 현상의 서술어 중에는 ‘그녀는 예쁘다.’처럼 다른 성분은 필요로 하지 않 예는 제시되지 않았다. ㄷ은 축약 현상과 관련된다. 03 서술어의 자릿수 파악 핵심 개념 16 02 품사 통용의 이해 핵심 개념 11, 12 보기 『 선 생님:단어들 가운데에는 형태는 같지만 하나 이상의 문법적 성 두 가지 이상의 품사가 될 수 있음. 질을 함께 보여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품사의 통용’이라 『 』 : 품사의 통용 』 고 합니다. 품사의 통용이 나타날 때에는 품사의 특징과 개념을 잘 알아야 합니다. 체언은 조사와 결합한다든지, 수식언은 다른 체언의 특징 말을 수식하며 격 조사가 붙을 수 없다는 등의 품사별 특징을 대 입해 보면 품사의 통용이 나타난 단어의 품사를 구분할 수 있습 수식언의 특징 니다. 그럼, 다음 문장에서 밑줄 친 단어의 품사는 무엇인지 이야 기해 볼까요? 고 주어 하나만 필요로 하는 것이 있는데, 이를 ⓐ ‘한 자리 서술어’ 주어 서술어 라고 한다. 반면 ‘나는 그녀를 좋아한다.’처럼 주어 이외에 목적어나 서술어 부사어, 또는 보어를 필수적으로 더 요구하는 서술어를 ⓑ‘두 자리 주어 목적어 서술어’라고 한다. 그리고 ‘나는 그녀에게 선물을 주었다.’라는 문장 에 사용된 ‘주다’는 주어와 목적어, 부사어의 세 가지 문장 성분을 주어 부사어 목적어 서술어 요구하므로 ⓒ‘세 자리 서술어’라고 한다. 주어 ‘민호는’과 목적어 ‘점심을’이 필수 성분이므로 ‘먹었다’는 두 자리 서술어가 된다. 즉, ④는 ⓒ가 아닌 ⓑ의 예에 해당한다. 이 문장에서 부사어인 ‘혼자’는 생략할 수 있는 문장 성분이다. ① ‘새가’라는 주어만 필요로 하므로 한 자리 서술어이다. ② 주어인 ‘우정은’과 부사어 ‘보석과도’를 필요로 하므로 두 자리 서술어이다. ③ 주어인 ‘그는’과 보어인 ‘선생님이’가 있어야 완전한 문장이 되므로 두 자리 ⑤ 주어인 ‘사람들이’와 부사어 ‘우리에게’, 목적어 ‘친절을’을 필요로 하므로 세 서술어이다. 자리 서술어이다. 정답과 해설 27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27 18. 6. 28. 오전 11:32 보기‌2 • 갓 배달된 저녁 신문이 ㉠ 싹둑싹둑 오려져 있었다. 비슷한‌음절이‌겹쳐‌나는‌경우가‌아님(‘다만’‌규정). • 지난여름에는 수박 장사를 해서 ㉡ 짭잘하게 재미를 보았다. • 그녀는 조금 ㉢해슥하게 놀란 듯하다가 이내 고개를 숙이었다. 짭짤하게()‌→‌‘다만’‌규정‌참고 해쓱하게()‌→‌‘1’‌규정‌참고 • 오래 걷다 보니 발이 부르터서 다리를 ㉣절둑거리는 사람이 많았 절뚝거리는()‌→‌‘2’‌규정‌참고 •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뭉둥그려 말하자면 작업 환경을 개선하 뭉뚱그려()‌→‌‘2’‌규정‌참고 다. 자는 것이다. <보기 1>에서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 겹쳐 나거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 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고 했다. ㉠의 ‘싹둑싹둑’은 ‘ㄱ’ 받침 뒤에서 된소리인 ‘ㄸ’으로 발음되지만, 같은 음절이나 비 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싹뚝싹뚝’이 아 닌 ‘싹둑싹둑’이 올바른 표기이다. ②‌㉡은‌뒤의‌‘잘’이‌한‌단어‌안에서‌뚜렷한‌까닭‌없이‌된소리로‌발음되며,‌‘ㅂ’‌ 받침‌뒤에서‌‘짭’과‌‘짤’로‌비슷한‌음절이‌겹쳐‌나므로‌‘짭짤하게’로‌써야‌한다. ③‌㉢은‌한‌단어‌안에서‌뚜렷한‌까닭‌없이‌두‌모음‌사이(‘ㅐ’와‌‘ㅡ’)에서‌된소리 로‌발음되므로‌‘제5항-1’의‌규정에‌따라‌‘해쓱하게’로‌써야‌한다. ④‌㉣은‌‘ㄹ’‌뒤에서‌된소리로‌발음되므로,‌‘제5항-2’의‌규정에‌따라‌‘절뚝거리 ⑤‌㉤은‌‘ㅇ’‌뒤에서‌뚜렷한‌까닭‌없이‌된소리로‌발음되므로‌‘제5항-‌2’의‌규정 는’으로‌써야‌한다. 에‌따라‌‘뭉뚱그려’로‌써야‌한다. 04 이어진문장의 특징 파악 핵심 개념 19 보기 •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의 예 ㄱ. 산은 높고, 골짜기는 깊다. →‌나열 ㄴ. 눈이 내리지만 쌓이지는 않는다. 조사 ㄷ. 오늘은 밥이나 죽을 먹을 것이다. →‌선택 오늘은‌밥을‌먹을‌것이다.+오늘은‌죽을‌먹을‌것이다. →‌대조 •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의 예 ㄹ. 가을이 오면 단풍이 든다. / 단풍이 들면 가을이 온다. →‌조건,‌가정 ㅁ. 우리는 물고기를 잡으러 냇가로 갔다. →‌의도(목적) ㅂ. 나는 늦게 일어나서 학교에 지각을 했다. →‌원인 ㅁ은 ‘의도’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 ‘-으러’에 의해 연결된 문장이지만, ㅂ은 ‘조건’이 아닌 ‘이유’나 ‘원인’을 나타 내는 연결 어미 ‘-서’에 의해 연결된 문장이다. ①‌ㄱ은‌나열의‌의미를‌나타내는‌연결‌어미‌‘-고’로,‌ㄴ은‌대조의‌의미를‌나타내 는‌연결‌어미‌‘-‌만’으로‌두‌홑문장이‌이어지고‌있다. ②‌ㄴ은‌‘눈이‌내리다.’와‌‘눈이‌쌓이지는‌않는다.’라는‌두‌문장이‌연결된‌것으로,‌ 주어‌‘눈이’를‌공통적으로‌취하고‌있다.‌ㅂ‌역시‌‘나는‌늦게‌일어났다.’와‌‘나는‌ 학교에‌지각을‌했다.’라는‌두‌문장이‌연결된‌것으로,‌주어인‌‘나는’을‌공통적 으로‌취하고‌있다.‌‌ ③‌ㄷ을‌나누면‌‘오늘은‌밥을‌먹을‌것이다.’와‌‘오늘은‌죽을‌먹을‌것이다.’가‌된다.‌ ㄷ은‌둘‌이상의‌사물을‌같은‌자격으로‌이어‌주는‌접속‌조사인‌‘이나’를‌사용 하여‌두‌문장을‌대등하게‌이어진‌문장으로‌만든‌것이다. ④‌연결‌어미‌‘-면’은‌일반적으로‌분명한‌사실을‌어떤‌일에‌대한‌조건으로‌말할‌ 때‌쓰인다.‌따라서‌‘가을이‌오면‌단풍이‌든다.’는‌‘단풍이‌들기‌위한‌조건’이‌‘가 을이‌오는‌것’이라는‌의미를‌지니게‌된다.‌이것을‌앞‌절과‌뒤‌절의‌순서를‌바 꾸어‌‘단풍이‌들면‌가을이‌온다.’로‌바꿀‌경우,‌‘가을이‌오기‌위한‌조건’이‌‘단풍 이‌드는‌것’이라는‌의미가‌되어‌처음의‌문장과‌의미가‌달라진다. 05 한글 맞춤법의 적용 핵심 개념 30 보기‌1 하나의‌형태소‌내부를‌뜻함. <한글 맞춤법> [제 5항]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 발음할‌때‌경음화의‌규칙성이‌적용되는‌조건(환경)이‌아님. 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1. 두 모음 사이에서 나는 된소리  소쩍새, 어깨, 오빠 등 →‌으뜸,‌아끼다,‌기쁘다,‌깨끗하다,‌어떠하다,‌해쓱하다,‌가끔‌등 2. ‘ㄴ, ㄹ, ㅁ, ㅇ’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  산뜻하다, 살짝, 움찔 등 →‌‌‌잔뜩,‌훨씬,‌담뿍,‌몽땅,‌엉뚱하다‌등 다만,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 국수, 딱지 등)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 똑똑하다, 쓱싹 쓱싹 등)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 28 단기 특강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28 18. 6. 27. 오후 3:33 회 본문‌86~87쪽 ㉣의 감탄사 ‘아니’는 상대방의 말을 부정하는 표현 으로 쓰인 것이 아니라, 놀람이나 의아스러움을 표현하기 위 01 ① 02 ④ 03 ② 04 ② 05 ③ 해 쓰인 말이다. ①의 ㉠에 쓰인 ‘다행히’는 문장 전체를 수식하면 서 화자의 심리적 태도를 담고 있으므로 양태 부사에 해당한 다. ㉡의 ‘및’은 ‘가정’과 ‘지역’을 연결하는 접속 부사이다. 분하는 기준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동사와 형용사가 사용된 문장의 예] 01 부사의 종류에 따른 구분 핵심 개념 12  성분 부사 : 문장의 한 성분만을 꾸며 주는 부사. ‘성상 부사’, ‘지 ‘못,‌아니(안)’처럼‌부정의‌뜻을‌나타냄. 시 부사’, ‘부정 부사’ 등이 있음. 특정‌대상을‌가리킴. ⑴ 성상 부사 : 사람이나 사물의 모양, 상태, 성질을 한정하여 ‘어떻게’라는‌방식으로‌용언을‌꾸며‌줌.‌→‌잘,‌높이,‌덜컹덜컹,‌사뿐사뿐 꾸미는 부사  그는 자식을 모두 잘 키웠다.  문장 부사 : 문장 전체를 꾸며 주는 부사 ⑴ 양태 부사 : 화자의 심리적 태도를 나타내는 부사로 자리의 →‌과연,‌설마 이동이 비교적 자유로움.  ㉠ ⑵ 접속 부사 : 앞의 체언이나 문장의 뜻을 뒤의 체언이나 문장 →‌그리고,‌그런데 에 이어 주면서 뒤의 말을 꾸며 주는 부사  ㉡ ②‌㉠의‌‘바로’는‌뒤에‌오는‌‘그’를‌꾸며‌주고‌있기‌때문에‌명사를‌꾸며‌주는‌성 분‌부사이다.‌㉡의‌‘그러나’는‌앞뒤‌문장을‌서로‌상반된‌의미(역접‌관계)로‌이 어‌주는‌접속‌부사이다. ③‌㉠의‌‘가장’은‌뒤에‌오는‌‘크다’를‌꾸며‌주는‌성분‌부사이다.‌㉡의‌‘하고’는‌‘사 과’와‌‘복숭아’를‌연결해‌주는‌기능을‌하지만,‌체언인‌‘사과’에‌붙어‌있으므로‌ 접속‌조사이다.‌ ④‌㉠의‌‘데굴데굴’은‌뒤에‌오는‌‘굴러가다’를‌수식하며‌사물의‌모양을‌흉내‌낸‌ 의태‌부사이다.‌㉡의‌‘와’는‌‘철수’와‌‘영희’를‌연결시키지만‌체언인‌‘철수’에‌ 붙어‌있으므로‌접속‌조사이다.‌ ⑤‌㉠의‌‘간절히’는‌뒤에‌오는‌‘원했다’를‌수식하고‌있으므로‌성분‌부사이다.‌㉡ 의‌‘아프나’는‌형용사의‌어간‌‘아프-’에‌연결‌어미‌‘-나’가‌결합한‌것이므로‌ 품사는‌형용사이다. 02 독립어의 쓰임 이해 핵심 개념 17 보기 아들:㉠아버지, 저 용돈 좀 주세요. 가족‌관계를‌나타내는‌명칭이‌곧‌독립어가‌됨. 아버지:㉡뭐, 용돈을 달라고? 준 지 얼마나 됐다고? 감탄사.‌놀랐을‌때‌내는‌소리 아들:이번 달엔 돈 쓸 일이 많았어요. 참고서도 여러 권 샀고……. 어머니:㉢와, 네가 드디어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었구나! 감탄사.‌뜻밖에‌기쁜‌일이‌생겼을‌때‌내는‌소리 아들:㉣아니, 언제는 제가 공부를 안 했나요? 감탄사.‌놀라거나‌감탄스러울‌때,‌또는‌의아스러울‌때‌하는‌말 어‌머니:그런 뜻은 아니고, 그냥 네가 기특해서 하는 말이야. 아들:그러니까 아버지, 빨리 좀 주세요. ㉤예? 감탄사.‌윗사람에게‌조르거나‌사정할‌때‌쓰는‌말 ①‌명사에‌호격‌조사‌‘아/야’가‌붙으면‌독립어가‌된다.‌다만‌가족‌관계를‌나타내 는‌명칭이나‌접미사‌‘-님’이‌붙은‌말에는‌호격‌조사가‌붙지‌않고‌독립어로‌쓰 인다.‌㉠은‌가족‌관계를‌나타내는‌명칭‌‘아버지’가‌곧‌독립어인‌셈이다. ②,‌③,‌⑤‌감탄사가‌곧‌독립어가‌되었다. 03 동사와 형용사의 구분 핵심 개념 13 보기 선‌‌생님:동사와 형용사는 형태가 변하는 가변어로 용언이라고 합 용언의‌종류 용언의‌특징 니다. 동사와 형용사를 나눌 때 의미상으로 구분하기에는 애매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다음의 예를 보면서 동사와 형용사를 구 동사 형용사 •꽃이‌핀다. •화장을‌하러‌왔다. •꽃이‌아름답다.‌/‌*아름답는다. 현재‌시제‌선어말‌어미‌‘-ㄴ‌/‌는-’과의‌결합 •*예쁘러‌화장을‌한다. 목적의‌어미‌‘-(으)러’와의‌결합 •침대에서‌일어나라. •*오늘부터‌착해라. 명령형‌어미‌‘-아/어라’와의‌결합 (⁎는‌문법에‌어긋난‌부분을‌표시한‌것임.) <보기>에서 동사의 예인 ‘화장을 하러 왔다.’에서는 용언인 ‘하다’와 ‘왔다’가 이어진 구조로 나타나지만, 형용사의 예로 용언과 용언이 이어진 구조는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제시된 예를 가지고 동사와 형용사의 구분 기준으로서 용언과 용언이 이어질 수 있는지의 여부를 포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또한 형용사 뒤에도 용언이 이어질 수 있다.( 별이 예 쁘게 빛난다.) ①‌‘핀다(피다)’,‌‘하러(하다)’,‌‘일어나라(일어나다)’는‌모두‌동작을‌나타내는‌동사 이고,‌‘아름답다’,‌‘예쁘러(예쁘다)’,‌‘착해라(착하다)’는‌모두‌상태를‌나타내는‌ ③‌‘하러’에서‌‘-‌러’는‌목적을‌나타내는‌어미로‌동사와‌연결되었을‌때는‌문법적 으로‌올바른‌문장이‌된다.‌그러나‌형용사‌‘예쁘다’에‌‘-러’를‌붙이면‌문법에‌ 형용사이다. 어긋난‌문장이‌된다.‌ ④‌동사‌‘일어나다’는‌명령형‌어미‌‘-아라’가‌붙어서‌‘일어나라’와‌같이‌쓰일‌수‌ 있지만,‌형용사‌‘착하다’는‌명령형‌어미‌‘-아라’가‌붙으면‌‘착해라’가‌되어‌문 법에‌어긋나게‌된다.‌‘어머나,‌착해라.’와‌같은‌문장에서‌‘착해라’는‌형용사‌‘착 하다’에‌감탄을‌나타내는‌‘-다라’가‌결합한‌형태이다. ⑤‌동사‌‘피다’는‌현재‌시제‌선어말‌어미‌‘-ㄴ-’이‌붙어서‌‘핀다’로‌쓰일‌수‌있다.‌ 그러나‌형용사‌‘아름답다’에‌현재‌시제‌선어말‌어미‌‘-‌는‌-’을‌붙이면‌문법에‌ 어긋난다. 정답과 해설 29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29 18. 6. 27. 오후 3:33 두음 법칙은 일부 소리가 단어의 첫머리에 발음되 는 것을 꺼려 다른 소리로 발음되는 현상으로 ‘ㅣ, ㅑ, ㅕ, ㅛ, ㅠ’ 앞의 ‘ㄹ’과 ‘ㄴ’이 ‘ㅇ’이 되고, ‘ㅏ, ㅓ, ㅗ, ㅜ, ㅡ, ㅐ, ㅔ, ㅚ’ 앞의 ‘ㄹ’이 ‘ㄴ’으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가)의 ‘니시 니’가 (나)에서는 ‘니어시니’로 표기된 것으로 볼 때, ‘ㅣ’ 모음 앞에서 여전히 ‘ㄴ’이 쓰이고 있으므로 (나) 시기에 두음 법칙 이 나타났다고 판단할 수 없다. ①‌(가)에서는‌‘므’,‌‘’과‌같이‌소리‌나는‌대로‌이어‌적는‌연철의‌방식으 로‌표기하고,‌(나)에서는‌‘믈’,‌‘’처럼‌거듭‌적는‌혼철의‌방식도‌사용하 고‌있다. ②‌(가)의‌‘’,‌‘니시니’가‌(나)에서는‌‘’,‌‘니어시니’로‌표기된‌것으로‌ 보아‌‘ㅿ’이‌소실되었음을‌알‌수‌있다. ④‌(가)의‌‘나ㆍ라히’,‌‘:뫼ㆍ콰’가‌(나)에서는‌‘나라히’,‌‘뫼콰’로‌표기된‌것으로‌보아‌ 근대‌국어에서는‌성조를‌나타내는‌방점이‌없어졌음을‌알‌수‌있다. ⑤‌(가)의‌‘슬후니’에서는‌음성‌모음인‌‘ㅡ’와‌‘ㅜ’가‌어울려‌쓰이나,‌(나)에서는‌‘슬 호니’로‌쓰여‌음성‌모음인‌‘ㅡ’와‌양성‌모음인‌‘ㅗ’가‌함께‌쓰이는‌것을‌확인할‌ 수‌있다.‌이를‌통해‌근대‌국어로‌넘어가면서‌모음‌조화‌현상이‌혼란스러워졌 음을‌알‌수‌있다. 04 높임 표현의 구분 핵심 개념 22 보기 우리말에서 문장의 주어(주체)가 화자보다 상위자이면 주체 높임 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 ‘-시-’를 사용하여 높이고, 청자가 화자 주체‌높임의‌방법 보다 상위자이면 높임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를 사용하여 높인다. 상대‌높임의‌방법(높임‌:‌하십시오체,‌하오체,‌해요체‌/‌낮춤‌:‌하게체,‌해라체,‌해체) 문장 표현의 사례 화자와 주체의 관계 화자와 청자의 관계     화자<주체 화자>주체 화자>주체 화자<주체 화자<청자 화자≧청자 화자<청자 화자≧청자 ⓐ ⓑ •ⓐ : ‘사촌 동생이 나보다 키가 크다.’는 화자인 주 ‘나’가 문장의 주체인 ‘사촌 동생’보다 상위자이고(화자 체), 높임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 화자가 청자보다 같거나 높은 위치에 있음을 알 수 있다(화자 ≧청자). •ⓑ : ‘외삼촌께서 우리 집에 오셨다.’는 화자인 ‘나’가 문장 의 주체인 ‘외삼촌’보다 하위자이고(화자 주체), 높임을 나타 내는 종결 어미가 사용되지 않았으므로 화자가 청자보다 같거 < 나 높은 위치에 있음을 알 수 있다(화자≧청자). ‘문장‌표현의‌사례’의‌첫째‌칸에는‌‘외삼촌께서‌저희‌집에‌오셨습니다.’가,‌셋째‌ 칸에는‌‘사촌‌동생이‌저보다‌키가‌큽니다.’가‌올‌수‌있다.‌‌ 05 중세 국어와 근대 국어의 특징 비교 핵심 개념 35, 36 보기 방점‌사용 (가) 나 ·라히破亡(파망) ·니 :뫼 ·콰 · :잇 ·고 ·잣 ·보 ··플·와나모 :기·펫도·다時節(시절)·을感嘆(감탄)·호니고·지 · ·므·리게·코여·희여·슈믈슬후니 :새 :놀·래노·다 연철의‌표기‌방식 烽火(봉화)ㅣ :석·니·시·니지·븻音書(음서)·萬金(만금) 음성‌모음‌‘ㅡ’,‌‘ㅜ’‌→‌모음‌조화가‌지켜짐. ‘ㅿ’‌사용 ·이·도·다 :셴머·리글·구니·뎌르·니 :다빈혀 ·이·긔디 :몯 ··도·다 - 「춘망」, 『두시언해(杜詩諺解)』 초간본(1481) (나) 나라히破亡(파망)니뫼콰잇고잣보플와나모기 펫도다時節(시절)을感嘆(감탄)호니고지믈리게코여희여슈 믈슬호니새놀래노다烽火(봉화)ㅣ석니어시니지븻音書 ‌‘ㅿ’‌소실 혼철의‌표기‌방식 음성‌모음‌‘ㅡ’,‌양성‌모음‌‘ㅗ’‌→‌모음‌조화의‌혼란 (음서)萬金(만금)이도다셴머리글구니뎌르니다빈혀이 긔디몯도다 - 「춘망」, 『두시언해(杜詩諺解)』 중간본(1632) 30 단기 특강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30 18. 6. 27. 오후 3:33 메모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31 18. 6. 27. 오후 3:33 메모 19_고등단기특강(문법편)_(정답)-OK.indd 32 18. 6. 27. 오후 3:3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