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아

중학 국어 2 - 1 자습서 답지 (2019)

반응형

더보기

중 학 교

2 1

1

2

3

정답과 (cid:3297)(cid:2226)

1 세상을 바라보는 눈

(1) 관점에 주목하여 작품 감상하기

(cid:3349)(cid:2629)(cid:3)(cid:1939)(cid:2683)

1 ③    2 ⑤    3 ⑤    4 ①

이 시의 말하는 이는 시에 직접 드러나 있지 않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시의 내용을 바탕으로 말하는 이가 누구인지 추측

해야 한다. 이 시에서 말하는 이는 전봇대와 그 주변 풍경을 

관찰한 것을 서술하고 있다. 따라서 이 시에서의 말하는 이는 

전봇대와  그  주변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오답 확인

①   ‘전봇대’는 말하는 이가 바라보는 시적 대상이다. 

②   ‘줄넘기 줄’은 전봇대와 전봇대를 이어 주는 가느다란 전깃줄을 비

⑤   골목 귀퉁이에 있는 전봇대를 바라본다고 해서 말하는 이가 골목 귀

유한 말이다. 

퉁이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4

01

15 쪽

오답 확인

이 시의 내용을 바탕으로 말하는 이를 추측해 보면 이 시의 

말하는 이는 전봇대와 그 주변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으

로 볼 수 있다. 이 시의 말하는 이는 시에 직접 드러나 있지 

않지만 전봇대와 그 주변 풍경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②, ③, ④, ⑤ 1, 2연에서는 혼자 서 있는 전봇대를 ‘외로운 사람’처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3~6연을 통해 전봇대들이 전깃줄로 서로 연결

되어 있고, 밤에 전깃줄을 통해 불이 켜지는 풍경을 ‘함께 손을 잡아 따

뜻한 기운이 번져 가는 것’처럼 바라보고 있다. 따라서 시의 말하는 이

는 전봇대를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소단원(cid:3)(cid:3229)(cid:1080)

22~23쪽
01 ④    02 ①    03 ⑤    04. ④    05 ㉠은 전봇대가 전깃줄
로 연결된 모습을 의미한다.    06 ③    07 시인은 이 시를 통해 
외로움을  넘어서는  연대의  소중함을  말하고  있다.        08  ④    
09 ⑤    10 ④

이 시에서는 ‘혼자’, ‘팔’, ‘손’, ‘서서’ 등의 시어를 반복하여 운

를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3, 4연에서 전깃줄로 서

율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귀퉁이’는 한 번만 사용되었으므

로 연결되어 있는 전봇대를 ‘외로운 사람이 다른 사람과 손을 

시적 화자는 1, 2연에서 골목 귀퉁이에 혼자 서 있는 전봇대

로, 운율을 형성하는 시어로는 보기 어렵다.

오답 확인

② 각 연마다 종결 어미 ‘-다’를 반복하여 운율을 형성하였다.

잡은 것’처럼 보고 있다. 그리고 5연에서는 밤에 전봇대에 불

이  켜진  풍경을  ‘외로운  사람들이  손을  들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처럼 보고 있다. 6연에서는 전깃줄로 전기가 흘러 

집집마다 불이 켜진 풍경을 ‘함께 손을 잡아 따뜻한 기운이 번

져 나가는 것’처럼 보아 전봇대끼리 서로 연대하는 것을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말하는  이는  전봇대의  모습을  관조적이고  사색적인  태도로 

바라보고 있다. 그러면서도 전봇대에 연결된 전깃줄을 서로 

손을 잡은 것으로, 전깃줄로 전기가 흘러 집집마다 불이 켜진 

02

풍경을 함께 손을 잡아 따뜻한 기운이 번져 가는 것으로 보고 

이 시에서는 ‘혼자’, ‘팔’, ‘손’, ‘서서’ 등의 시어를 반복하거나 

있다. 이를 통해 말하는 이는 전봇대를 혼자서는 외롭지만, 

각 연마다 종결 어미 ‘-다’를 반복함으로써 운율을 형성하고 

그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연대하려고 하는 따뜻하고 

희망적인 대상으로 파악했음을 알 수 있다. 

있다.

오답 확인

오답 확인

②  , ③, ④ 경어체와 역설적 표현, 강렬한 색채 대비는 이 시에서는 찾

④   말하는 이는 전봇대를 통해 서로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연대하는 

을 수 없다.

것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있으므로, 사회를 희망적이고 따뜻한 시

⑤   이 시의 시적 대상은 전봇대와 그 주변 풍경으로, 비판적 태도는 드

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러나 있지 않다. 

2  1. 세상을 바라보는 눈

이 시에서 말하는 이는 시에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다. 

다만, 말하는 이가 전봇대와 그 주변 풍경을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전봇대와 주변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으로 

추측할 수 있다.

오답 확인

①,   ④ 시의 화자는 낮에 혼자 서 있는 전봇대를 외로운 존재로 바라보

았다. 그러나 계속 혼자 있지 않고 다른 전봇대와 전깃줄로 연결된 

모습, 밤에 불을 켜는 모습 등을 통해 외로움을 넘어서서 연대하려

고 하는 전봇대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에 사용된 표현 방법은 직유법이다. 직유법은 ‘~같이, ~처

럼, ~인 양’과 같은 말을 사용하여 어떤 대상을 다른 대상에 

직접 빗대어 표현하는 방법이다. ‘줄넘기 줄처럼 가늘어졌다’

에서는 가느다란 전깃줄을 줄넘기 줄에 직접 비유하여 표현

한 것이다. 

오답 확인

①, ②, ③, ⑤ ‘말라깽이 전봇대’, ‘팔을 길게 늘여’, ‘다른 전봇대와 손을 

잡았다’, ‘서로 붙잡은 손과 손’에서 ‘말라깽이’, ‘팔’, ‘손’ 등은 모두 사람

에게 사용되는 말이므로,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처럼 표현하는 의인법

이 사용된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은  전봇대가  전깃줄로  연결된  모습을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손을 붙잡은 것으로 표현하였다.

03

04

05

06

않다.

같다.

참고 말하는 이의 관점에 주목하여 시 감상하기

• 말하는 이는 누구이며, 바라보는 대상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 관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표현을 바탕으로 말하는 이가 대상을 어

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파악한다.

• 말하는 이의 관점을 중심으로 작품의 분위기와 주제를 파악한다.

①, ②, ④, ⑤ 전깃줄로 연결된 전봇대가 사람의 집에 불을 켜는 것을 

‘따뜻한 기운이 번져서 / 사람의 집에도 불이 켜진다’라고 얘기하고 있

다. 이를 통해서 볼 때, 말하는 이는 전봇대가 혼자 있는 외로움을 넘어

서서 함께 하는 연대의 소중함을 알려 준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오답 확인

있다.

07

이 시는 전봇대와 그 주변 풍경을 표현하고 있다. 말하는 이

는 전봇대가 홀로 서 있는 풍경을 외로운 사람의 모습처럼 애

처롭게 바라보고 있으나, 전봇대들 사이로 전깃줄이 길게 늘

어져 있는 풍경을 혼자라서 외로운 사람들이 서로 손을 잡은 

것으로 보고 전봇대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리

고 마지막 연에서 전봇대 사이의 전깃줄로 전기가 흘러 집집

마다 불이 들어오는 풍경을 마치 사람과 사람이 연대하여 하

나가 되는 모습처럼 바라봄으로써 외로움을 넘어서는 연대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08

(나)와 (다)는 둘 다 ‘까마귀’와 ‘백로’를 시적 대상으로 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시적 대상을 바라보는 시적 화자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두 작품의 주제는 서로 다르다. (나)의 시적 

화자는 ‘까마귀’를 부정적 대상으로 파악하여 싸움을 일삼는 

무리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반면 (다)의 시적 

화자는 ‘백로’가 겉으로는 하얗게 보이지만 속은 까맣다는 것

을 통해 겉으로는 올바른 척하지만 양심이 없는 존재를 비판

하고 있다. 이처럼 두 시가 같은 시적 대상을 두고 서로 다른 

주제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까닭은 대상에 대한 말하는 이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①   (나)와 (다)의 시적 화자는 각각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므로 동일 인물로 보기 어렵다. 

선 개국에 이바지한 이직이 쓴 작품이다.

정답과 해설  3

이 시의 말하는 이는 전봇대가 혼자 서 있는 것을 보고 전봇

대를 외로운 존재로 파악하였다. 그러나 전봇대가 서로 전깃

줄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손을 잡았다’라고 표현하여 전봇대

가 외로운 존재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전깃줄로 서로를 

연결하여 외로움을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

다. 따라서 전봇대가 팔을 길게 늘인 이유는 다른 전봇대와 

손을 잡기 위함이므로, 그것을 흉물스럽다고 보는 것은 옳지 

오답 확인

말하는 이의 관점에 주목하여 시를 감상하는 방법은 다음과 

②   (나)는 정몽주의 어머니가 쓴 작품이고, (다)는 이성계를 도와서 조

09

있다.

오답 확인

10

갈래

제재

주제

특징

갈래

제재

주제

특징

(나)는 고려 말의 혼란스러운 시기에 정몽주의 어머니가 아들

에게 올바른 처신을 당부하기 위해 쓴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창작 배경을 고려한다면, 이 시조에서 ‘백로’는 아들 정몽주

를,  ‘까마귀’는  고려를  무너뜨리려는  혁명  세력을  상징한다. 

즉,  ‘까마귀’와  ‘백로’는  서로  대조적인  의미를  지닌  소재로, 

시적 화자는 맑은 강에 깨끗하게 몸을 씻은 새하얀 ‘백로’에게 

싸움을  일삼는  까마귀  무리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당부하고 

① 시적 화자는 이 시에 드러나 있지 않다. 

②,   ③ ‘백로’는 시적 화자가 긍정적으로 보는 대상이고, ‘까마귀’는 부

정적으로 보는 대상에 해당한다. 

④   시적 화자는 ‘백로’가 까마귀로 인해 더럽혀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참고 [까마귀 싸우는 골에~] 작품 개관

정형시(고시조, 평시조), 서정시

까마귀와 백로

싸움을 일삼는 무리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당부함.

• 상징적이고 대조적인 의미를 지닌 소재를 통해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냄.

• 사회가 혼란스러웠던 고려 말에 정몽주의 어머니가 아

들에게 올바르게 처신하라고 당부하면서 쓴 작품임.

(다)에서 시적 화자는 ‘까마귀’를 겉은 검은 색이지만 속마음

은 그렇지 않은 긍정적 존재로 보고 있다. 반면 ‘백로’는 겉은 

하얗지만 속은 검은, 부정적인 존재로 보고 있다. ‘손’은 사람

을 의미하는 말로, 이 시에서 겉이 희고 속이 검은 사람은 ‘백

1

로’임을 짐작할 수 있다.

참고 [까마귀 검다 하고~] 작품 개관

정형시(고시조, 평시조), 서정시

까마귀와 백로

겉으로는 올바른 척하지만 양심이 없는 존재를 비판함.

• 상징적이고 대조적인 의미를 지닌 소재를 통해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냄.

• 이성계를 도와서 조선 개국에 이바지한 문인이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해 쓴 작품임.

(2) 관점에 주목하여 한 권의 책 읽기

(cid:3349)(cid:2629)(cid:3)(cid:1939)(cid:2683)

26~57 쪽
1  ④       2  ①       3  ②       4  ①       5  ①       6  ②       7  ③    
8 ①, ④    9 ⑤    10 ②    11 ④    12 ②    13 ‘나’와 친하게 
지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14 ⑤    15 ⑤    16 삶은 달걀    
17 ①    18 창가    19 ③    20 ⑤    21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슬픔) 때문이다.    22 ①    23 (아마) 아저씨가 우
리 외삼촌을 무서워하나 봐요.    24 ④    25 ④    26 ①     
27 ③    28 ③    29 ①    30 ④    31 ②    32 ②    33 남
자석    34 ④    35 ⑤    36 ③    37 아저씨와 어머니가 서로
를 의식하여 당황하였기 때문이다.    38 남녀가 서로 내외하던 
시절이었다.    39 ②    40 ①, ⑤    41 ③    42 ②    43 ②    
44 아저씨에 대한 사랑    45 ①    46 (‘이걸 엄마 드릴라구 유
치원서 가져왔어.’ 하고) 말하기가 어째 몹시 부끄러운 생각이 들
었습니다.    47 ②    48 ④    49 ⓐ: 아저씨의 마음(연정),  
ⓑ:  아저씨에  대한  마음(연정)       50  흰옷,  흰  달빛       51  ④    
52 “옥희야, 난 너 하나문 그뿐이다.”    53 ⑤    54 ③    55 
①    56 ①    57 ⑤    58 ①    59 아버지의 옷    60 ③    
61 ②, ⑤    62 ①    63 ④    64 ③    65 과부의 재혼을 금기
시하는 사회의 봉건적인 관습을 비판한다.    66 ①    67 소학
교, 조선    68 ②    69 ④    70 ③    71 하얀 손수건    72 ①    
73 ②    74 ④    75 인형    76 ④       77 아저씨가 떠날 것
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78 ⑤    79 정거장    80 ①    81 모
시 치맛자락    82 ①    83 풍금을 닫고 쇠를 채움. / 마른 꽃송
이를 내다 버림. / 달걀 먹는 이가 없다며 달걀을 사지 않음 등    
84 ③

어머니가 죽은 남편의 사진을 장롱 속에 숨겨 둔 이유는 외할

머니가 그 사진을 치우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외할머니가 그

렇게 말한 이유는 어머니가 죽은 남편을 이제 그만 잊었으면 

해서이다. 그러나 어머니는 여전히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래서 사진을 없애지 않고 장롱에 감추어 두었다가 가

끔 몰래 꺼내 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어머니가 죽은 남편

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것을  다른  사람(특히 

외할머니)에게 숨기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③   옥희는 이미 자신이 유복녀임을 알고 있다. 따라서 어머니가 옥희에

게 유복녀라는 사실을 숨기고 싶어 한다는 서술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 확인

2

옥희는 이 글의 서술자로, 여섯 살 난 어린아이이다. 그런데 

4  1. 세상을 바라보는 눈

자신을 ‘여섯 살 난 처녀 애’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는 자신이 

제시된 (라), (마)의 구성 단계는 발단으로, 새로운 사건이 생

스스로를 ‘처녀’라고 지칭할 만큼 성숙한 아이라고 생각하고 

기게 되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사건의 시작은 새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오답 확인

로운  인물의  등장과  관련이  있으므로,  낯선  손님(아저씨)의 

등장을 사건의 실마리로 볼 수 있다.

②   옥희는 외삼촌이 집에 잘 붙어 있지 않는 것을 설명하면서 싸돌아다

오답 확인

닌다든지, 코빼기도 못 보는 때가 많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싸돌아

②는 전개, ③은 위기, ④는 절정, ⑤는 결말의 구성 단계에 해당하는 

다니다’, ‘코빼기’는 각각 ‘돌아다니다’와 ‘코’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

설명이다.

다. 이를 통해 옥희가 외삼촌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④   옥희는 어린아이 서술자로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

여 독자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고, 독자에게 등장인물의 심

이 부분에서 옥희는 낯선 손님이 사랑방에 계시게 된다는 말

리를 추측하며 읽는 재미를 주기도 한다.

을 듣고 갑자기 즐거워졌다고 하였다. 그리고 엄마에게 오늘

부터 집에 계신다는 얘기를 듣고 손뼉을 치며 좋아한다. 이로 

미루어 보아 옥희가 낯선 사람에 대해 호기심을 보이고 있음

이 글은 1인칭 관찰자인 옥희가 주인공인 어머니와 사랑손님

(아저씨)을 주변에서 지켜보며 이야기를 전달하는 1인칭 관찰

을 알 수 있다.

오답 확인

①은 1인칭 주인공 시점, ③은 작가 관찰자 시점, ⑤는 3인칭 전지적 시

①   큰외삼촌은 낯선 존재가 아니므로 옥희에게 경계의 대상이 아니다. 

③   성인 남자에 대한 두려움은 이 부분에서는 알 수 없다. 

⑤   어머니는 옥희의 질문에 꼬박꼬박 대답을 해 주고 있으므로, 어머니

가 옥희를 무관심으로 대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3

4

자 시점의 소설이다.

오답 확인

점에 대한 설명이다.

이 소설의 서술자인 옥희는 소설의 처음 부분에서 등장인물

을 소개하고 있다. 옥희는 아버지가 자신이 세상에 나오기 한 

달 전에 돌아가셨고, 생전 직업이 이 동리 학교 교사였음을 

말하였으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유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낯선 손님이 큰외삼촌에게 옥희가 조카딸이냐고 묻자 큰외삼

촌이 그렇다고 하면서, 경선 군의 유복녀 외딸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옥희의 처지가 직접적으로 드러난 말은 ‘유복녀’이

다. 왜냐하면 옥희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태어난 아이이

기 때문이다.

②   ‘나’가 과부 딸로 불리는 이유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③,   ④ 어머니가 삯바느질을 하는 이유는 경제적 형편이 넉넉하지 않기 

낯선 손님이 집에 오자 어머니께 신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때문이며, 외삼촌이 사랑방에 살게 된 이유는 빈방을 쓰면서 어머니

서는 명랑함을, 사붓이 절을 하고 뛰어 나가는 모습에서는 부

의 잔심부름을 돕기 위함이다. 

⑤ 아버지는 이 동리 학교에 교사로 오게 되면서 이 마을에 살게 되었다.

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임을 짐작할 수 있다.

6

7

8

9

일반적으로 소설의 구성 단계에 따른 내용 전개는 다음과 같

낯선 손님은 옥희네 집에 하숙을 하게 되어 사랑에 머무르게 

되었다. 낯선 손님과 사랑에 함께 머무는 사람은 옥희의 작은

외삼촌으로, (낯선 사람과 함께 온) 큰외삼촌의 동생이다.

사건의 실마리가 제시되고, 인물과 배경이 소개됨.

오답 확인

갈등이 시작되고, 사건이 진행됨.

갈등이 심화되고, 긴장감과 위기감이 조성됨.

  

옥희의 아버지와 ‘경선 군’은 동일 인물임을 알 수 있다.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보임.

②   사붓이 절을 하고 안마당으로 뛰어 들어가는 옥희를 보고 큰 소리로 

갈등이 해소되고, 사건이 마무리됨.

웃는 것으로 보아 옥희를 귀엽게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①   큰외삼촌이 옥희를 ‘경선 군의 유복녀’라고 소개하는 것으로 보아, 

있지 않다.

오답 확인

5

다.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정답과 해설  5

③   낯선 사람이 옥희를 보고 눈이 꼭 아버지를 닮았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는 옥희와 친하게 지내고 싶은 아저씨의 마음이 담긴 

보아 그가 옥희의 아버지를 잘 알고 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대답으로 볼 수 있다.

④   그가 옥희의 집에 하숙을 하게 되면서 어머니와 사랑의 감정이 싹트

게 되고, 이에 따라 갈등이 발생하게 되므로 그를 새로운 사건 전개

의 계기가 되는 인물로 볼 수 있다.

10

옥희는 낯선 손님이 우리 집에 와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

고 반가움, 기대감에 무척 들떠 있다. 그런데 어머니는 반가

움에  뛰어  들어와서  얘기하는  옥희에게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손뼉을 치며 즐거워하는 옥희에게 수선을 떨지 

말라고 하며, 진정시키고 있기도 하다. 이를 통해 어머니는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4

15

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답 확인

11

‘나’는 아저씨의 대답에 무척 즐거워하면서, 자신과 같이 아저

씨도 삶은 달걀을 좋아한다는 내용을 어머니에게 알리고 싶

어 한다. 그러나 아저씨는 옥희와 친해지고 싶어 삶은 달걀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한 것이지 어머니에게 이를 알리려고 의

도적으로 대답한 것이 아니었다. 따라서 ‘나’가 어머니에게 그 

사실을 알리려고 하자 당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에서 ‘나’는 아저씨에 대한 어머니의 관심을 전혀 눈치채지 

머니의  심리를  모르는  어린아이  서술자의  한계가  나타나는 

것으로, 독자는 이 부분을 통해 아저씨에게 관심을 보이는 어

머니의 심리를 추리할 수 있고, 어른들의 심리를 정확히 파악

하지 못하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모습에 재미를 느낄 수 

①   옥희의 호들갑에 일관되게 차분히 대응하는 것으로 보아 변덕이 심

못하고 단지 달걀을 많이 사게 되어 기뻐하고 있다. 이는 어

‘나’가 사는 동리에는 별로 깨끗한 하숙이 없다는 내용은 있지

만, 깨끗한 하숙이 없는 이유는 나타나 있지 않다.

있다.

오답 확인

①   ‘나’가 아저씨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첫날부터 내게 퍽 고맙게 굴었

④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서술하는 것은 맞지만, 이를 통해 당시 사회

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아니다.

오답 확인

기 때문이다. 

②   아저씨와 돌아가신 아버지는 어렸을 적 친구 사이였다. 

③   ‘나’의 집이 하숙생을 받게 된 계기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기 때문

16

에 하숙비를 받아 살림에 보태기 위해서이다. 

⑤   아저씨가 ‘나’가 사는 동리에 하숙을 하게 된 이유는 그 동리 학교 

교사로 오게 되었기 때문이다.

‘삶은 달걀’은 옥희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이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반찬이 무엇이냐는 옥희의 질문에 아저씨는 옥희와 

친해지고 싶었기 때문에 자신 역시 ‘삶은 달걀’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삶은 달걀’은 옥희와 친해지고 싶은 아저

씨의 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 일을 통해 아저씨와 옥희가 

아저씨는 ‘나’를 무릎에 앉히고 그림책을 보여 주기도 하고, 

친해지게 되었으므로 ‘삶은 달걀’은 옥희와 아저씨가 친해지

가끔 과자를 주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반찬이 제일 맛난지를 

게 된 계기로도 볼 수 있다.   

묻는 ‘나’의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않고, ‘나’가 기대하는 대답

게다가 옥희는 아저씨가 삶은 달걀을 좋아한다는 말을 어머

이 무엇인지 고민한 후에 대답을 하고 있다. 이것으로 보아 

니에게 전달하게 되고, 어머니는 그로 인해 달걀을 많이 사게 

아저씨는  매우  다정다감하고  자상한  사람임을  짐작할  수  

된다. 따라서 ‘삶은 달걀’은 아저씨에 대한 어머니의 관심과 

배려를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17

12

있다.

13

아저씨는 어떤 반찬이 제일 맛있는지를 묻는 ‘나’의 질문에 선

이 작품은 1930년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30년대

뜻 대답하지 않고 한참이나 빙그레 웃는다. 이것은 아저씨가 

는 서구의 개방적 가치관이 조금씩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남

‘나’가 기대하는 대답이 무엇일지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녀 관계에 대한 사회적 가치가 바뀌고 있는 시대였다. 어머니

리고 나서 “나두 삶은 달걀.”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와 외삼촌이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서 갈등을 빚는 

6  1. 세상을 바라보는 눈

23

24

25

18

한다.

19

오답 확인

20

21

22

부분을 통해 당시의 사회가 보수적 가치관과 진보적 가치관

오답 확인

이 충돌하는 시기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오답 확인

봉건적 가치관은 보수적, 전통적 가치관으로도 바꿔 쓸 수 있는 말이

다. 또한 개방적 가치관 대신에 진보적 가치관으로 바꿔 쓸 수도 있다. 

②   이 소설에서 서술자인 ‘나’(옥희)는 여섯 살 난 어린아이이다. 그렇기 

때문에 철없는 행동을 하기도 하고 천진난만한 말과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부분은 ‘나’의 사려 깊고 재치 있는 면모가 보이는 

부분이므로, 천진난만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창가’는 한국 개화기 시가의 전개 과정에서 나타난 양식의 하

아저씨는 외삼촌이 들어오면 갑자기 태도가 달라진다. 이는 

나로, 서양식 노래를 가리키는 말이다. 개화기 시기에만 불리

외삼촌에게 자신의 마음(어머니에게 관심이 있음.)을 들키지 

던 노래이므로 소설의 시대적 배경을 알 수 있는 소재에 해당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행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아저

옥희는 ‘나는 아저씨가 아주 좋았어요.’라고 말함으로써 아저

씨에 대한 자신의 심리를 직접적으로 서술하였다.

⑤   ‘나’는 아저씨 심부름을 하기 싫어하는 외삼촌을 보고, 외삼촌이 아

저씨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나’의 관점

에서 외삼촌의 심리를 추측해 보는 부분이므로 주관적 판단에 의한 

서술로 볼 수 있다.

씨가 어머니에게 관심이 있고, 그것을 외삼촌에게 들키고 싶

지 않은 심리가 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저씨

가 외삼촌을 무서워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독자는 이 부분

을 읽으면서 웃음을 짓게 되고, 아저씨의 행동에 담긴 속마음

을 추측하며 읽는 재미 또한 얻을 수 있게 된다.

아저씨는 어머니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러나 그러한 자신의 

마음을 직접 표현하기에는 주변의 시선도 신경이 쓰이고, 부

끄럽기도  하다.  그렇기에  ‘나’에게  여러  가지를  질문하거나, 

‘나’를 붙들고 앉아 머리도 쓰다듬어 주는 등 무의식적으로 어

머니에 대한 관심을 ‘나’에게 표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와 

ⓑ는  아저씨가  어머니에  대한  관심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풍금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전에 어머니에게 사 주신 것이

다. 따라서 풍금은 어머니로 하여금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

것으로 볼 수 있다.

억을 떠올리게 하는 소재에 해당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

오답 확인

가신  지금에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는  소재로도 

②   ‘나’에게 여러 질문을 하고, ‘나’를 예뻐하지만 대화의 내용은 어머니

볼 수 있다.

를 향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머니가 울음보가 터질 것 같은 표정을 지으신 이유는 돌아

이 소설은 어린아이 서술자를 택함으로써 진부하고 통속적으

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 때문이다. 아버지가 돌아

로 보일 수 있는 남녀 간의 사랑을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으

가신 후에는 한 번도 풍금을 치지 않았다는 어머니의 말을 통

로 보이게 한다. 또한 어른들의 심리나 행동을 정확하게 파악

해, 어머니는 아직도 아버지를 잊지 못했으며, 아버지와의 추

하지 못하고 어린아이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전달하여 독자의 

억을 떠올리는 것이 괴롭고 슬픈 일임을 짐작할 수 있다.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며, 잘못 서술한 인물의 내면 심리를 독

자가 추리하여 상상할 수 있게 한다.

오답 확인

‘나’가 어머니에게 사탕을 달라고 한 이유는 돌아가신 아버지

에 대한 그리움에 괴로워하는 어머니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은 ‘나’의 사

려 깊고 재치 있는 면모가 엿보인다고 할 수 있다.

③   어린아이 서술자는 미성숙한 화자, 신빙성 없는 화자로도 불리는데 

이것은 그가 상황 판단을 정확하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

러한 상황에서는 인물의 내면 심리나 사건의 진행을 정확하게 서술

할 수 없으므로 독자는 서술자의 말을 믿지 못하고, 스스로 상상력

을 발휘하여 인물의 심리나 사건을 추리하여 해석하게 된다. 

정답과 해설  7

30

31

26

27

28

있다.

오답 확인

29

어머니는 옥희가 사랑에 자주 가는 것을 말리지 않는다. 그리

‘나’는 아저씨가 아빠가 되었으면 하는 자신의 소망을 직접적

고 옥희가 사랑에 갈 때에는 머리를 다시 땋아 주거나, 새 저

으로 드러내었다. 아저씨 역시 어머니에 대한 연정을 품고 있

고리를 찾아서 입히기도 한다. 이를 통해 어머니는 옥희를 통

기 때문에 ‘나’의 소망은 아저씨의 소망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해 자신의 모습을 아저씨에게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알 

아저씨는 부끄러움과 당시의 사회적 가치관으로 인한 주변의 

수 있다. 아저씨에게 관심이 있으나, 이를 직접 표현하기는 

시선 때문에 자신의 속마음을 직접 드러내지 못한다. 그런 상

어려우므로 옥희에게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여 대리인으로서 

황에서 ‘나’가 그런 이야기를 하였기 때문에 자신의 속마음을 

옥희를 아저씨에게 보내는 것이다.

들킨 것 같아 아저씨는 무척 놀라고 당황하였을 것이다.

오답 확인

오답 확인

⑤   어머니가 옥희의 머리를 다시 땋아 주거나 새 저고리를 입히는 행동

②   옥희는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진 아저씨가 몹시 성이 난 것처럼 보

은 옥희를 어머니의 대리인과 같이 여기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시 

였다고 하였다. 그러나 아저씨는 당황스러움에 얼굴이 빨갛게 된 것

말하면, 어머니는 옥희의 모습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킨다고 볼 수 

으로, 이는 어린아이 서술자의 한계로 인한 잘못된 심리 서술로 볼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저씨에게 자신의 모습이 단정하고 깔끔한 

수 있다. 

사람으로 비추어지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아저씨에 대한 자

신의 마음을 확인하려고 하는 것으로 볼 수는 없다.

㉠은 시간적 배경을 나타내는 말임과 동시에 새로운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 이는 기존의 사건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사건으로 전환될 때 사용하는 기법 중 하나이다.

㉡에서 어머니는 ‘나’에게 하는 말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아저

씨에게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는 내외하는 관습으로 

인해 어머니가 아저씨에게 직접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지 못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을 통해 1930년

대에는 사람들이 여전히 남녀 간에 내외를 했음을 짐작할 수 

32

②   신분 차별에 대한 부분은 이 글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없다. 

⑤   아저씨와 어머니는 서로 부부가 아니므로 부부 간에도 존대를 하던 

시대였음은 이 글의 내용만으로는 알 수 없다. 

㉢은 유치원 동무가 ‘나’와 아저씨를 보고 한 말이다. 유치원 

동무는 별 의미 없이 자기가 본 것을 관찰하여 전달하였지만, 

‘나’는 이 말을 통해 아버지가 없는 자신의 처지를 인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버지라는 존재를 가지고 싶다는 소망이 생

기게 되었고, 늘 자상하고 친절하게 대해 주는 아저씨를 아빠

33

㉤에서 ‘나’는 아저씨의 심리를 잘못 파악하고 있다. 아저씨는 

‘나’의 말을 듣고 자신의 마음을 들킨 것 같아 당황스러워 한

다. 그리고 전통적 가치관 때문에 어머니를 좋아하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기 어려워서 생긴 내적 갈등 때문에 그런 소리

를 하면 못쓴다고 말한다. 이를 성이 난 것으로 생각하는 것

은 어린아이 서술자의 한계로 볼 수 있다. 그러나 3인칭 전지

적 시점에서는 서술자가 인물의 심리를 모두 다 알고 있는 상

태에서 사건을 서술하게 되므로 ㉤은 ‘옥희는 아저씨가 화가 

났다고 잘못 이해해서’와 같이 고쳐 쓸 수 있다.

‘나’는 아저씨가 아빠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자신의 말에 평소

와 같이 다정한 대답을 듣길 원했을 것이다. 그런데 아저씨가 

갑자기 성이 난 것처럼 한 말에 당황스럽고 무안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아저씨가 서운하게 느껴지기

도 해서 울음이 났을 것이다.

오답 확인

③ 옥희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태어난 유복녀이다. 돌아가신 아버

지가 그리워져 울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건 전개상 아저씨의 말

을 듣고 울고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은 내용이다. 

로 부르고 싶은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내적 갈

1930년대에는 예배당에 남자석과 여자석이 따로 있어서, 남

등이 생기게 되었고, 결국 아저씨에게 자신의 소망을 직접적

녀를 구분하여 각각 자리에 앉았다. 이를 통해 남녀가 내외하

는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으로 드러내게 된다.

8  1. 세상을 바라보는 눈

오답 확인

39

40

예배당은 봉건적 시대의 전통이 남아 있는 장소이면서도(남자석) 개방

로 구분되어 있기도 하였다.

적 사회 분위기가 함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예배당 자체는 현재도 존

재하는 곳이므로, 이 단어만으로는 시대적 배경을 짐작하기 어렵다.

남자석이 나뉘어져 있었고, 집에도 남녀가 드나드는 문이 서

이 부분은 소설의 구성 단계상 ‘위기’에 해당한다. ‘위기’는 갈

정하고 있다. 따라서 ‘걱정하는 목소리로’나 ‘걱정스러운 표정

등이 본격화되는 단계로서 긴장감과 위기감이 조성된다.

으로’와 같은 지시문이 들어가는 것이 적절하다.

어머니, 외삼촌, 외할머니 모두 옥희가 사라진 것을 무척 걱

①은 ‘발단’, ②는 ‘절정’, ③은 ‘전개’, ⑤는 ‘결말’에 해당한다.

①   ‘태연자약하다’는 마음에 어떤 자극이 주어져도 침착하여 조금도 움

직임 없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외삼촌의 마음과는 정반대되

는 상태를 가리킨다.

어머니의 목소리만 듣고도 아저씨의 얼굴이 빨갛게 되는 것

으로 보아 아저씨가 어머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어머니의 목소리만 들어도 부끄러워하는 것으

로 보아 아저씨는 평소에도 부끄러움을 잘 타는 소극적인 성

격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답 확인

①,   ③ ㉠은 인물의 성격이 행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이처

럼 인물의 성격을 간접적으로 제시하는 방법을 ‘보여 주기’라고 한다.

오답 확인

‘나’가 벽장에 숨은 까닭은 자신이 돌아왔는데 어머니가 문간

에서 기다리지 않고 집을 떠났다는 것이 나쁘게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속으로 ‘엄마를 좀 골려야겠다.’라고 생각한 

후에, 벽장문을 열고 그 속에 숨은 것이다.

②   ‘나’는 처음 며칠을 제외하고는 혼자 유치원을 다녀왔으므로 어머니

가 ‘나’를 유치원에 바래다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아저씨가 고개를 숙인 이유는 옥희가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드

③   ‘나’는 머릿속으로 어머니가 외할머니 댁에 가셨을 것이라고 생각했

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옥희에게 얘기를 들어

서 아저씨가 예배당에 온 것을 알게 되었으므로, ③의 내용은 

다고 하였다. 따라서 어머니가 ‘나’를 두고 어디론가 멀리 떠나려 했

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적절하지 않다. 

오답 확인

⑤   어머니는 옥희에게 아저씨가 예배당에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저

41

씨가 예배당에 온 것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어서라고 생각했다. 그래

외삼촌은 ‘나’를 찾기 위해 나가서 돌아다녀 보겠다고 하였으

서 당황스러운 마음 때문에 얼굴이 빨개진 것이다.

옥희는  어머니와  아저씨의  심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여 

오답 확인

둘 다 성이 났다고 이해하였다. 그러나 사실은 어머니는 아저

씨의 마음을 알게 되어서, 아저씨는 자신의 마음을 어머니에

게 들키게 되어서 당황했기 때문이다.

므로, 유치원에서 집까지 오는 주변 이곳저곳을 돌아보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외삼촌이 구체적으로 어느 곳

을 갔는지는 알 수 없다.

①   ‘나’가 집에 왔을 때 어머니가 없었던 이유는 ‘나’가 먹을 과자를 가

지러 잠깐 외할머니 댁에 들렀기 때문이다. 

②   집에 들어왔던 어머니가 다시 밖으로 나간 이유는 ‘나’가 집에 오지 

않은 것이 이상해서 ‘나’를 찾으러 나갔기 때문이다. 

③   ‘나’가 벽장 속에서 울게 된 이유는 벽장 속에서 잠든 것을 잊어버리

고 어두컴컴하고 좁고 더운 곳에 갇혀 있다는 생각에 갑자기 무서워

오답 확인

34

35

오답 확인

36

37

38

1930년대는 남녀가 내외하던 유교적, 봉건적 분위기가 아직

도 많이 남아 있던 시대였다. 그래서 예배당에서도 여자석과 

졌기 때문이다. 

아낼 수 있었다.

⑤   ‘나’가 엉엉 울자 그 소리를 들은 어머니가 벽장 속에 숨은 ‘나’를 찾

정답과 해설  9

42

43

44

46

47

있다.

45

어머니는 옥희의 신변을 걱정하며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랐

을 것이다. 그런 옥희가 벽장 속에 있는 것을 알았을 때, 어머

니는 안도감과 반가움이 교차했을 것이다. ㉢은 이런 마음에 

오답 확인

대한 반어적인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오답 확인

③,   ⑤ 어머니는 옥희를 잃어버리게 된 것이 자신이 아저씨에게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자책하였다. 그것으로 보아 어머니가 옥희의 행

동에 대해 분노하거나 부끄러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48

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과부의 재가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

선이 두렵고,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따라서 ㉢은 어머니의 내

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계기로 볼 수 있다.

④   어머니가 옥희의 말을 듣고 아저씨와의 감정을 제대로 인식하게 되

어 내적 갈등이 심화된 것이지, 그런 말을 전달한 옥희와 갈등을 빚

는 것은 아니다.

옥희는 어머니가 꽃을 사랑한다고 하였지, 어떤 꽃의 종류를 

좋아한다고 한 적은 없다. 다만 유치원 꽃병에 꽂힌 꽃이 빨

간 색이고, 그것은 개나리나 진달래가 아닌 서양 꽃이려니 하

고 생각하였다.

어머니는  아저씨에게  관심을  가졌던  것을  옥희를  잃어버린 

일과 관련시켜 자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머니가 아저씨에 

대한 사랑과 보수적인 윤리관 속에서 갈등하고 있음을 알 수 

49

어머니는 아저씨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무척 당황스럽고 부끄러웠다. 그러나 자신도 아저씨를 향하

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둘 사이의 사랑을 생각하게 되었을 것

이다. 그러나 곧 과부의 연애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당

시의 사회 분위기를 떠올렸을 것이고, 그로 인해 손가락질을 

당하게 될 것을 떠올리니 무섭고 두려운 생각이 들었을 것으

로 추측할 수 있다.

오답 확인

⑤ 어머니는 옥희가 거짓말을 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머니는 이때까지 아저씨의 마음을 직접 확인한 적은 없다. 

그러나 옥희의 거짓말을 통해 자신에 대한 아저씨의 마음(연

정)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그것에 대한 놀람, 당황스러움, 부

끄러움이 어머니의 얼굴을 꽃보다 더 빨갛게 만든 것이다. 이

후 꽃을 꽃병에 꽂아 두고, 꽃이 시들자 찬송가 책갈피에 끼

워 두는 것으로 보아 어머니도 아저씨에게 마음(연정)이 있다

어머니는 벽장 사건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옥희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옥희 하나만을 바

라보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스스로에게 반복하며 옥희만 데

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리고 살 것을 다짐하고 있다. 따라서 ㉡을 통해 어머니와 아

저씨의 사랑이 끝내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50

51

‘나’는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유치원 선생님 책상에 

있는 꽃병에서 빨간 꽃 몇 송이를 빼 가지고 온다. 하지만 어

머니가 꽃의 출처를 묻자 유치원에서 몰래 가져왔다고 말하

기가 몹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어 거짓말을 하게 된다.

의 마음을 나타낸다. 

오답 확인

‘흰 달빛’과 ‘흰옷’은 흰색의 이미지로 드러난다. 이들은 순결, 

정조, 순수를 상징하며 아저씨에 대한 연정의 감정을 아버지

에 대한 의리(정조, 순결을 지키는 것)로 억누르려는 어머니

흰색의 이미지와 가장 대비되는 것은 ‘빨간 꽃’이다. 붉은 색은 정열, 사

랑을 의미하며 이는 아저씨에 대한 어머니의 애정을 나타낸다.

어머니는 꽃의 출처가 사랑 아저씨라는 옥희의 말을 듣고 아

저씨가 자신에게 연정을 품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아저씨

가 준 꽃인 줄 아는 어머니는 이 상황이 놀랍기도 하고, 부끄

10  1. 세상을 바라보는 눈

이 글에서 어린 서술자는 순수한 눈과 어린 말투로 사랑에 빠

진 어머니를, 그리고 내적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어머니의 모

습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칫 통속으로 흐를 

52

53

54

55

수 있는 어른들의 사랑을 순수하고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효

56

과가 있다.

오답 확인

①,   ② 1인칭 관찰자 시점에서는 서술자가 인물의 심리를 객관적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어린아이 서술자가 사건을 관찰하

여 전달하므로 주요 사건을 깊이 있게 분석하기 어렵다.

⑤   이 부분에서는 등장인물이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인물의 심리를 간

오답 확인

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는 ‘아저씨’의 편지 때문에 놀라고 당황한 어머니의 심리를 

파악하지 못하고, 어머니가 병이 나지 않았나 걱정하는 옥희

의 심리가 서술되어 있다. 이는 어린 서술자의 한계로, 독자

는 이 부분에 담긴 어머니의 심리를 추측하며 읽어야 한다.

②   이 부분에는 대화가 제시되지 않았다. 

④,   ⑤ 옥희는 1인칭 서술자로, 주인공은 아저씨와 어머니이다. 

‘복선’이란 인물의 직접적 행위나 그런 행위를 일으킬 만한 말

이나 행동, 배경 등을 통해 앞으로 전개될 사건을 미리 짐작

어머니가 자리에 없다는 것을 알고 갑자기 무서워졌다고 하

하게 하는 작가의 의도적 장치를 뜻한다. 

 

는 것은 ‘나’의 어린아이다운 모습이다. 

그런 의미에서 “옥희야, 난 너 하나문 그뿐이다.”라는 어머니

오답 확인

의 말은 어머니가 아저씨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고 옥희와 둘

① 자리옷은 잠잘 때 입는 옷을 말한다.

이 사는 것을 선택하는 이 소설의 결말 부분을 짐작하게 한다

는 점에서 이 소설의 복선에 해당한다.

어머니가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어머니도 아저씨에 

대한 연정이 있지만, 그것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을 알기 

때문이다. 어머니와 아저씨의 사랑은 당시 과부의 재혼을 부

정적으로 여기는 전통적인 윤리 의식과 갈등을 겪는다. 그리

오답 확인

(허)에는 죽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아저씨에 대한 사랑으

로 갈등하는 어머니의 고뇌와 슬픔이 그려져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영화로 만들 때 어울리는 배경 음악은 어머니의 우울

과 슬픔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고 그 갈등의 결과, 어머니는 아저씨와의 사랑을 포기하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의 눈물에는 아저씨와의 사랑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슬프고 괴로운 마음이 담겨 있을 것이다.

④   우울하고 슬픈 것은 맞지만, 엄숙한 것은 아니므로 ④는 답이 될 수 

없다. ④는 예배 시간에 적합한 음악이다. 

⑤   어머니와 아저씨의 사랑은 당시 사회의 통념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

는 것이므로, ⑤의 낭만적인 음악과도 거리가 멀다.

57

58

59

㉢은 아저씨의 마음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어머니의 

걱정(지레짐작)과는 달리 하얀 봉투에서 편지가 나오지 않았

기 때문에 내쉰 안도의 한숨이다.

아버지는 ‘나’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셨지만, 어머니는 아

직도 아버지의 옷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 옷은 장롱에 보관

되어 있다가 가끔씩 어머니가 꺼내서 쓸어 보시는 것이다. 이

를 통해 어머니가 아직도 아버지를 잊지 못하고 있으며, 돌아

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어머니는 하얀 종이에 있는 글을 읽으면서 얼굴이 파랬다 발

갰다 하고, 종이가 부석부석 소리를 낼 정도로 손이 떨렸다. 

이를 통해 어머니가 무척 혼란스러운 상태임을 짐작해 볼 수 

60

있다. 앞서 어머니가 하얀 봉투를 아저씨의 마음이 담긴 고백 

어젯밤 잘 때 어머니가 기도할 것을 잊어버린 이유는 ‘아저씨’

편지로 착각하고 긴장했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어머니가 걱

의 편지를 읽고 몹시 당황했기 때문이다.

정했던 일이 현실로 벌어진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편

오답 확인

지 안에는 아저씨가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이 

①   어머니의 목소리가 싸늘한 이유는 어머니가 냉정한 마음을 되찾았

들어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기 때문이다. 

정답과 해설  11

②   옥희가 주기도문을 잘 외는 이유는 어머니를 따라서 자꾸자꾸 해 보

았기 때문이다. 옥희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태어났기 때문에 아

64

버지께서 주기도문을 알려 주셨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 

④   옥희가 어머니에게 기도를 하자고 한 이유는 자기 전에 늘 하던 일

⑤   어머니가 슬픈 빛을 띠는 이유는 아저씨에 대한 사랑의 감정 때문에 

상적인 행동이기 때문이다. 

내적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옷’은 어머니로 하여금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

게 하는 소재이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옷을 꺼내어서 하나씩 

쓸어 보는 행동을 하면서 죽은 아버지에 대한 의리를 다짐하

고, 아저씨에 대한 연정을 억누르려 하고 있다.

오답 확인

①,   ④ 아버지의 옷을 보관하던 곳에 다시 보관하는 것으로 보아 어머

니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잊을 마음이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1930년대로,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

은 유교적이고 전통적인 사고방식에 따라 과부의 재혼을 부

정적으로 생각하였다. 어머니는 자신이 아저씨와 재혼을 하

게 될 경우, 다른 사람들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그것이 옥희의 앞날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어머니는 

결국  아저씨와의  사랑을  포기하기로  결심하였다.  어머니가 

예배당에 다니고, 날마다 주기도문을 외우기는 하지만 종교

적 신념 때문에 아저씨와의 재혼을 고민한다는 내용은 본문

에 나타나 있지 않다.

작가는 사랑손님(아저씨)과 어머니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이

별을 통해 과부의 재혼을 좋지 않게 생각하던 당시의 봉건적

인 관습을 비판하고 있다.

어머니는 ‘나’를 밤마다 재워 줄 때마다 반드시 기도를 하였다

고 하였다. 그리고 ‘나’는 주기도문의 내용은 잘 모르지만 어

머니를 따라 함께 외웠기 때문에 주기도문을 잘 외울 수 있다

고 하였다. 이를 통해서 볼 때 어머니와 옥희는 잠들기 전에 

항상 주기도문을 외웠음을 알 수 있다.

②   옥희는 주기도문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어머니가 외우는 것을 그

저 따라 외우는 것이다. 따라서 옥희가 신앙심이 깊다고 말하기는 

오답 확인

③   어머니는 평소 주기도문을 보드라운 음성으로 외웠다고 서술되어 

한계를 알기는 어렵다. 

오답 확인

어렵다. 

있다. 

④   옥희는 자신도 지금은 막히지 않고 줄줄 외는 주기도문을 어머니가 

막히는 것이 우습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아 어머니가 평소 주기도문

을 잘 못 외웠다고 보기는 어렵다. 

⑤   어머니가 아버지의 옷을 꺼내어 만져 보는 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

지만, 항상 잠들기 전에 그러한 행동을 하였다는 내용은 본문에 드

러나 있지 않으므로 정답이 될 수 없다.

어린아이  서술자인  옥희는  어른들의  감정을  파악하지  못한

다. 그래서 어머니가 아저씨와의 사이에서 심한 내적 갈등을 

겪고 있음에도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는 아저씨와의 

사랑을  포기하려는  어머니의  복잡한  심리를  이해하지  못한 

어린아이 서술자의 특성이 나타나는 부분이다.

ⓑ를 통해서는 어린아이 서술자임은 알 수 있지만, 어린아이 서술자의 

이 소설은 1930년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알 수 있는 말은 ‘소학교’와 ‘조선’이다.

61

62

63

65

66

67

68

어머니가 기도를 한참 후에 끝마친 이유는 내적 갈등 끝에 아

㉡은 표면적으로는 옥희에게 다짐을 받는 내용이지만, 사실

저씨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

은 옥희만을 위해 살 것을 어머니 스스로 다짐하는 내용에 해

당한다.

스리기 위해서이다.

12  1. 세상을 바라보는 눈

㉢에서는 어머니가 옥희에 대한 애정 표현을 통해서, 그리고 

아저씨는 자신의 사랑을 접어야 하는 데에서 오는 슬픔, 안타

울지 않는 태도를 통해서 아저씨에 대한 마음을 접고 옥희와 

까움, 사랑을 이루지 못한 데에 대한 아쉬움, 쓸쓸함 때문에 

단둘이 살기로 결심하였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슬프고 근심이 있는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나’를 물끄러미 

희곡으로 각색한다면 ‘단호함이 느껴지는 말투로’와 같이 어

바라만 보고 있다. 떠나기 위해 짐을 꾸리는 상황에서 부러움

머니의 결단이 드러나는 지시문을 넣는 것이 적절하다.

의 감정은 어울리지 않는다.

69

70

71

72

오답 확인

①,   ③, ⑤ 자신의 말에 확신이 없거나, 자신의 말에 정확성이 떨어질 

때 사용할 수 있는 지시문이다.

‘나’는 손수건에 종이가 있는 것처럼 생각되었지만, 그것을 대

수롭지  않게  생각하였기  때문에  그대로  아저씨에게  전달한

다. 이는 ‘나’가 어린아이 서술자이므로 어른들의 심리를 이해

하지 못하여 생긴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얀 손수건’은 아저씨의 마음을 거절하는 어머니의 결심을 

전달하는 소재면서, 어머니와 아저씨의 이별을 상징하는 소

재에 해당한다.

어머니는 밤이 늦도록 구슬프고 고즈넉한 곡조를 계속 연주

하였다. 이는 사회적 시선 때문에 사랑을 포기해야 하는 어머

니의 슬픈 심정을 표현하며, 밤늦도록 구슬프고 고즈넉한 곡

조를 계속 탔다는 것은 어머니의 슬픔이 밤늦도록 지속되었

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아저씨에 대한 마음

을 정리하고, 슬픈 마음을 달래려고 했던 것이다. 따라서 어

머니가 풍금을 탄 것은 아저씨에게 들려주기 위한 것이 아니

라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위로하고 달래려는 의도로 보는 것

74

75

76

77

78

‘인형’은 아저씨가 옥희에게 주는 이별의 선물이자, 옥희가 나

중에 아저씨를 떠올릴 수 있는 매개체에 해당한다.

어머니는 보수적인 인물로, 아저씨에 대한 감정으로 성격이 

변하는 듯 했지만 결국 사랑을 포기하고 기존 어머니의 모습

으로 돌아온다. 따라서 어머니는 평면적인 인물 유형에 해당

한다고 볼 수 있다.

오답 확인

①,   ⑤ 입체적 인물은 사건 전개에 따라 성격이 변하는 인물을 말한다. 

어머니는 결국 기존의 보수적이고 봉건적인 가치관을 따라가는 인

물로 그려져 있으므로, 평면적 인물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어머니는 손수건 속 쪽지를 통해 아저씨의 마음을 거절하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아저씨가 곧 자신을 떠날 것을 

짐작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옳다.

73

것을 알 수 있다.

오답 확인

이 아니다.

아저씨가 짐을 꾸려 집을 떠날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아, 아

저씨 역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고 떠나기로 결심한 

①   아저씨가 슬프고 무슨 근심이 있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 것으

로 보아 아저씨와 어머니가 단둘이 떠나기로 결심했다는 것은 정답

있다.

오답 확인

㉡에서 ‘삶은 달걀’은 아저씨에 대한 어머니의 마지막 정성이 

담겨 있는 소재이다. 어머니는 이전에 아저씨가 가장 좋아하

는 반찬이 삶은 달걀이라고 했던 옥희의 말 때문에 달걀을 넉

넉히 사 두고 있었다. 아저씨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의 사랑을 

거절하는 것이 아니므로, 어머니는 아저씨에게 미안한 마음

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삶은 달걀을 준

비하여 전달함으로써 정성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으로 볼 수 

③   어머니는 아저씨와의 사랑을 거절하였기 때문에,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달걀을 삶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정답과 해설  13

어머니가 뒷동산에 올라가고 싶어 하는 이유는 그곳에서 정

거장을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저씨는 정거장에서 기

차를 타고 떠날 것이기 때문에, 어머니는 마음으로나마 아저

씨를 배웅하고 싶었을 것이다.

소단원(cid:3)(cid:3229)(cid:1080)

69~71쪽
01 ④    02 ①    03 ④    04 “요새 세상에 내외합니까 !”    
05 “사랑 아저씨가 엄마 갖다 주라구 줘.”    06 ①    07 ③    
08 ③    09 사회적 비난, 옥희에 대한 사랑    10 ④

이 작품은 ‘나’를 서술자로 하는 1인칭 관찰자 시점이다. ‘나’

어머니는 기차를 보고 아저씨가 떠남을 실감할 것이다. 그래

는 여섯 살 난 옥희라는 여자아이로, 어린아이 서술자이기 때

서 슬프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따라서 어머니가 뒷

문에 인물의 행동이나 의미 파악에 한계가 있다. 

동산에 올라 정거장을 보는 행동을 통해 어머니가 아직 미련

오답 확인

을 버리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옥희는 이러한 어머니의 마

①   ‘나’는 작품 속 등장인물이다. 

음을 이해하지 못한 채, 어머니와 밖에 나가는 것만을 즐거워

②   이 작품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을 전개하고 있다. 

하고 있다.

오답 확인

④   옥희는 어머니와 밖에 나가서 즐거운 것이지, 외삼촌과 같이 있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③   등장인물의 성격을 직접 제시할 때도 있고, 인물의 행동이나 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제시할 때도 있다. 

⑤   경어체 문장을 사용한 것은 맞지만, 어린아이 서술자의 관점에서 서

술하였으므로 주관적인 서술이 많다.

어머니가 모시 치마를 입은 것으로 보아, 이 소설의 계절적 

배경이 여름임을 짐작할 수 있다.

(다)에서 어머니가 아저씨의 식사를 차린 상을 외삼촌에게 들

고 나가게 하는 것으로 보아 사랑 출입을 꺼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머니가 남녀 간의 내외를 당연하게 생각하

는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윤리관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설 구성 단계상 이 부분은 결말에 해당한다. 기차가 떠나는 

②   외삼촌은 누이에게 상 내가는 문제로 툴툴거리는 것으로 보아 다정

것은 아저씨가 떠남을 의미하고, 갈등의 중심에 있었던 아저

다감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씨가 떠남으로써 모든 갈등이 해소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③   아저씨는  평소  옥희와  대화를  나누고  이것저것을  물었다는  것을 

01

02

오답 확인

79

80

81

82

83

어머니가 아저씨로 인해 내적 갈등을 겪을 때 풍금을 연주하

을 통해 고집 센 아이임을 드러내고 있다. 

(나), (라)를 통해 짐작할 수 있기 때문에 과묵하다고 보기 어렵다.

④   옥희가 부끄러움을 탈 때도 있지만, (가)~(라)에서는 찾을 수 없다. 

오히려 한번 맘을 먹은 다음엔 꼭 그대로 하는 성미라는 직접 서술

⑤   아저씨는 외삼촌이 들어오면 ‘나’에 대한 태도가 바뀌는 것으로 보

아 소극적인 성격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삶은 달걀’은 옥희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이다. 어떤 반찬을 

가장  좋아하냐고  묻는  질문에  아저씨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자기도 삶은 달걀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한다. 아저씨가 옥희

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자신도 삶은 달걀을 가장 좋아한다

고 말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아저씨와 공통점이 생기게 

된 옥희는 무척 기뻐한다. 따라서 ‘삶은 달걀’은 아저씨와 옥

희가 친밀해지게 된 계기로 볼 수 있다.

며 울었으나, 아저씨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 후에 어머니는 풍

금을 닫고 쇠를 채운다. 또, 아저씨가 전해 준 것이라고 생각

했던 마른 꽃송이를 버리는 것, 달걀 장수 노파가 왔을 때 달

걀 먹는 이가 없다고 하며 달걀을 사지 않은 것 모두 아저씨

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음을 보여 주는 어머니의 행동으로 볼 

03

수 있다.

84

어머니는 아저씨에 대한 모든 감정을 정리하였다. 따라서 ㉡

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어머니의 슬픔, 괴로움이 

드러날 것이다. 

14  1. 세상을 바라보는 눈

오답 확인

오답 확인

①   아저씨가 삶은 달걀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된 어머니가 그 후로 달

①   ⓐ~ⓓ 모두 인물의 표정이나 행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인물의 성격

걀을 넉넉히 사는 것으로 보아 궁핍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나 심리를 파악하고 있다. 

②,   ③ 아저씨가 옥희의 표정을 보고 삶은 달걀이 가장 좋다고 했던 것

④,   ⑤ ⓒ를 통해 어머니가 봉투에 밥값만 들어 있음을 알고 안도의 한

으로 보아, 삶은 달걀은 옥희에 대한 아저씨의 배려가 드러난 소재

숨을 내쉰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다 어머니가 ⓓ와 같은 행동을 보인 

로 볼 수 있다.

이유는 봉투에서 네모로 접은 하얀 종이를 찾아냈기 때문이다.

08

오답 확인

09

04

05

06

오답 확인

07

어머니는 “너밖에 사랑 출입할 사람이 어디 있니?”라고 말한

(가)에서 어머니와 아저씨는 서로를 의식하여 당황하고 부끄

다. 이를 통해 어머니는 남녀 간에 내외하는 것을 당연하게 

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주변의 시선을 

여기는 보수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의식하고 일부러 서로를 쳐다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옥희

외삼촌은 “요새 세상에 내외합니까!”라고 말하고 있다. 외삼

는 이러한 두 사람의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고, 어머니와 

촌은 요즘에는 남녀 간에 내외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있

아저씨가 성이 났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는 등장인물의 심리

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 소설의 배경이었던 1930년대가 봉

를 파악하지 못하는 어린아이 서술자의 한계로, 독자는 인물

건적, 전통적 가치관에서 벗어나 개방적, 진보적 가치관으로 

의 행동에 담긴 속뜻을 추측하며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환되던 과도기였음을 알 수 있다.

②는 1인칭 주인공 시점, ⑤는 3인칭 전지적 시점의 특징이다.

(가)에서 ‘나’는 어머니에게 꽃을 주면서, 그 꽃이 사랑 아저

씨가 준 것이라고 하였다. 이를 통해 어머니는 아저씨가 자신

에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자신도 아저씨에 대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둘 사이의 사랑과 전통적 윤리 의식 사

이에서 갈등하게 된 것이다.

(다)의  서술자를  어머니로  바꾸면,  이  소설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소설이 된다. 1인칭 주인공 시점은 주인공의 내면 심

리를 자세히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다)의 서술자

를 어머니로 바꾼다면 어머니 스스로 자신이 우는 이유를 정

10

확하고 구체적으로 서술할 수 있게 된다.

②~⑤ 1인칭 주인공 시점은 주인공 자신의 내면 심리는 정확하게 알 수 

있지만, 아저씨나 옥희 등 다른 사람들의 심리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

오답 확인

어머니의 얼굴이 ⓑ와 같이 변한 이유는 봉투 안에 든 것이 

아저씨의  마음이  담긴  편지일  것이라고  추측했는데  옥희가 

봉투 안에 든 것이 밥값이라고 한 것을 듣고 자신이 섣부른 

수 있다.

추측을 한 것이 부끄러워서였다.

(나)에서 어머니는 세상이 욕을 한다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하

고 있다. 이를 통해 당시의 사회가 여성의 재가를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될 것을 두

려워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옥희 또한 자신으로 인해 

비난의 대상이 될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따라

서 어머니는 사회적 비난과 자식에 대한 사랑 때문에 아저씨

와의 사랑을 포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의 내용으로 볼 때, 어머니는 손수건(정확히는 손수건 안

에 넣은 쪽지)을 통해 자신의 결심(아저씨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거절)을 전달하였다고 볼 수 있다.

①   옥희가 손수건을 펴 보지 않은 이유는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

기 때문이다. 어린아이 서술자인 옥희는 아저씨와 어머니의 심리를 

전혀 짐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②   아저씨의 얼굴이 파래진 이유는 전달 대상이 문제가 아니라, 손수건

을 통해 전해질 어머니의 결심(아저씨의 사랑을 거절) 때문으로 볼 

③   옥희는 손수건이 어떠한 의미인지 몰랐기 때문에 아저씨에게 손수

건을 전달한 행동에 대해서도 후회를 했을 리가 없다. 

⑤   (다)에서 어머니가 풍금을 타는 이유는 아저씨와의 이룰 수 없는 사

랑으로 인한 슬픔 때문이다.

정답과 해설  15

대단원(cid:3)(cid:3229)(cid:1080)

78~84 쪽
01 ⑤    02 ②    03 ②    04 ⓐ 시간적, ⓑ 낮에 본 전봇대 
와 그 주변 풍경, ⓒ 밤에 본 전봇대와 그 주변 풍경    05 ②     
06 ⑤    07 ②    08 ⑤    09 (나)와 (다)의 말하는 이가 시적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10 ②    11 ②     
12 ‘나’가 유복녀이기 때문이다.    13 ①    14 ④    15 남녀 간
에 내외를 하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16 ②    17 ③    18 ⑤    
19 남자석    20 ①    21 ③    22 아저씨가 고백할 것이라고 지
레짐작한 것이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23 어머니와 아저씨(사랑
손님)의 사랑과 이별    24 ③    25 ②

두 시의 시적 화자 모두 직접 드러나 있지 않으므로, 시의 내

용을 통해 추측해야 한다.

오답 확인

①   이 시의 시적 화자는 전봇대와 그 풍경을 보고 있는 사람이며, <보

기>의 시적 화자 역시 길을 가다가 전봇대를 본 사람이다. 두 시는 

전봇대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을 보이고 있으므로, 동일 인물이 아

③,   ④ 이 시의 시적 화자는 전봇대를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반면, <보기>의 시적 화자는 전봇대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니다.

있다.

04

01

시적 화자는 시 속의 말하는 이로, 시인이 자신의 생각과 감

간적 흐름에 따라 시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4

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내세우는 대리인을 뜻한다. 

연까지는 낮에 본 전봇대와 그 주변 풍경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 시의 말하는 이는 시의 표면에 드러나 있지 않다. 다만 전

5연부터는 밤에 본 전봇대와 그 주변 풍경을 표현하고 있다.

이 시는 시간적 순서에 따라 시상이 전개되고 있다. 따라서 시

봇대와 주변 풍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아 전봇대와 

주변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 정도로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화자는  3연에서  전봇대가  혼자라  외롭기  때문에  팔을  길게 

05

늘여 서로 손을 잡은 것이라고 표현하였다. 이때 전깃줄로 연

결된 전봇대를 마치 사람이 팔을 길게 늘여서 다른 전봇대와 

손을 잡은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오답 확인

④   5연에서 시적 화자는 전봇대에 불이 켜진 모습을 전봇대가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손을 든 것으로 표현하였다. 이때 밤은 서로가 

오답 확인

커진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불을 켜 손을 든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는 시적 화자가 대상을, 외로움을 이겨 내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전기의 소중함과는 거리가 멀다.

었다.

06

(가), (나), (다)에 공통적으로 사용된 표현 방법은 의인법이

다. 의인법은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처럼 표현하여 대상을 참

신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말한다.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

을 열고’에서 ‘바다’는 사람이 아닌데 ‘가슴을 연다’고 표현하

였으므로, 의인법이 사용된 표현으로 볼 수 있다.

보이지 않아서 외로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시간이다. 전봇대는 더 

①에는 은유법, ③에는 설의법, ④에는 직유법, ⑤에는 영탄법이 사용되

이 시에서는 전봇대가 서로 전깃줄로 연결된 것을 다른 전봇

는  표현으로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있으나  명확하게 

대와 손을 잡았다고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팔’, ‘손’, ‘줄넘기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말하는 이가 시에 드러나지 않는

줄’은 전봇대와 전봇대를 연결하는 전깃줄을 비유한 말에 해

다면, 시에 나타난 내용을 통해 말하는 이가 누군지 추측하며 

시의 말하는 이는 시인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설정한 인물로, 시의 표면에 ‘나’ 또는 ‘우리’라

‘말라깽이’는 몹시 여윈 사람을 뜻하는 말로 전봇대의 길쭉한 모습을 

다. 그러므로 말하는 이가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시인을 말

표현한 말이다. ‘(골목) 귀퉁이’는 전봇대가 외롭게 혼자 서 있음을 강조

하는 이로 설정하는 것은 잘못된 감상 방법이다.

하여 나타내기 위한 시어로 볼 수 있다.

오답 확인

읽는 것이 좋다. 시인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효과적으로 표

현하기 위해 말하는 이를 설정하므로, 둘은 동일 인물이 아니

02

당한다.

오답 확인

03

시의 말하는 이는 시에서 시적 상황이나 대상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거

나 묘사하고, 시의 어조와 분위기를 형성하여 주제를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시를 감상할 때에는 말하는 이의 관점에 주목하여 감상하

이 시와 <보기>는 둘 다 전봇대를 시적 대상으로 쓴 시이다. 

는 것이 좋다.

16  1. 세상을 바라보는 눈

07

08

09

10

11

오답 확인

오답 확인

이다.

(가)는 자유시이고 (나), (다)는 시조이다. 시조는 4음보의 율

옥희는 유복녀라서 아버지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기 때

격을 지닌 데 비해, 자유시는 운율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문에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아버지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다.

다. (가)는 같은 시어의 반복, 각 연이 동일한 종결 어미 ‘-다’

로 끝나는 것을 통해 운율을 형성하였다.

오답 확인

당하는 설명이다.

⑤   대조가 되는 소재를 활용하여 주제를 드러내는 것은 (나), (다)에 해

ⓐ는 어머니를 걱정하는 외할머니의 심정이 담긴 부분이다. 

12

13

(나)의 말하는 이는 ‘백로’를 희고 깨끗한 존재, 즉 긍정적 대

서 사진을 치우라고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상으로 보고 있다. 반면에 ‘까마귀’는 싸움을 일삼고, 성을 내

오답 확인

며, 백조의 흰빛을 시샘하고, 백로를 더럽히는 부정적 대상으

로 보고 있다. 두 시적 대상의 대조를 통해 시적 화자는 싸움

을 일삼는 무리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따라서 

(나)의 말하는 이가 추구하는 삶의 태도는 군자로서의 지조와 

절개를 지키는 삶이다. 즉 사람이 없더라도 무단 횡단을 하지 

않고 양심을 지키는 사람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나)의 시적 화자는 백로를 긍정적 대상으로 바라보고, 그에

게 까마귀와 어울리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러나 (다)의 

시적 화자는 백로를 부정적 대상으로 바라보고, 그의 겉과 속 

14

다름을 비판하고 있다.

외할머니의 입장에서는 어머니가 자꾸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

고 슬퍼하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졌을 것이다. 따라서 외할머

니는 자신의 딸이 이제 그만 아버지를 잊었으면 하는 마음에

②   ⓑ를 통해 어머니가 외할머니 몰래 아버지 사진을 장롱에 감춰 두고 

이따금 꺼내 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머니가 돌아가신 아

버지와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③   ⓒ에서 낯선 손님이 ‘나’의 정체에 대해 큰외삼촌에게 묻는 것으로 

보아 그가 ‘나’를 잘 알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다. 

④   큰외삼촌이 ‘나’를 경선 군의 유복녀라고 소개하자 낯선 손님은 경

선 군(옥희의 아버지)을 떠올리고 옥희의 눈이 그와 닮았다고 이야

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낯선 손님은 '나‘와는 처음 보는 사이지만, 

아버지와는 잘 아는 사이였음을 알 수 있다.

어머니가 옥희의 머리를 다시 땋아 주는 이유는 아저씨에게 

옥희가 예쁘게 보이기를 바라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즉, 어

머니는 옥희에게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섯 살 난 여자아이인 ‘나’(옥희)가 어머니와 아저씨의 이야

기를 서술하는 1인칭 관찰자 시점의 소설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이 전개되는 순행적 구성 방식을 취하고 있다.

①   아저씨가 주말 오후에 옥희와 함께 뒷동산에 오르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아저씨는 다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②   어머니가 크게 소리치는 이유는 당시의 내외하던 관습 때문으로 볼 

④   작가는 어머니와 사랑손님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재혼을 금기시하

③   아저씨와 외출하고 싶다는 옥희의 부탁을 들어준 행동 하나만 가지

는 봉건적 윤리관에 대한 은근한 비판을 드러내고 있다. 

고 어머니가 평소에도 딸에게 꼼짝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적절하

오답 확인

수 있다. 

지 않다. 

⑤   ‘아저씨’가 ‘나’에게 이것저것을 묻는 것은 ‘어머니’에 대한 관심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다)에서 ‘나’는 어린아이 서술자라 아저씨를 소개하는 데 한

계가 있으므로 ‘어른들이 저희끼리 말하는 것을 들으니까’라

는 말을 통해 아저씨에 대한 소개의 내용을 요약적으로 제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5

①   서술자의 개입은 3인칭 전지적 시점에서 찾을 수 있다. 

④   1인칭 관찰자 시점은 서술자가 사건을 관찰하여 서술하므로 주관적

㉠을 통해 어머니는 아저씨에게 자신의 의사를 직접 전달하

지 못하고 ‘나’를 통해 간접적으로 의사 전달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남녀 간에 내외를 하였던 당시의 사회

적 관습을 알 수 있다.

정답과 해설  17

21

22

23

24

16

17

18

오답 확인

것이다.

19

20

옥희는 천진난만하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여섯 살 어린아이

(다)에서  손수건  속에  들어  있는  종이에는  아저씨의  마음을 

지만, 가끔 어른스러운 모습이 드러나기도 한다. (가)에서 옥

거절하겠다는 어머니의 결심이 들어 있다. 따라서 손수건은 

희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아버지 때문에 눈물을 흘릴 것을 걱

어머니와 아저씨의 이별을 상징하는 소재에 해당한다.

정하여 일부러 ⓑ와 같이 말하여 자연스럽게 화제를 돌리려

오답 확인

고 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①   ‘달걀’은 아저씨의 자상함을 엿볼 수 있는 소재로서, '나‘와 아저씨가 

②   ‘새 댕기’는 어머니가 옥희를 자신의 분신과 같이 여김을 알 수 있는 

친해지는 계기에 해당한다. 

소재에 해당한다.

‘나’는 어머니에게 아저씨가 예배당에 왔음을 알려 주었다. 어

④   ‘기차’는 떠나는 아저씨가 타고 가는 것으로, 아저씨와 어머니의 이

머니는 그 이야기를 듣고 아저씨가 자신을 보러 예배당에 왔

별을 상징한다. 

다고 생각하여 무척 당황하고 있다. 따라서 ‘나’의 말은 어머

⑤   ‘인형’은 옥희에게 주는 아저씨의 마지막 선물이다. 

니의 내적 갈등을 유발하는 계기에 해당한다.

㉤은 어머니가 아저씨의 마음(연정)을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을  것이라고  지레짐작(오해)했던  것이 

않기 위해 옥희에게 입단속을 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얼굴이 발갛게 물든 이유는 아저씨가 편지를 통해 

②   ㉡은 옥희를 찾은 데 대한 안도감과 반가움이 반어의 형태로 표현된 

이 소설은 여섯 살 난 여자아이의 순수한 관점으로 이야기가 

전달되고 있다. 따라서 자칫 통속적으로 그려질 수 있는 사랑

손님과  어머니의  사랑과  이별이라는  주제를  보다  순수하고 

예배당은 봉건적 시대의 전통이 남아 있는 장소이면서도 개

아름답게 느껴지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방적 사회 분위기가 함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남자석이 따로 

구분되어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봉건적 시대의 전통이 남

아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나)에 담긴 어머니의 말은 옥희에게 말하는 것 같지만, 사실

은 스스로가 자신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말이다. 어머니는 

아저씨와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며 스스

이 소설은 어린아이를 서술자로 내세우고 있다. 어린아이다

로 아저씨와의 사랑을 포기하려고 하고 있다. 따라서 이 부분

운  순진하고  엉뚱한  해석으로  독자에게  재미를  유발하기도 

을 연극으로 각색한다면 ‘혼잣말하듯’, ‘읖조리듯’, ‘독백하듯’

하고, 어머니와 사랑손님의 심리를 직접 드러내지 않아 독자

과 같은 지시문이 적절하다.

의 추리와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한다. 또한 순진한 어린아이

의 말투로 인해 통속적인 사랑을 순수하고 아름답게 나타내

②   소설은 기본적으로 꾸며 쓴 이야기이므로, 작가가 직접 경험한 것과

25

오답 확인

<보기>는 서술자를 ‘나’에서 외삼촌으로 바꿔 쓴 것이다. 외

삼촌은 작품 속 서술자로, 1인칭 관찰자 시점에 해당한다.

③   이 글에서 서술자는 1인칭 관찰자이다. 따라서 자신의 고민을 이야

기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심리와 사건을 관찰하여 전달하는 역

③   ‘누님의 뒷모습이 왠지 쓸쓸하게 느껴졌다.’라는 서술을 통해 외삼촌

은 ‘나’와 달리 어머니의 상황을 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⑤   어린아이 서술자는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므로 서술의 폭이 

제한되어 등장인물의 심리 상태를 자세히 알기 어렵다. 

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오답 확인

는 거리가 멀다. 

할을 한다.

18  1. 세상을 바라보는 눈

6

오답 확인

된다.

7

8

있다.

오답 확인

2 읽는 기쁨, 쓰는 재미

(1) 설명하는 글 읽기

(cid:3349)(cid:2629)(cid:3)(cid:1939)(cid:2683)

100~102 쪽
1 ⑤    2 ⑤    3 ④    4 ⓐ 높고, ⓑ 낮다    5 ②    6 ④    7 ⑤     
8 ⑤

간접세는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같은 액수의 세

금이라도 소득이 적은 사람에게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국가 입장에서는 세금을 걷는 데 편리하다.

① 간접세는 소득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똑같이 적용된다.

②   간접세는 나이에 상관없이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똑같이 적용

③   간접세는 서비스를 제공받거나 증명 서류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적

용되는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⑤   직접세는 모든 사람의 소득과 재산을 일일이 파악해야 하고 조세 저

이 글에서 종석이와 수지가 메뉴판에서 본 것은 ‘부가세가 포

항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국가의 입장에서는 직접세보다 간접

함’되었다는 내용이다.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와 같이 서비스

세를 걷기가 더 쉽다. 

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

을 부가 가치세라고 한다.

간접세에는 부가 가치세(부가세), 개별 소비세, 인지세 등이 

세금은 정부가 국가를 운영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재원이다. 특

히 공공의 이익과 관련한 다양한 일들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재원을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그러나 식당 운영과 

같이 개인적인 상업 활동은 세금으로 하는 일이 아니며, 오히

려 식당 운영에 따른 이익이 발생할 경우 국가에 세금을 납부

해야 된다.

거래 단계별로 상품이나 서비스의 이익에 대해 부과하는 세

가 가치세와 같은 간접세이다.

금은 ‘부가세’로 이는 간접세에 해당한다.

오답 확인

① 법인세, ② 재산세, ③ 상속세, ⑤ 소득세는 모두 직접세에 해당한다.

글쓴이는 세금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공동체를 위해 쓰이

며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으므로 청소년들

도 세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생활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①   청소년들은 앞으로 소득이나 재산이 생기면 그에 따른 소득세와 재

산세를 낼 것이라 말하고 있다. 청소년들도 현재 내고 있는 세금은 부

②   생활 속에서 우리가 내고 있는 다양한 세금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③   물건의 값을 결정할 때 세금을 포함하므로, 물건의 값을 이해하는 

데 세금을 이해하는 것은 필요하다. 하지만 물건 값을 제대로 계산

하기 위해 세금을 이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④   청소년들도 학용품이나 과자를 살 때 이미 세금을 내고 있고, 세금

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공동체를 위해 쓰이는 만큼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직접세는 소득에 따라 세율이 달라진다. 즉, 소득이 높은 사

람에게는 세율이 높게, 소득이 낮은 사람에게는 세율이 낮게 

책정되며, 한 단계 더 나아가 소득이 높아질수록 누진적으로 

적용되는 경우도 많다.

㉠은 납부 방식을 기준으로 세금을 직접세와 간접세로 나누

고 있다. 이와 같이 어떤 기준을 중심으로 대상을 나누어 설

명하는 방법은 ‘구분’에 해당한다.

1

2

3

4

5

정답과 해설  19

소단원(cid:3)(cid:3229)(cid:1080)

110~111 쪽
01 ④    02 ⑤    03 ④    04 원인과 결과를 밝혀 주는 인과의 
설명 방법이 활용되었다. 두 대상이 지닌 차이점을 들어 설명하
는 대조의 설명 방법이 활용되었다.    05 ①    06 ②    07 ④    
08 세금은 국가나 지방 공공 단체가 국민이나 주민에게 걷는 돈
이다.

(다)에서 직접세는 소득이 많은 사람에게 많이 부과되기 때문

에, 소득을 재분배하는 효과가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는 

원인과 결과를 밝혀 설명하는, 인과의 설명 방법을 활용한 것

이다. 또한 직접세가 소득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를 대

조의 설명 방법으로 설명하였다.  

01

오답 확인

이 글은 설명문으로써 독자들에게 사실이나 지식, 정보 등을 

설명문의 처음 부분에는 설명할 대상에 대해 언급하게 된다. 

제공할 목적으로 쓰였다. 설명문은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

이 글은 청소년을 주요 독자로 하고 있다. 따라서 (가)와 같은 

해 다양한 설명 방법을 활용한다.

상황을 부여하면, 독자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내서 글에 집중

할 수 있게 한다.

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과 교감을 통해 감동을 이끌어 내는 

문학의 갈래는 수필이다.

②   논설문은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데, 이때 정확하고 객

관적인 정보를 논거로 뒷받침할 때 주장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진다.

③   인물의 대사와 행동을 통해 사건을 현재형으로 제시하는 글은 상연

을 목적으로 하는 희곡(시나리오)이다.

설을 위한 글은 연설문이다.

02

(나)는 글의 끝부분으로, 설명문의 끝부분에서는 설명한 내용

을 요약, 정리하여 설명한 내용을 독자들이 효과적으로 이해

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독자들에게 당부나 자신

①   글에서 설명할 내용을 미리 제시하는 단계는 글의 처음 부분에 해당

⑤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 이뤄지는 말하기에는 연설이 있다. 연

의 생각을 간략하게 제시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기도 한다. 

직접세는 소득이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고, 

사회 보장 제도를 통해 소득이 적은 저소득자들에게 소득을 

재분배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사람들의 소득 격차를 줄이

용되었다.

기 위해서는 직접세를 늘려야 한다. 

③   설명하는 내용이나 제시할 정보들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부분은 

글의 중간 부분에서 이루어진다.

④   이 글의 마무리 부분에서는 독자들에게 당부의 의도로 의문문이 사

⑤   이 글은 이 글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직접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

이 아니라, 세금에 관심을 갖도록 당부하는 말로 글을 마무리하고 

04

05

06

오답 확인

한다.

있다.

07

①   (다)에서 직접세는 소득이나 재산에 따라 누진적으로 높아질 수 있

②   (마)를 바탕으로 유추할 수 있다. 소득이 적은 사람에게 상대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은 소득이 많은 사람과 같은 액수의 세금을 내기 때

③   (가)에서 세금이 우리 생활 주변의 다양한 곳에 쓰이고 있다고 말하

④   (다)에서 직접세를 걷기 위해 모든 사람들의 소득과 재산을 파악해

는 방법을 ‘분석’이라고 한다.

야 하고, 그러한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직접세를 걷는 것은 어렵

오답 확인

(다)에서는 온돌이 아궁이, 고래, 구들장, 바람막이, 개자리, 

굴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이 어떤 

대상을 이루고 있는 구성 요소나 기능으로 나누어서 설명하

①   둘 이상의 대상이 지닌 차이점을 들어서 설명하는 방법을 ‘대조’라

②   대상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하는 방법을 ‘예시’라고 

고 한다.

한다.

고 한다.

류’라고 한다.

(가)에서는 세금을 가지고 정부가 국가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③   둘 이상의 대상이 지닌 공통점을 들어서 설명하는 방법을 ‘비교’라

수행하는 다양한 일들을 제시하고 있다.

⑤   대상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종류별로 묶어서 설명하는 방법을 ‘분

오답 확인

다고 말하고 있다.

문이다.

고 있다.

다고 말하고 있다.

03

20  2. 읽는 기쁨, 쓰는 재미

㉠에서 사용한 설명 방법은 ‘정의’이다. ‘온돌은 우리나라 고

(가)의 개요에 따르면, (마)에는 ‘꿀과 조청의 공통점과 차이

유의 난방 장치’라고 온돌을 정의하며 설명하고 있다. (가)의 

점’에 대한 정보가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꿀과 조청의 공통

‘세금은 국가나 지방 공공 단체가 국민이나 주민에게 걷는 돈

점인 ③의 다양한 영양 성분이 들어 있는 꿀과 조청에 대한 

이다.’에도 ‘세금’에 대한 정의의 설명 방법이 사용되었다.

정보, 꿀과 조청의 차이점인 ⑤의 수요에 비해 생산량이 적은 

꿀과 생산량이 많은 조청에 대한 정보가 들어가야 한다.

08

01

(2) 설명하는 글 쓰고 고쳐 쓰기

소단원(cid:3)(cid:3229)(cid:1080)

124~125쪽
01 ②    02 ①    03 ③, ⑤    04 하지만(그러나)    05 ④        
06 ①    07 ④    08 (라), 글 전체의 주제에서 벗어난 내용이므
로 삭제해야 한다.

이 글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 감미료

인 꿀과 조청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글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전통 감미료인 꿀과 조청’이라는 글의 주제에 관

한 설명인 ③,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꿀과 조청에 대한 정보 

제공’이라는 글의 목적에 관한 설명인 ⑤, 예상 독자의 특성

을 고려한 글쓰기에 관한 설명인 ④, ‘대상의 특성에 맞는 설

명  방법  활용’이라는  설명하는  글  쓰기  방법에  대한  설명인 

①의 내용은 적절하다. 

오답 확인

② 다른 나라의 전통 감미료에 대한 내용은 이 글에 제시되어 있지 않다.

①은 조청, ②는 꿀, ④는 설탕에 관한 내용만 있으므로, 꿀과 조청 두 

대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 (마)에는 적절하

㉠의  앞에서는  설탕을  우리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감미료로 

소개하고 있고, ㉠의 뒤에서는 최근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감미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은 앞과 뒤의 내용이 상반될 때 쓰는 접속어

(접속 부사)인 ‘하지만’, ‘그러나’ 등이 들어가야 알맞다.

설명하는 글 쓰기 단계 중 ‘계획하기’ 단계에서는 글의 주제, 

목적, 예상 독자 등을 설정한다. 따라서 ①, ②, ③을 설정하

고, ⑤ 예상 독자, 즉 읽는 이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

②는 (마), ③은 (다)와 (마), ④, ⑤는 (나)를 통해 확인할 수 

①   천연 감미료의 최대 생산국은 이 글에서 확인할 수 없으며, 이와 같

은 내용은 수필과 같은 글보다는 백과사전, 전문 서적, 믿을 만한 인

터넷의 정보 검색 등의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적절하다.

03

오답 확인

지 않다. 

04

05

06

있다.

오답 확인

07

08

(마)에서 코코넛 슈거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원인과 결

과를 제시하는 인과의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코코넛 슈

거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므로 우리 몸에서 근육을 발달시키거

02

오답 확인

사용되었다.

이 글에는 정의, 예시, 인과, 비교와 대조의 설명 방법이 사용

나 면역력을 높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되었다. 따라서 예시를 사용한 ②, 정의를 사용한 ③, 대조를 

사용한 ④, 인과를 사용한 ⑤는 적절한 보기이다.

①에는 대상을 구성하는 요소로 나누어 설명하는 ‘분석’의 설명 방법이 

(라)는 천연 감미료인 메이플 시럽과 코코넛 슈거의 특징이라

는 글 전체의 주제에서 벗어난 내용이므로 삭제해야 한다.

정답과 해설  21

05

06

07

쓴다.

오답 확인

09

대단원(cid:3)(cid:3229)(cid:1080)

132~134 쪽
01 ④    02 ⑤    03 ②    04 내가 내는 세금은 사회 공동체를 
위해 쓰이고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05 ②    06 분석과 정의의 설명 방법을 통해 온돌의 구조를 설
명하고  있다.       07  ③       08  ⑤       09  ①,  ⑤       10  ③     
11 ⑤    12 ④, ⑤    13 ③    14 ⓐ에는 구들장의 뜻과 역할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가)의 처음 부분에서 온돌이 아궁이, 

고래, 구들장, 바람막이, 개자리, 굴뚝 등으로 구성된다고 밝히고 

있는데, 중간 부분에서는 ‘구들장’에 대한 내용을 찾을 수 없기 때

이 글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그림의 해당 부분을 살

펴보면, ㉠은 불목, ㉡은 구들장, ㉢은 고래, ㉣은 바람막이, 

㉤은 개자리에 해당한다.

이 글은 온돌의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온돌을 구

성하고 있는 요소를 분석의 설명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

한 각 구성 요소의 뜻을 정의의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문이다.

01

오답 확인

방법이다. 

02

03

오답 확인

04

(가)에서는 정의와 예시의 설명 방법이 사용되었다. 

 

ㄷ은 표준어의 개념을 밝혀서 설명하는 정의에 해당하고, ㄹ은 

대표적인 민물고기의 사례를 예시의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가)는 온돌의 구조에 대해, (나)는 메이플 시럽과 코코넛 슈

거에 대해 설명하는 글이다. 설명하는 글은 정보 전달을 목적

으로 하여, 어떤 대상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를 독자들이 이해

하기 쉽도록 알기 쉽게 풀어서 쓴 글이다.

ㄱ은 시를 형식에 따라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는 구분의 설명 방법이

다. ㄴ은 혈액을 구성하는 요소에 따라 나누어 설명하는 분석의 설명 

08

(가)에서 세금의 개념과 역할에 대해 설명한 다음 (나)에서 직

접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가)와 (나) 사이에는 세

금과 직접세의 관계를 설명하는 내용이 필요하다.

(가), (나)는 설명하는 글이다. 설명하는 글을 쓸 때에는 ‘계획

하기’ 단계에서 글의 주제, 목적, 예상 독자 등을 계획한다. 

‘내용 선정하기’ 단계에서는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수

집하여 내용을 선정한다. ‘내용 조직하기’ 단계에서는 선정한 

내용을 짜임새 있게 조직하고, ‘표현하기’ 단계에서는 적절한 

설명 방법을 사용하여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글을 쓴다. 그리

고 ‘고쳐쓰기’ 단계에서는 고쳐쓰기의 방법에 따라 글을 고쳐 

직접세는 소득이 많은 사람은 세금을 많이 내고 소득이 적은 

⑤   설명하는 글 쓰기는 단 한 번의 글쓰기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자

사람은 세금을 적게 낸다. 이러한 직접세는 소득 격차를 줄이

기 평가와 동료 평가를 통해 글을 고쳐 쓰는 단계를 거쳐야 좋은 글

고 소득을 재분배하는 효과가 있다. 

을 쓸 수 있다. 따라서 글을 고쳐 쓰는 작업은 글을 쓰는 작업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①, ③, ④, ⑤ 간접세에 대한 설명이다. 

‘그러므로’는 ‘앞의 내용이 뒤의 내용의 이유나 원인, 근거가 

될 때 쓰는 접속 부사’이다. 따라서 ‘그러므로’로 문장이 연결

된 경우, 그 이유에 해당하는 내용은 앞에서 제시되어야 한

(가)는 온돌의 구조에 대해 설명하는 글로, 분석의 방법을 사

용하여 온돌을 각각의 구성 요소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으며, 

정의의 방법을 사용하여 온돌을 구성하는 각 요소의 뜻을 밝

혀 설명하고 있다. 

다. 이 글에서는 세금이 사회 공동체를 위해 쓰이며 우리 생

오답 확인

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세금을 내는 것은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우리의 의무라고 설명하고 있다.

② 이 글에서 온돌의 지역별 차이점은 확인할 수 없다.

③ 이 글에서 온돌이 발달하게 된 원인은 확인할 수 없다.

④ 이 글에서 온돌의 분류와 분류 기준은 확인할 수 없다.

22  2. 읽는 기쁨, 쓰는 재미

②   ㉡은 앞뒤 내용을 고려하여 ‘배출’로 고쳐 쓴다. ㉡의 뒤에서 굴뚝은 

‘연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만든 구조물’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므

로, 문맥상 ‘배출’이 적합한 단어이다. 

④   ㉣은 인과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그래서’로 고쳐 쓴다. 

⑤   ㉤은  문장의  호응을  고려하여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로  고쳐  

14

<보기>에 따르면 (가)는 온돌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로 나누어 

각 부분의 뜻과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가)의 처음 부분

에서 온돌이 아궁이, 고래, 구들장, 바람막이, 개자리, 굴뚝 

등으로 구성된다고 밝히고 있는데, 중간 부분에서는 ‘구들장’

에 대한 내용을 찾을 수 없다. 따라서 ⓐ에는 ‘구들장’의 뜻과 

역할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가)에서 ①의 온돌을 구성하는 요소, ②의 아궁이, 고래 등의 

개념, ④의 온돌의 구조, ⑤의 온돌에 담긴 우리 조상의 지혜

와 기술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료 수집 방법도 

적절하다. 그러나 ③의 시대별 온돌의 변화 양상은 (가)에서 

쓴다.

확인할 수 없으며, 자료 수집 방법도 소설보다는 백과사전, 

전문 서적, 신뢰성 있는 인터넷 정보 검색 등의 방법이 적절

10

하다.

11

12

오답 확인

13

지 않다. 

오답 확인

(나)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처음

천연 감미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중간

메이플 시럽의 개념과 특징

코코넛 슈거의 개념과 특징



메이플 시럽과 코코넛 슈거에 대한 권장

(나)에서 ① 설탕의 대체재, ② 천연 감미료의 사례, ③ 메이

플 시럽의 영양 성분, ④ 코코넛 슈거의 생산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⑤의 우리나라의 전통 천연 감미료에 대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

메이플 시럽과 코코넛 슈거의 개념을 밝히고 있으므로 정의

의 설명 방법을 사용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메이플 시럽의 영양 성분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으므로  예시의  방법을  사용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코코넛 슈거의 영양소와 그로 인해 우리 몸

에 미치는 영향을 인과의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나)에서 ④의 분석, ⑤의 구분의 설명 방법은 확인할 수 없다.

㉢에서 ‘적다’는 ‘수효나 분량, 정도가 일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다.’의 뜻이므로, 이를 ‘작은’으로 고쳐 쓰는 것은 적절하

①   ㉠은 ‘아궁이와 구들 사이에는 불목이라고 하는 턱이 진 부분이 있

다. 불목은 아궁이 바닥과 고래 바닥을 연결하여 아궁이에서 각 고

래로 가는 불기와 연기를 분산한다. 또한 아궁이에서 타고 남은 재

가 고래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 준다.’와 같이 간결하게 고

쳐 쓴다. 

정답과 해설  23

3 원활하고 정확한 의사소통

된다. 따라서 화자와 청자의 친밀도도 상황 맥락의 요소로 볼 

수 있다.

(1) 담화와 의미 공유

(cid:3349)(cid:2629)(cid:3)(cid:1939)(cid:2683)

150~161 쪽
1 누가 어떤 상황에서 하는 말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2 ㉠ 
병원에서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 의사, ㉢ 어제보다는 좋아
졌다    3 ③    4 ⑴ 후보자 ⑵ 후보의 연설을 듣기 위해 모인 사
람들  ⑶  후보자가  자신을  뽑아  달라고  설득함.  ⑷  선거  유세  
상황    5 ④    6 ⑴ 선생님, 학생 ⑵ 교실 ⑶ 유리창을 깬 학생
을 나무람.    7 (가) 현재 시간이 몇 시인지 알기 위해 (나) 늦게 
들어온 것을 나무라기 위해    8 ③    9 상황 맥락에 따라 담화
의 구체적인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10 ◯ ◯  중학교의 정
보를 알고 싶어서 글을 쓴 것이다.    11 호영이가 진서에게 오
늘  선생님께서  내주신  수학  숙제를  물어보고  있다.       12  ④    
13 ④    14 ③    15 ⑤    16 ③    17 ④    18 ④    19 ③    
20 ④    21 ②    22 ⑤    23 ③

담화의 상황 맥락에는 화자와 청자, 시간과 공간, 의도와 목

적 등이 포함된다. 제시된 상황에서 이러한 요소들에 해당하

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선생님이 “잘했다, 잘했어.”라고 

말한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몇 시니?”라고 물어보는 엄마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

하기 위해서는 담화의 상황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가)에서 

엄마는 출근 준비를 하면서 출근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현재 

몇 시인지 궁금해서 시간을 물은 것이고, (나)에서 엄마는 현

재 시간이 궁금해서가 아니라 너무 늦은 시간에 들어오는 딸

을 야단치려고 지금 몇 시냐고 말한 것이다.

1

2

3

4

5

담화는 화자, 청자, 내용, 맥락이 있어야 구체적인 의미를 가

질 수 있다. <보기>는 이러한 구성 요소들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오늘’이 어떤 오늘인지, ‘어떠세요’

가 무엇에 관해 묻는 것인지 그 구체적 의미를 알 수 없다.

축구 경기에서 이기자 여학생은 역전 골을 넣은 남학생에게 

칭찬하는 의미로 ‘잘했다.’라고 한 것이므로, 이러한 여학생의 

의도를 바르게 이해하고 할 수 있는 대답은 “고마워. 너도 수

비가 최고였어.” 정도가 적절하다. 

1-(1)의 (cid:8971)는 병원에서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며 서로 대화하

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 맥락에 따라 같은 발화라도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서 자칫 서로 오해를 하거나 갈등이 생길 수 있다. 따라

서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담화가  이루어지는 

집에서 혼자 음악을 듣는 상황은 담화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상황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청자가 없기 때문에 담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

<보기>는 선거 기간에 후보자가 청중들에게 자신을 뽑아 달

라고 설득하는 상황이다. 이 상황에 어울리는 화자, 청자, 내

용, 맥락을 정리하도록 한다. 

<보기>는 휴대 전화 문자 메시지로 유찬이가 자신의 숙제 때

문에 ◯ ◯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태우 형에게 ◯ ◯ 중학교의 

장점을 알려 달라고 부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유찬이는 

◯ ◯ 중학교의 정보가 알고 싶어 글을 쓴 것이다. 

상황 맥락에는 화자와 청자가 포함되며 화자가 누구인지, 청

자는 누구인지, 또 화자와 청자의 관계는 어떠한지 등이 포함

<보기>는 호영이가 진서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로, 수학 시간

에 내준 숙제가 무엇이었는지 물어보고 있다.

24  3. 원활하고 정확한 의사소통

6

7

8

9

10

11

12

오답 확인

“신발이 예쁘다.”라는 말에 요청의 의도가 담긴다는 것은 청

자에게  ‘신발을  사  주세요.’라는  의미를  전달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의도를 담을 수 있는 담화 상황은 학생이 엄마와 길을 

걷다가 상점에 진열된 신발을 보며 “신발이 예쁘다.”라고 말

했을 때가 가장 적절하다. 

오답 확인

①   당시의 사회·문화적 배경에 관한 이해 없이 두 사람의 나이 자체만

을 고려하면 동갑인 두 담화자가 한 사람은 반말을 하고 한 사람은 

존댓말을 하는 상황을 설명할 수 없게 된다.

② 담화가 이루어지는 공간이 이 담화에서는 아예 드러나지 않는다.

③   화자와 청자의 성격과 가치관은 이 담화에서 구체적 의미를 형성하

는 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④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데 걸린 시간은 이 담화의 의미를 이해하

① 신발을 사 달라고 스스로에게 요청한다는 것은 어색한 상황이다.

는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②   새로 산 친구의 신발을 보며 ‘예쁘다’라고 말하는 것은 친구에게 그 

신발을 사 달라는 의도를 전달하려는 것보다 신발을 칭찬하여 관계

를 돈독히 하려는 사교적인 목적이 강하다.

16

③   농부의 흙 묻은 신발을 보고 ‘예쁘다’라고 하는 것은 농부가 열심히 

이 도령의 신분이 춘향보다 높기 때문에 이 도령은 춘향에게 

일한 아름다운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어적인 표현이라고 

⑤   연예인의 신발을 보고 ‘예쁘다’라고 친구에게 말하는 것은 그것을 

사 달라는 의미라기보다는 정말로 예쁘다고 생각한 감정의 표현이

볼 수 있다.

라고 볼 수 있다.

반말을 하고 춘향은 이 도령에게 존댓말을 하는 것이다. 이 

도령이 춘향에게 주로 질문을 하는 것도 여성이 남성에게 먼

저 말을 걸지 않도록 되어 있는 당시의 사회·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오답 확인

① 주로 이 도령이 질문하고 춘향이 대답을 하고 있다.

②  춘향은 이 도령의 질문에 주로 대답을 하며 자신의 감정을 거의 드

러내지 않고 있다.

한국 사람인 주인은 초대한 손님이 자신이 정성을 들여 준비

④ 춘향은 혼인을 하자는 이 도령의 제안을 분명하게 거절한다.

한 음식을 부담 갖지 않고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 겸손의 표

⑤  이 도령은 춘향에게 대뜸 혼인을 하자고 할 만큼 자신의 마음을 적

현으로 ‘차린 것은 없지만’이라고 말한 것이다. 반면, 외국인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인 손님은 실제로 차린 것이 매우 많음에도 ‘차린 것은 없지

만’이라고 말하는 것은 주인이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고 있

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한국 사람과 

외국인의  언어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보기>와  같은  오해가 

발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도령의 “형제는 몇이나 되느냐?”라는 질문에 춘향은 무남

독녀라고 말한다. 이에 이 도령은 너도 귀한 딸이라고 말하는

데, 이를 통해 당시에 무남독녀가 혼인하기 어려웠는지는 알 

③의 ‘시간과 공간’은 사회·문화적 맥락이 아니라 상황 맥락

에 해당한다.

연설에서 후배들을 격려하는 내용은 드러나지 않는다.

수 없다.

17

18

19

13

14

15

「춘향전」에 제시된 담화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연설자는 연설 초반부에 처음 중학교에 입학하여 교문을 들

두 사람이 처한 당시의 사회·문화적 상황에 관해 먼저 이해해

어섰을 때 낯설고 두려운 마음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야 한다. 조선 시대에는 유교적 가치관에 따라 신분에 엄격한 

오답 확인

차별이 있었고, 성별에 따른 언어의 차이가 있었다. 또 어린 

①   연설자는 선생님들이 자신을 웃으며 반겨 주셨다고 하였으며, 선배

나이에 혼인을 하였으며, 단시간에 혼인을 결정하는 등의 문

님들은 까마득히 높아 보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화가 있었다. 이에 관한 이해가 없으면 춘향과 이 도령의 대

②   입학식 날 꿈을 적은 종이에 아무 것도 적혀 있지 않았다는 말은  

화가 매우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1학년 때에는 꿈이 없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답과 해설  25

④   연설자는 오늘날의 사회가 꿈이 사라진 사회이고, 꿈을 꿀 여유가 

⑤   다양한 활동과 수업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한 것은 중학교에 

없는 사회라고 말하였다.

들어와서이다.

연설 내용에서 현대 사회가 개인보다 공동체의 꿈을 중요하

게 여긴다고 설명한 부분은 없다.

마지막 부분에서 연설자는 청중에게 중학교에서 배웠던 것처

럼 꿈을 꾸며 계속 성장해 나가자고 주장하고 있다.

소단원(cid:3)(cid:3229)(cid:1080)

164~165쪽
01 ④    02 ④    03 차려진 음식의 종류와 양이 매우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인은 차린 것이 없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04 ①    
05 ②    06 ⑤    07 ④    08 ⑤    09 한국 중학교에서 배운 
대로 꿈을 꾸며 성장하기를 멈추지 말자. 

편지 역시 화자, 청자, 내용, 맥락이 존재하고 구체적인 의사

소통 상황에서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 문장 단위로 실현된 

발화가 모여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담화에 속한다.

①   한국 중학교에 다니며 배운 것들을 이야기하고는 있으나, 졸업식에

서 졸업생들에게 하는 연설이라는 상황 맥락을 고려할 때 이 연설의 

궁극적인 목적이 한국 중학교를 떠나지 말자는 말을 하기 위한 것이

오답 확인

담화의 구성 요소 중, ‘내용’은 화자와 청자가 일정한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서로 주고받는 메시지를 의미한다.

라고 보기는 어렵다.

①   대화 상황에서는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이 되기도 하므로 화자가 

③   현대 사회의 경쟁적 속성과 꿈이 없는 삭막함을 이야기하고는 있으

곧 청자가 된다.

나 그것이 학교 밖은 위험하므로 조심하자는 의도를 담고 있지는  

② 화자는 담화 상황에서 말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③   담화의 의미에 영향을 미치는 맥락에는 상황 맥락과 사회·문화적 

④   소중한 것을 가르쳐 주신 한국 중학교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드

맥락이 있다.

러내고는 있으나 성공하여 보답하자는 의도는 드러나지 않는다.

⑤   현재에 만족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꿈을 꾸며 노력하자

고 말하고 있다.

⑤ 역사적·사회적 상황은 사회·문화적 맥락에 해당한다.

<보기>와 같은 상황에서 연설을 할 때에는 청중이 다른 나라 

어문화와 손님이 속한 나라에서의 일반적인 언어문화가 다르

학생들임을 고려해야 한다. 그 나라 학생들의 사고방식, 언어 

기 때문에 발생한 오해이다. 즉, 손님이 주인이 속한 사회와 

습관, 가치나 신념, 문화적 특징 등이 우리나라와는 다를 것

문화, 언어 습관 등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문

손님이 의아해한 이유는 주인의 말과 실제 상황이 완전히 반

대였기 때문이고, 이는 주인이 속한 나라에서의 일반적인 언

이므로 이를 고려하여 연설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

제가 생겼다. 

나 연설의 상황 맥락이 문화 교류를 하는 것이므로 그 나라 

학생들의 정치적 성향까지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

(가)에서는 선생님과 학생이 청자이자 화자가 된다. 

오답 확인

않다.

20

21

22

23

01

02

03

04

05

담화에서 상황 맥락과 사회·문화적 맥락은 어느 것이 더 중

요하고 덜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담화 상황에 따라 어떤 때에는 

상황 맥락을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고 어떤 때에는 사회·

문화적 맥락을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뿐이다.

‘잘했다, 잘했어.’라는 동일한 발화가 (가)에서는 ‘네가 잘못했

다.  앞으로  조심해라.’라는  질책의  의미를  갖고,  (나)에서는 

‘너는 멋지고 훌륭하다.’라는 칭찬의 의미를 갖는다. 이를 통

해 동일한 발화도 담화의 상황 맥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짐을 

알 수 있다.

26  3. 원활하고 정확한 의사소통

오답 확인

드러나지 않는다.

가 달라진 상황이다. 

①   (가)와 (나)의 예에서는 상황 맥락과 발화의 순서와 양과의 관계가 

③   (가)와 (나)는 청자의 사고방식과는 관계없이 상황 맥락에 따라 의미

④   (가)와 (나)는 ‘잘했다, 잘했어.’의 의미가 화자와 청자의 관계에 의해

서가 아니라 화자와 청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진 것이다.

⑤   청자의 배경지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것은 (가)와 (나)에서 확인

할 수 없다. 

06

담화 참여자인 이 도령과 춘향은 서로의 언어 습관을 이해하

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같은 언어문화를 가지고 

있으므로 동일한 언어 습관을 가지고 있다. 다만 신분, 성별 

차이로 이 도령은 반말을 하고 춘향은 존댓말을 하고 있을 뿐

(2) 올바른 발음과 표기

(cid:3349)(cid:2629)(cid:3)(cid:1939)(cid:2683)

168~181 쪽
1 잎이[이피]    2 ③    3 ②    4 [낟], [낟], [낟]    5 ⑤    6 ①    
7 ㄱ, ㄴ, ㄷ, ㄹ, ㅁ, ㅂ, ㅇ    8 ④    9 숲, 밥    10 [ㄱ]    
11 [막따], [막찌], [막따가], [말(cid:2995)씀니다]    12 [ㄹ]    13 [국ː
따], [굴ː께]    14 ⑤    15 [ㄹ]    16 [짤찌], [얄ː찌]    17 [밥]    
18 ⑴ [떨ː따] ⑵ [밥ː꼬]    19 ②    20 ㈎ 끝을[끄틀] ㈏ 무릎에
[무르페]    21 [닫] [다치] [다츨] / [삼ː] [살ː미] [살ː믈]    22 제 
소릿값대로    23 뒤엣것만    24 [ㅆ]    25 ⑴ [부어케서] ⑵ 
[흘게서] ⑶ [목씨다]    26 ②    27 우리나라의 힘은 청소년입
니다.    28 소리, 뜻, 원래 형태    29 ①    30 설거지를 하다가 
건드린 병이 깨졌다.    31 ①    

<보기>에서 여학생은 나뭇잎을 보면서 [이비]라고 틀리게 발

음했다. ‘잎이’는 [이피]라고 발음해야 옳다.

사회·문화적 맥락을 고려한다는 것은 담화가 이루어지는 당

시의 역사적·사회적 상황, 공동체의 가치·신념, 사고방식, 

언어 습관 등을 고려한다는 뜻이다. 학생들 중 승우만이 당시

의 사회적 상황을 고려하여 이 담화를 이해하고 있다. 

의미로 이해했기 때문이다. 

수호가 ‘빚’이라는 단어를 ‘빗’이라고 잘못 써서 민아가 다른 

연설은 청중을 설득한다는 목적을 전제로 하는 담화이고, 기

본적으로는 화자와 청자의 역할이 정해져 있어서 한 명의 화

바르게 발음하고 표기해야 불필요한 오해 없이 원활하게 의

자가 다수의 청중을 향해 일방적으로 말을 하는 형식의 담화

사소통할 수 있다.

이다. 그러나 화자와 청자 사이에도 상호 작용은 일어나는데, 

오답 확인

청자의 함성이나 표정, 몸짓 등의 간접적인 반응을 통해 전달

①   의사소통 방법을 알기 위해서 발음과 표기를 바르게 해야 하는 것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화자가 청자에게 직접 묻기도 하면서 서

아니라, 발음과 표기를 바르게 하는 것 자체가 의사소통 방법 중의 

로 간에 상호 작용이 일어난다.

하나이다.

③   표준 발음법을 알아야 바르게 발음할 수 있는 것이지 표준 발음법을 

알기 위해 바르게 발음하는 것은 아니다.

④   올바른 발음과 표기를 해야 하는 이유가 특정한 이익을 얻기 위해서

이 담화에서 연설자는 꿈을 갖는 것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

는 아니다.

면서, 졸업하는 친구들에게 중학교에서 배웠던 것처럼 꿈을 

꾸며 성장하기를 멈추지 말자고 주장하고 있다.

⑤   외국인에게 한글 맞춤법을 알려 주는 것이 올바른 발음과 표기의 가

장 중요한 목적이 될 수는 없다.

이다. 

07

08

09

1

2

3

4

받침 ‘ㅅ, ㅈ, ㅊ’은 모두 [ㄷ]으로 발음한다.

정답과 해설  27

‘멋’은 받침 ‘ㅅ’을 [ㄷ]으로 발음하는 것을 고려할 때, [(cid:6076)]으

겹받침 ‘ㄺ’은 단어 끝 또는 자음 앞에서 [ㄱ]으로 발음하므로 

로 발음하는 것이 옳다.

‘굵다’는  [국ː따]로  발음한다.  다만,  용언의  어간  끝에  오는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해야 하므로 ‘굵게’는 [굴ː께]로 

발음해야 한다.

‘앞’은 [압]으로 발음되고, ‘닻, 빗, 낮, 솥’은 각각 [닫], [(cid:7112)], 

[낟], [(cid:7952)]으로 발음된다.

우리말에서 받침소리로 발음하는 자음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일곱 개 자음이다.

‘국’, ‘밤’, ‘빵’, ‘물’은 [국], [밤], [빵], [물]로 발음되어 표기와 

발음이 일치하는데, ‘빚’은 [(cid:7112)]으로 발음되어 표기와 발음이 

일치하지 않는다.

‘밝거나’는 용언의 어간 ‘밝-’ 뒤에 ‘ㄱ’이 오는 경우로 [발꺼

나]로 발음하는 것이 옳다.

<보기>에서는 겹받침 ‘ㄼ’이 단어 끝 또는 자음 앞에서 [ㄹ]로 

발음되고 있다.

겹받침 ‘ㄼ’은 단어 끝에 오거나 뒤에 자음이 이어졌을 때 [ㄹ]

로 발음하므로, ‘짧지, 얇지’는 각각 [짤찌], [얄ː찌]로 발음해

야 한다. 

‘돈’은 [돈], ‘강’은 [강], ‘꽃’은 [(cid:3248)], ‘밖’은 [박]으로 각각 발음

된다. 그런데 ‘숲’은 [숩], ‘밥’은 [밥]으로 발음되어 받침의 발

음이 동일하게 ‘ㅂ’으로 발음되므로 받침의 발음이 동일한 단

‘밟-’은 뒤에 자음이 오더라도 ‘ㄼ’을 [ㄹ]이 아니라 [ㅂ]으로 

어는 ‘숲’과 ‘밥’이다.

발음해야 한다. 즉,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한다. 

받침 ‘ㄺ’은 ‘흙’처럼 단어 끝이나 ‘흙도’, ‘밝지’, ‘밝도록’처럼 

겹받침 ‘ㄼ’은 자음 앞에서 [ㄹ]로 발음해야 하므로 (1)은 [떨ː

자음 앞에서는 모두 [ㄱ]으로 발음되고 있다.

따]로 발음해야 한다. 다만, ‘밟-’은 [밥]으로 발음해야 하므

로 (2)는 [밥ː꼬]로 발음해야 한다.

받침 ‘ㄺ’의 발음 원리에 따르면 자음 앞에서 ‘ㄺ’은 [ㄱ]으로 

발음되지만, 용언의 어간 끝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된

겹받침  ‘ㄼ’은  자음  앞에서  [ㄹ]로  발음해야  하므로  ‘얇다’는 

13

14

15

16

17

18

19

5

6

7

8

9

10

11

다.

12

[얄ː따]로 발음하는 것이 옳다.

오답 확인

① [널따]

③ [여덜]

④ [열ː께]

⑤ [밥ː찌만]

‘닭’과 ‘흙’은 명사이므로 용언이 아니라 체언이다. 따라서 뒤

에 ‘ㄱ’이 오더라도 [닥꽈], [흑꽈]라고 발음해야 한다. 그러나 

‘묽-’과  ‘밝-’은  형용사  ‘묽다’,  ‘밝다’의  어간에  해당하므로, 

이렇게 용언의 어간 끝에 오는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

해야 한다.

28  3. 원활하고 정확한 의사소통

20

21

22

23

24

음된다.

25

(가)에서는 [끄츨], (나)에서는 [무르베]가 틀리게 발음된 단

②의 ‘방에서 고양이가 논다.’라는 문장은 어법에 맞게 바르게 

어인데, 상황을 고려할 때 각 발음이 가리키는 단어의 바른 

표기된 문장이다. 

표기는 ‘끝을’과 ‘무릎에’이다. 이 단어들은 각각 [끄틀], [무르

오답 확인

페]로 발음하는 것이 적절하다.

① 사람은 누구나 늙는다.

③ 호랑나비의 무늬가 곱다.

④ 꽃밭에 꽃이 활짝 피었다.

⑤ 우리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

‘닻’의 받침은 일곱 개의 자음 중 [ㄷ]으로 소리나지만, ‘닻’ 뒤

에 모음이 이어지면 ‘ㅊ’이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가 [다치], 

[다츨]이라고 발음하게 된다. ‘삶’처럼 겹받침의 경우에 뒤에 

모음이 오면 겹받침 중 앞엣것은 앞 음절 받침으로 발음되고, 

뒤엣것만이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가 발음된다. 그래서 [살ː

미], [살ː믈]이라고 발음하는 것이 옳다. 

‘우리나라에’의 문맥적 의미는 장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소유의 의미를 가지므로 ‘에’가 아니라 ‘의’로 써야 하고, ‘히

믄’은 원래 형태를 밝혀 ‘힘은’이라고 써야 한다. 또한 ‘청소년

임니다’도 ‘청소년입니다’로 써야 옳다.

‘빗이’에서 ‘ㅅ’은 홑받침이고, 이것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

와 결합하면 소리가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가 발음된다. 그래

서 [비시], [비지], [비치]라고 발음되는 것이다.

‘아치메’를 ‘아침에’로, ‘머근’을 ‘먹은’으로, ‘마시따’를 ‘맛있다’

로 표기하는 것은 단어의 원래 형태를 밝혀 의미를 파악하기 

쉽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얇은’에서 ‘ㄼ’은 겹받침이고, 이때 겹받침 중 앞엣것은 원래 

음절의  받침으로  발음되고  겹받침의  뒤엣것은  뒤의  모음과 

결합하여 발음된다. 그래서 [얄ː븐], [흘기], [안자]라고 발음

오답 확인

되는 것이다.

‘공기가 무척 차갑다.’는 어법에 맞게 바르게 표기된 문장이다.

② 산에서 멧돼지를 보았다.

③ 친구가 나의 옷을 밟았다.

④ 나는 책값의 일부만을 갚았다.

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한다.

겹받침 중에서 ‘ㅅ’으로 끝나는 것이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하면 ‘ㅅ’이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가 [ㅆ]으로 발

받침이 뒤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조사와 결합될 때, 홑받침은 

뒤 음절 첫소리로 그대로 옮겨가 발음되므로 [부어케서]가 되

고, 겹받침은 뒤엣것이 뒤 음절 첫소리로 그대로 옮겨가 발음

되므로 [흘게서]가 된다. 그리고 ‘ㅅ’이 있는 겹받침의 경우에

는 ‘ㅅ’이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가 [ㅆ]으로 발음되므로 [목씨

다]가 된다.

‘설겆이’가 아니라 ‘설거지’가 바른 표기이고, ‘건들인’이 아니

라 ‘건드린’이 바른 표기이다.

①의 ‘ㄱ, ㄴ, ㄷ, ㄹ, ㅁ, ㅅ, ㅇ’ 중에서 ‘ㅅ’ 대신 ‘ㅂ’이 포함

되어야 한다. 받침소리로 발음되는 것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일곱 개이다. 

26

27

28

29

30

31

정답과 해설  29

06

07

08

09

10

소단원(cid:3)(cid:3229)(cid:1080)

184~185 쪽
01 ①    02 ②    03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
는 올바로 발음하고 표기해야 한다.    04 ①    05 ②    06 ①, 
③    07 홑받침 단어가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와 결합하는 경우
에는 받침을 제 소릿값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08 ⑴ [짤꼬] ⑵ [여덜] ⑶ [밥ː꼬]    09 ④    10 ⑴ 굳이 다시 
올 필요는 없다. ⑵ 반가웠던 친구가 떠난 지 며칠 안 된다.

(가)에서 여학생은 ‘잎이’를 [이비]라고 틀리게 발음해서 남학

생이 ‘입이’로 의미를 오해하게 된 것이다. [이피]라고 발음해

똑같은 겹받침 ‘ㄺ’이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발음되는 이유는 기

본적으로 ‘ㄺ’은 ‘흙[흑]’이나 ‘맑지[막찌]’처럼 단어 끝 또는 자

음 앞에서 [ㄱ]으로 발음되지만, 용언의 어간 끝 ‘ㄺ’은 뒤에 

‘ㄱ’으로 시작하는 말이 결합하면 [ㄹ]로 발음하기 때문이다. 

(가)에서 ‘끝을’은 [끄츨]이 아니라 [끄틀]이라고 발음해야 하

고, (나)에서 ‘무릎에’는 [무르베]가 아니라 [무르페]라고 발음

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볼 때, 홑받침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할 때에는 받침을 제 소릿값대로 뒤 음절의 첫소

리로 옮겨 발음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에서 수호는 민아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의미로 ‘빚

여학생과  선생님의  말을  참고하면  ‘짧고’는  [짤꼬],  ‘여덟’은 

이 많다’라는 말을 하려고 하였으나, ‘빚’을 ‘빗’이라고 잘못 표

[여덜], ‘밟고’는 [밥ː꼬]라고 발음해야 한다.

기함으로써 민아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①   (나)의 상황을 고려할 때 수호는 ‘빛’이 아니라 ‘빚’이라는 단어를 사

용하려고 한 것이다.

③ 민아가 잘못 표기한 단어는 없다.

④   수호가 이 대화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둘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⑤   수호는 ‘빚’이라는 의미를 생각하면서 ‘빗’으로 잘못 쓴 것이다. 민아

에게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참고할 때, ‘밟지’를 [밥ː찌]라고 발음해야 한

다면 ‘밟다’도 [밥ː따]라고 발음해야 할 것이다.

우리말의 표기는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써야 한다. 

이는 단어의 원래 형태를 살려 뜻이 드러나도록 써야 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1)은 ‘굳이 다시 올 필요는 없다.’라고 써야 

하고, (2)는 ‘반가웠던 친구가 떠난 지 며칠 안 된다.’라고 써

(가)는 발음을 틀리게 해서, (나)는 표기를 틀리게 해서 의사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가)와 (나)를 볼 때 의

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바르게 발음하고 정

확하게 표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야 한다.

01

야 옳다.

02

오답 확인

03

04

05

‘낫’과 ‘낮’을 표기할 때에는 ‘ㅅ’과 ‘ㅈ’을 모두 받침으로 쓰지

만, 실제로 발음을 할 때는 ‘ㅅ’과 ‘ㅈ’의 받침소리가 [ㄷ]으로 

동일하다. 이는 우리말에서 받침소리가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일곱 개로만 발음되기 때문이다.

‘참숯’에서 ‘ㅊ’은 발음할 때 [ㄷ]으로 소리가 나므로, [참숟]이 

올바른 발음이다.

30  3. 원활하고 정확한 의사소통

정말로 잘했기 때문이 아니라 유리창을 깬 행동을 나무라려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가)는  선생님이  축구를  하다가  교실  유리창을  깬  학생에게 

‘잘했다, 잘했어.’라고 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그 학생이 

는 의도로 한 말이다. 그리고 (나)는 축구 경기에서 이긴 학생

이 역전 골을 넣은 같은 팀의 학생에게 ‘잘했다, 잘했어.’라고 

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그 학생의 잘한 행동을 칭찬하기 

위한 의도로 한 말이다.

대단원(cid:3)(cid:3229)(cid:1080)

192~195 쪽
01 (가) 네가 잘못한 거야.(조심했어야지.) (나) 너는 정말 훌륭했
어.    02 ③    03 ④    04 주인과 손님의 사회·문화적 배경 
(또는  언어  습관)이  달라  의미를  공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05 ④    06 ③    07 문장이 구체적인 의미를 가지려면 화자, 
청자, 내용, 맥락이 있어야 하는데, <보기>는 내용만 있을 뿐 화자, 

청자, 맥락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의미를 갖지 못하는 것
이다.    08 선생님, 졸업생    09 ④    10 ②, ③    11 우리말에
서 실제로 발음되는 받침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일곱 개 
자음뿐이다.    12 ①    13 ⑤    14 ⑤    15 ②    16 홀로 발
음될 때 ‘닭’은 [닥], ‘삶’은 [삼ː]으로 발음하지만, 겹받침이 모음으

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하는 경우에는 겹받침 중 뒤엣것만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17 ①    18 ②    19 ⑴ 어떡해 
⑵ 빈털터리 ⑶ 역할 ⑷ 미처 ⑸ 무난하게

01

02

03

(가)와 (나)의 상황 맥락을 고려할 때, (가)는 선생님께 죄송

하다고 말하는 것이 선생님과 의미를 바르게 공유한 것이 되

고, (나)는 자신을 칭찬해 주는 여학생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것이 여학생과 의미를 바르게 공유한 것이 된다.

오답 확인

만한 인상을 주어 여학생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② (가)는 선생님께 거짓말을 해서 오히려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

④   (가)는 담화 상황을 바르게 파악하지 못한 대답이고, (나)는 지나치

게 거만한 태도를 보이는 대답이다.

⑤   (나) 역시 지나치게 거만한 태도로 여학생의 기분을 상하게 하여 의

미 공유가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유찬이가 ‘졸업 후 가고 싶은 중학교’라고 한 부분에서 유찬이

는 아직 초등학생임을 알 수 있으므로 ④는 적절하지 않다.

<보기>는 주인과 손님의 언어 습관 차이로 의사소통에 혼란

이 생긴 예이다. 언어 습관은 사회·문화적 맥락과 관련된 것

으로  상대방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고려하지  않으면  의미 

공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이 담화는 ‘조선 시대’라는 당시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이해

할 때, 그 구체적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 담화는 동갑인 16살의 남녀가 대화를 하는 상황으로, 이 

상황이 현재의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이루어지면 두 사

람이 동갑이므로 서로 존댓말을 하거나 혹은 반말을 할 것이

고, 결혼이나 신분에 관한 두 사람의 가치관이 다를 것이며, 

상대방에게 말을 건네는 태도나 대화의 내용도 달라질 것이

다. 그러나 서로에 관해 가지고 있는 호감은 과거든 현재든 

‘오늘은 어떠세요?’라는 문장은 담화의 구성 요소 중 ‘내용’에 

해당하는데, 이것이 구체적인 의미를 갖지 못하는 것은 담화

의 나머지 구성 요소인 화자, 청자, 맥락이 없기 때문이다.

제시된 연설의 맥락을 고려할 때, 화자는 졸업생 대표로 졸업

을  축하하고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려고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황 맥락을 고려한다면 이 연설

04

05

06

07

08

09

(나)에서 남학생은 ‘빚’을 ‘빗’으로 잘못 표기하여 의사소통에 

혼란을 가져왔다.

오답 확인

①, ③ (가)와 (나) 모두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②   (가)에서 의사소통에 혼란이 온 것은 남학생이 여학생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여학생이 발음을 틀리게 했기 때문이다.

⑤   (가)에서 문제의 원인은 틀린 발음이고, (나)에서 문제의 원인은 틀

린 표기이다.

정답과 해설  31

①   (가)는 선생님이 말하는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대답이고, (나)는 거

의 청자는 선생님과 졸업생이 되어야 적절하다. 

(가)에서는 의사소통에 혼란이 오지 않으려면 정확하게 발음

‘닭’은 [닥], ‘삶’은 [삼ː]으로 발음한다. 그런데 이 단어들이 뒤

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고 (나)에서는 의사소통에 혼란이 

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만나면 겹받침 중 뒤엣것만을 

오지 않으려면 정확하게 표기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낫’과 ‘낮’의 받침 ‘ㅅ’과 ‘ㅈ’은 발음될 때 모두 [ㄷ]으로 발음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나  어미와  만나면  겹받침  

된다. 이는 우리말에서 실제로 발음되는 받침이 ‘ㄱ, ㄴ, ㄷ, 

중 뒤엣것만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그러나 ‘ㅄ’

ㄹ, ㅁ, ㅂ, ㅇ’의 일곱 개뿐이기 때문이다.

이나 ‘ㄳ’ 등 ‘ㅅ’이 포함된 겹받침이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나 어미와 만날 때에는 ‘ㅅ’이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가 

[ㅆ]으로 발음된다.

‘멋’의 발음은 [(cid:6550)]이다. 이렇게 받침이 [ㄷ]으로 발음되는 것

은 [(cid:3722)], [(cid:7586)], [삳따], [낟개]이고, ‘밖’은 [박]으로 발음된다.

<보기>의 발음 원리를 고려할 때, 바르게 발음한 것은 ‘맑지

<보기>와 같이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할 경우, 읽는 사람은 단

어의 원래 형태가 무엇인지 한번에 파악하기가 어렵다.

단어의 발음과 뜻을 고려하여 단어의 표기 방법을 정확하게 

알아야 의미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

16

17

18

19

10

11

12

13

14

15

만[막찌만]’이다.

오답 확인

① [흑]

② [닥꽈]

③ [묵찌]

④ [발께]

로 발음된다.

오답 확인

① [여덜]

③ [떨ː찌만]
④ [얄ː께]
⑤ [밥ː꼬]

32  3. 원활하고 정확한 의사소통

⑤는 ‘밥이[바비]’, ‘꽃은[꼬츤]’ 등과 관련된 발음 원리로 <보

기>를 통해서 알 수 있는 발음 원리가 아니다.

겹받침  ‘ㄼ’은  자음  앞에서  [ㄹ]로  발음되므로,  ‘엷다’를  [열ː

따]로 발음하는 것이 맞다. 다만,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

4 넓게 보고 깊게 듣고

(1) 재구성 작품 감상하기

(cid:3349)(cid:2629)(cid:3)(cid:1939)(cid:2683)

210~227쪽
1 ①    2 ②    3 잠시 관심을 보이다 말 뿐이라는 것이다.    4 ①    
5  ③       6  집을  부수고  거기에  30층짜리  건물을  짓는다고요.    
7 ⑤    8 ③    9 ④    10 서둘러 왔다    11 ④    12 고마의 
할머니    13 할머니가 다른 곳으로 가셨다.    14 ③    15 ②    
16 집주인이 될 사람    17 ④    18 ②    19 ①    20 앞이 환
해지는 것이었습니다.    21 ③    22 ①    23 ①    24 ⑤    
25 고마    26 ③    27 숲이 곧 없어지기 때문에 살 곳을 찾아
서 떠났던 것이다.    28 ③    29 돌아가신 할머니의 명복을 비
는 것이다.    30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단 얘길 별똥별한테 듣고
서 사흘 밤낮 울어 댔습니다.    31 ③    32 정을 나누고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모습에 동화되었기 때문이다.    33 ②    34 ③    
35 ⑤    36 자, 그럼 시작하세!    37 ③    38 제사    39 ④    
40 ⑤    41 ①    42 ④    43 ⑤    44 ③    45 정을 나눔으로
써 서로 조화를 이루며 동화되었음을 의미한다.    46 ①    47 앞
으로 이 집과 거기 살던 이들이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집을 함부로 팔면 안 된다고 말하는 할머니에게 “어서 팔아 

버리세요!”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고마의 아빠는 ‘집’을 사고파

는 물질적 대상으로 여김을 알 수 있다.

오답 확인

②~⑤ ‘집’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삶의 터전, 추억과 정을 나누는 

곳으로 보고 있다. 이는 할머니가 가진 ‘집’의 관점과 통한다. 

1

2

④   현대인들은 무관심해서 할머니의 죽음조차 눈치채지 못했다. 

⑤   해 질 녘 간간이 켜지는 불빛은 집을 겨우 버려진 집이 아니라는 것

을 알게 할 뿐이었다.

‘저 집엔 누가 살까?’라고 잠시 관심을 보일 뿐, 그 이상의 정

이나 소통을 시도하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집주인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더 이상 불을 켜는 사람이 없다

는 것을 의미한다. 

고마의 아빠인 구만 씨가 집을 사겠다는 사람과 할머니 집에

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낡은 집을 부수고 거기에 30층짜리 건물을 짓는다는 구절에

서 현대인들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인간과 인간이 

교류하며, 정과 추억을 쌓아 가는 주거 공간으로서의 ‘집’이 

아닌 물질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고파는 공간으로서 ‘집’을 

바라보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구만 씨가 “집에 한번 가 보자!”라고 말한 것이 전에 없는 뜻

밖의 일이라는 부분에서 고마의 아빠가 할머니 집을 자주 방

문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3

4

5

6

7



‘집’은 한때 올망졸망한 집들 사이에서 크고 번지르르한 모습

이었을 것이나, 지금은 높다란 건물들 사이에 끼어 초라하고 

낡은 모습이다. 또한 해 질 녘 간간히 켜지는 불빛 외에는 인

기척도  드물고  버려진  집으로  여길  만큼  외로운  모습이다. 

즉, 도시의 개발로 할머니 집 주변에 높은 건물들이 들어섰으

며 이로 인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할머니 집은 상대적으

오답 확인

로 초라한 모습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오답 확인

①   할머니는 끝까지 집을 지켰으나 돌아가셨다.

자물쇠를 풀고 대문을 열자 고마의 키만큼 자란 마당 풀들에 

집은 수풀에 싸인 섬 같다. 깊은 잠에 빠진 것처럼 고요하다

고 한 점에서 고요하고 적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①   누군가의 죽음 등으로 참을 수 없이 슬프고 마음이 아픈 것이 비통

함인데, 이 부분에서는 비통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②   절망적이고 침울한 것이 암울함인데, 이 부분에서는 암울한 분위기

③   나무 기둥이 썩고, 박 덩굴이 뒤엉킨 것은 돌아가신 할머니 외에는 

집을 돌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④   아무도 살지 않고, 낡고 초라한 집의 모습에서 평화로운 분위기는 

가 느껴지지 않는다.

느껴지지 않는다.

정답과 해설  33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의 ‘한 사내’는 어깨에 배낭을 메고 깃털 달린 모자를 썼으

사내가 사라지고 엄마, 아빠마저 사내를 찾아 사라진다. 뒤뜰

며, 다리가 안쪽으로 휜 안짱다리로, 걸음새가 엉거주춤하여 

에 고마가 혼자 남게 됨으로써 새로운 사건이 전개될 것임을 

우스웠으나 이상하게도 편안했다고 이 글에서 직접 설명하고 

알 수 있다.

있다. 사내가 약속보다 한 시간이나 빨리 온 것은 사내가 약

속 시간에 맞춰 오지 않은 것이 아니라 구만 씨가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내가 ‘날아왔다’라고 말한 것을 고마는 ‘하늘을 날아서 오다’

의 의미로 받아들여 웃은 것이고, ‘엄마’는 담화 상황과 문맥

적 의미를 고려하여 ‘서둘러 왔다’는 뜻으로 이해하였다.

  “모처럼 집을 한번 둘러봐도 괜찮을까요?”라는 사내의 질문

에서 사내가 이 집에 처음 온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오답 확인

엄마, 아빠가 할머니 집에 온 것은 집을 사겠다는 사람과 약

속을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갑자기 나타난 사내를 집주인이 

될 사람으로 생각한다.

뒤뜰에 홀로 남겨진 고마가 오솔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작품

의 배경이 현실 세계에서 환상 세계로 전환된다.

①   “그럼 당신이 구만이구먼요?”라는 사내의 질문에서 사내가 이미 아

처음 만나는 고마에게 “너도 가니?”, “넌 누구니?”라고 묻는 

빠를 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②   “전 이 집을 아주 좋아하죠.”에서 알 수 있다. 

③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을 향해 절을 하며 울 것 

오답 확인

것으로 보아 경계심이 강하다고 볼 수는 없다. 

같은 표정을 지은 부분에서 알 수 있다. 

⑤   할머니와 구만 씨 이야기를 여러 번 나누었다는 점, 할머니의 죽음

을 무척 슬퍼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①,   ④ 고마는 풀숲에서 가냘픈 몸에 곱게 생긴 여자를 만난다. 

③,   ⑤ 그 여자는 다리를 쓰지 못하는 앉은뱅이로 고마보다 서너 살 위

쯤으로 보인다.

사내가 이미 구만 씨를 알고 있으며, 할머니의 죽음을 듣고 

슬퍼했다는 점에서 ‘아주머니’는 고마의 할머니를 가리킨다는 

고마가 자신의 이름을 말하자 할머니 손자이니, 그렇다면 가

도 된다고 무릎을 치며 말하는 것에서 누나가 이미 고마를 알

것을 알 수 있다.

고 있음이 드러난다.

돌아가셨다는 아빠의 말에 “어디로요?”라고 묻는 사내의 말

에서 ㉡을 ‘원래 있던 곳으로 다시 가다’라는 의미로 이해했음

을 알 수 있다.

오답 확인

있다.

②   누나는 어딘가로 가는 길인데, 고마도 같이 가도 된다고 말하고 있

는 것으로 보아 고마가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는 것은 아님을 알 수 

③~⑤ 누나는 할머니 손자의 이름이 ‘고마’임을 알고 있으나, 고마를 기

다리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고마의 등장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다.

‘돌아가시다’는 말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할머니의 죽음

을 듣고 큰절을 올리며 슬퍼하고, 집을 둘러보겠다고 사라지

고마는 오솔길을 걸어, 수풀을 헤치고 나무 밑동을 넘고, 개

는 등 사내의 행동이 기이했으나 엄마와 아빠는 이 사내를 집

울을 건너 풀숲에 이른다. 이는 현실에서 환상의 세계로 넘어

을 사러 온 사람으로 생각하고 그러한 속마음을 겉으로 표현

가는 장치이며, ‘앞이 환해지는 것이었습니다.’에서 고마가 환

상 세계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하지 않은 것이다.

34  4. 넓게 보고 깊게 듣고

26

난다.

27

28

29

30

31

21

22

23

24

수 있다.

25

다.

힘들게 가는 주락시의 모습을 보며 고마가 거기에 맞춰 천천

‘모인 이들’이 슬퍼하며 돌아오지 못하는 동무들의 명복을 비

히 걸어간 점, 개울을 건널 때 주락시를 안아 준 점에서 고마

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고마의 순수함이 드러

가 배려심 있는 성격임을 알 수 있다.

①   처음 만나는 주락시를 스스럼 없이 따라가는 것으로 보아 낯가림이 

오답 확인

심하다고 볼 수 없다. 

④   주락시를 안아서 개울을 건넌 후 고마의 어깨가 으쓱해진 것은 누군

가를 도와주어 기뻤기 때문이지, 잘난 체를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숲이  곧  없어지거든.”이라는  주락시의  말에서  박각시가 

이 곳을 떠난 이유를 파악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고마가 뒤뜰에서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다가 앉

은뱅이 주락시를 만나게 된다. 주락시는 어쩌다가 다리를 다

친 것인지 사연이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널따란 마

풀 잎사귀들이 인사를 하듯 눕는 모습, 모인 이들이 허리를 

당에 이를렀을 때, 모여 있던 이들이 주락시의 다리를 보고 

굽혀 절을 하는 모습에서 그들이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에게 

안타까워했을 뿐이다. 따라서 이 글을 읽은 후 주락시가 어쩌

예의를 갖추어 인사를 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다가 다리를 다친 것인지 궁금해할 수 있다. 

‘모인 이들’은 할머니 손주인 고마를 반갑게 맞아 주고, 멀리 

땅지 영감의 행동은 할머니 손주인 고마를 보고, 예를 갖추어 

떠났던 박각시가 돌아오자 반가워한다. 이를 통해 서로 간의 

할머니의 명복을 빈 것이다.

관계와 정을 중요하게 여기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니고 있음

을 알 수 있다.

  모인 이들이 좋아한 것은 갈 데가 생겼기 때문이다. 박각시의 

‘여기만 하겠습니까만’이라는 말로 볼 때, 박각시가 발견한 곳

이 지금 사는 곳보다 좋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 확인

①   같이 간 동무들은 어찌 되었는지 묻는 말에 박각시가 말끝을 흐리고 

고개를 떨구는 장면에서 동무들이 돌아오지 못했음이 드러난다. 

②   박각시가 찾은 장소가 살 만한지 묻는 모습에서 모인 이들이 어딘가 

살 만한 곳을 찾아 떠나려 함을 알 수 있다. 

③   밤낮 엿새 갔다는 박각시의 말에서 새로운 장소는 여기에서 멀리 떨

어진 곳임이 드러난다. 

④   돌아오지 못한 동무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릴 것 같은 박각시의 모

습과 이에 아무 말도 못 하는 모인 이들의 모습에서 슬픔을 짐작할 

구만 씨 가족은 할머니의 죽음을 그닥 슬퍼하지 않지만, 마당

에 모인 이들은 함께 살던 할머니의 죽음을 애통해 한다. 이

는 할머니의 죽음을 전해 듣고 사흘 밤낮 울어 댔다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박각시는 같이 떠났던 일행이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모인 이들이 그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명복을 빌

①   가면서 벌어졌던 고난(곳곳에서 매서운 공격을 숱하게 받음.)을 말

②,   ④ 일행이 죽음을 맞이한 순간, 여행의 끝에서 보았던 곳에 대해 이

어 준다.

오답 확인

한다.  

야기한다.

던 날을 이야기한다. 

정답과 해설  35

모인 이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는 것은 고마의 눈을 통해서이

⑤   박각시는 엿새 전 일흔일곱 사나이가 이 자리에서 맹세를 하고 떠나

32

33

34

35

36

37

38

39

무엇이 슬픈지 모르겠다고 했던 고마는 땅지 영감이 할머니

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며 마음을 다해 명복을 비는 모습

을 보며 동화된다. 이런 고마의 변화는 할머니 생각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는 고마의 모습을 통해 드러난다.

매캐한 연기, 메마른 회색 황무지 등은 자연이 파괴되고 환경

이 오염된 현대 사회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모인 이들이 한숨을 쉬는 까닭은 바로 이어지는 문장인 ‘이사

를 가더라도 가는 중에 ~ 험난한 길이라고 했습니다.’에 잘 

오답 확인

드러난다.

이사를 가는 길이 험난하여 걱정하는 이들을 위해 땅지 영감

은 기운을 북돋으며 희망을 주고 있다.

박각시의 이야기를 들으며 슬퍼하기도 하고, 걱정하기도 하

는 이들을 달랜 후, 땅지 영감은 ‘자, 그럼 시작하세!’라고 외

친다. 즉, 이를 통해 새로운 사건으로 장면이 전환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땅지  영감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한  이유는  바로  뒷문장, 

“우리가 살 곳을 찾았다니.”에 잘 드러난다. 즉, 이사를 가는 

길은 험난하지만 그래도 이곳을 떠나 살 수 있는 곳을 발견했

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제는 고마도 알 것 같았습니다.’의 이어지는 내용을 참고할 

때 이날 모임이 잔치가 아니고 제사임을 고마가 깨달았음을 

알 수 있다. 

땅지 영감은 하늘을 우러러보고, 명복을 비는 말을 했으며, 

큰절을 두 번 하고, 고마에게 눈짓으로 오라고 했고 고개를 

36  4. 넓게 보고 깊게 듣고

까딱하며 고마도 같이 절을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여기서 땅

지 영감은 노래를 부른 것이 아닌, 구슬픈 노래 소리 같은 명

복을 비는 말을 한 것이다.

40

41

42

43

‘이들’이 할머니 집을 터전으로 삼고 살았다는 점, 할머니가 

그들을 돌봐 주었다는 점 등에서 ‘이들’이 할머니 집 마당과 

뜰에 사는 벌레들임을 짐작할 수 있다.

제사를  지내고  명복을  비는  장면은  엄숙하지만  비통하지는 

않다. 비통하다는 말은 몹시 슬퍼서 마음이 아프다는 뜻이다.

②~⑤ 살던 곳을 떠나는 이들이 고마 할머니의 명복을 빌고, 할머니 

손주인 고마가 절을 하는 것을 엄숙하면서도 따스한 마음으로 지켜

본다. 그들은 함께 잔을 나누고 고향 땅에 인사를 하는 등 슬픔 속에

서도 따뜻한 정을 나눈다.

모두 잔을 기울이며 한마디씩 하는 장면에서는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모습이 

드러난다. 이를 명랑하고 쾌활하다고 볼 수는 없다.

고마는 처음 만났던 길목에 도착하여 주락시와 헤어진다. 그

후, 왔던 길을 돌아가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찾고 있는 엄

마와 아빠를 만난다.

오답 확인

 ①   눈만 마주하고도 서로의 생각을 알 듯 하다는 내용에서 고마와 주락

시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동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②   땅지 영감, 박각시, 모인 이들이 고마와 헤어질 때 따뜻한 눈길을 보

내는 모습에서 그들이 고마를 가족처럼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③   고마가 여기에 올 때에는 개울을 건널 때에만 주락시를 안아 주었지

만, 돌아갈 때에는 처음부터 주락시를 등에 업고 출발한다는 점에서 

고마의 배려심이 더 깊어졌음을 파악할 수 있다. 

④   고마는 땅지 영감, 박각시, 주락시 등을 만나 사건을 겪으며 자연과

의 조화, 생명의 소중함 등을 깨닫는다. 이러한 고마의 변화는 처음

에 할머니 집에서 아무 생각 없이 벌레를 잡던 모습에서, 주락시의 

다리뼈가 부러진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변화한 것에서 

파악할 수 있다.

고마는 주락시의 부러진 다리뼈가 자신 때문임을 깨닫는다. 

즉, 고마가 낮에 할머니 집에서 잡았던 벌레가 주락시였고, 

아무 생각 없이 벌레를 잡았다가 놓치는 과정에서 주락시의 

다리뼈가 부러졌음을 깨닫는 것이다.

땅지 영감을 비롯한 모인 이들이 고마와 헤어질 때 마치 살가

운 식구를 떠나보내듯 따뜻한 눈길을 보내는 장면에서 그들

이 고마를 가족처럼 여긴다는 것이 드러난다. 즉, 서로 정을 

나누게 되면서 조화를 이루며 동화된 것이다. 

오답 확인

②   아빠, 엄마가 집을 보러 온 사람을 그냥 보낸 것은 고마를 잃어버린 

줄 알고 고마를 찾아 헤매고 다녔기 때문이다. 

③   주락시의 다리뼈가 손에 잡히자 고마가 눈물을 흘린 것은 자신 때문

에 주락시의 다리가 부러진 것을 알고 주락시가 아팠을까 봐 미안했

기 때문이다.  

④   고마가 돌아가는 길을 쉽게 찾은 까닭은 주락시가 왔던 길에 풀잎이 

누운 채로 기다랗게 길이 나 있었기 때문이다. 

⑤   고마가 박각시, 주락시 등을 만난 것은 오후였는데, 돌아와 보니 벌

써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는 부분에서 시간의 흐름을 파악할 수 

44

45

46

있다.

47

소단원(cid:3)(cid:3229)(cid:1080)

237~239쪽
01 ③    02 ⑤    03 할머니는 ‘집’을 삶과 추억이 담긴 공간으
로 보지만 구만 씨는 ‘집’을 사고파는 물질적 대상으로 여긴다.    
04 ③    05 ④    06 ⑤    07 ③    08 제사    09 ②     
10 소중한 것을 잊고 지내는 현대인의 삶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
현하기 위해서이다.    11 ③    12 ②

01
“넌 누구니?”라는 주락시의 질문에 고마가 자신의 이름을 말

하자, “할머니 손자구나.”라며 고마를 알아보는 부분에서 주

락시는 이미 고마를 알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①   ‘주락시’라는 독특한 이름이 이야기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형성하고 

오답 확인

있다. 

02

수 있다. 

오답 확인

이 벌어지고 있어 ‘집’이 중요한 의미임을 알 수 있다. 

⑤   ‘사내’는 “집을 보러 오신 분입니까?”라고 묻는 아빠의 질문에 머뭇

거리며 답하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사내’가 약속한 사람이 아님을 

추측할 수 있다.

고마가 주락시를 만나서, 주락시의 이름을 듣고 웃음이 나왔

으나 참는 모습에서 아이다운 순수함과 사려 깊은 면을 엿볼 

①   ‘고마’는 순진하지만 어수룩하다고 볼 수는 없다.

구만 씨는 고마의 말을 귀 기울여 들었는데, 그 말을 믿었는

②   이야기 속 사건과 상황을 바라보는 어린 고마를 통해 어린아이의 순

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고 이 글에 나타나 있다. 그러므로 ‘믿

수함이 드러난다. 

지 않은 까닭’에 대한 답은 찾을 수 없다.

④   할머니 ‘집’에 구만 씨 가족이 도착한 이후, 계속해서 ‘집’에서 사건

‘앞으로 이 집과 거기 살던 이들이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볼 일

입니다.’라는 마지막 문장은 구만 씨가 고마의 말을 믿고 할

03

머니 집을 팔지 않을 것인지, 그냥 집을 팔 것인지 알 수 없다

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뚜렷한 결말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독자로 하여금 다양한 결말을 상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집을 어서 팔아 버리라는 구만 씨의 말에서 구만 씨는 ‘집’을 

물질적 가치로만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집은 함부로 파

는 것이 아니며 네가 나고 자란 곳이라는 할머니의 말에서 할

머니는 ‘집’을 사람이 함께 살아가며 추억을 쌓는 공간으로 여

김을 알 수 있다.

04

이 글은 (가), (나)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라)는 환상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다)는 두 세계를 연결하는 장치

로, 고마의 이동으로 현실 세계가 환상 세계로 전환된다.

정답과 해설  37

05

오답 확인

‘이들’은 할머니 집 마당과 뜰에 사는 벌레들이다. 이들이 고

마의 아빠를 원망하고 있다는 내용은 드러나지 않는다.

오답 확인

① 시에서 동화로 형식이 바뀌었다. 

③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현실적 모습이 (나)~(라)에서는 환상 

세계에서 고마와 의인화된 곤충들이 겪는 일련의 사건들로 나타난다.

④ 박각시, 주락시, 돌우래 등의 곤충을 의인화하여 나타내었다.  

①   (나)에서 ‘자신들을 돌봐 주던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고 했으므로 할

⑤   보잘것없이 낡은 대상이라도 그것이 지닌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잊

머니가 이들을 돌봐 주었음을 알 수 있다. 

고 사는 삶에 대한 안타까움을 서술자가 이야기 형식을 빌어 서술하

②   (다)에서 고마가 절을 마치고 일어서자 흐뭇해하는 모습에서 고마를 

고 있다. 함축적 언어로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시 갈래의 특징

가족처럼 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에 해당한다. 

③   (가)에서 박각시의 이야기를 들으며 죽은 동무의 명복을 빌고 눈물

을 훔치는 장면에서 슬픔을 함께 나눔을 알 수 있다.  

⑤   (나)의 ‘대대로 내려와 살던 곳을 떠나야 한다고 했고’에서 상황을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평화롭게 살던 인간의 모습이 현대에 

이르러 각박한 삶 속에 세상에 무관심하며 단절된 채 살아가

는 모습으로 바뀐 것을 안타까워하며, 이를 반성하고 성찰하

기 위해 (가)를 재구성하여 (나)~(라)로 창작하였다.

파악할 수 있다.

06

게 된 것이다. 

오답 확인

고마는 처음에는 철이 없고 순진한 아이였지만 일련의 사건

들을 겪으며,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조화를 이루는 모습과 마

음에 동화된다. 따라서 주락시의 아픔에 자신도 눈물을 흘리

원작과  재구성된  작품을  비교하여  감상할  때에는  원작에서 

근거로 삼은 내용이 무엇인지, 새롭게 추가된 상상은 무엇인

① 제사를 지내는 땅지 영감의 말을 이상한 주문으로 들었다는 말이다. 

지, 관점의 변화에 따른 주제의 변화는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

② 고마가 잔치인 줄 알았던 모임을 제사인 줄 알게 되었다는 말이다. 

며 읽고, 이를 바탕으로 각 작품에 형상화된 다양한 세계를 

존중하고 가치를 발견하며 읽어야 한다.

③ 손끝에 주락시의 다리뼈가 잡혔다는 말이다. 

④   고마는 자신이 주락시의 다리뼈를 부러뜨린 것을 알고 더이상 묻지 

않았다는 말이다. 사실을 깨달았다는 내용이 고마의 성장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다. 

10

11

12

㉠의 ‘인간들’은 집 안팎 문을 열고 뒷등성으로 올라 바람을 

쏘이는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세상과 교류하는 모습인데, 

㉡의 ‘지나는 이들’은 ‘집’에 잠시 관심을 보이다가 지나치면 

금세 잊어버리고 마는 세상에 무관심하고 단절된 모습이다.

07

08

09

박각시가 죽은 동무의 이름을 목메어 부른 것은 같이 떠났던 

일행이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이 생각나 슬픔에 복받쳐 한 행

동이다. 이것을 자신에게 닥칠 두려움 때문이라고 이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다)에서 조상에게 보내는 인사와 두 번 절을 올렸다는 내용

을 통해 이날 모임이 잔치가 아닌, 제사임을 파악할 수 있다.

아빠는 집을 물질적 가치에 따라 사고파는 공간으로 보고 있

다. 이는 (가)에서 집을 인간과 자연이 어울려 살아가는 삶의 

공간으로 본 것과는 대조되는 내용이다. 

38  4. 넓게 보고 깊게 듣고

05

06

07

08

01

02

(2) 공감하며 대화하기

소단원(cid:3)(cid:3229)(cid:1080)

252~253쪽
01 ③    02 ④    03 ③    04 ①    05 ④    06 큰 세계를 작
게 만드는    07 ⑤    08 너희 언니는 자기 옷을 망가뜨려서 화
가 난 거네?

01
이 글은 자전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나, 작가가 만들어 낸 허

구의 대상인 ‘아빠’와 ‘아들’이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를 전달하

는 소설이다.

오답 확인

㉣은 당장의 승리나 성공보다는 아이들의 장래, 앞날의 가능

성을 생각하는 일을 의미한다.

‘아이들의  어깨’는  ‘아이들의  가능성’을  의미하고,  ‘혹사하는 

것’은 어른들의 조바심 때문에 그 가능성을 망치는 것을 의미

한다. 즉, 아이들의 어깨를 혹사하고 있는 것은 아이들의 큰 

세계를 작게 만드는 것을 뜻한다.

②,   ④ 이 글은 ‘아빠’와 ‘아들’의 대화를 통해 소중히 보듬어야 할 삶의 

덕목을 전달하고 있다. 

공감하며 대화하기를 통해 서로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고 대

화 상대방과의 관계가 좋아질 수 있으며 협력적으로 소통하

⑤   이 글은 ‘아빠가 글쓰기를 가르쳐 주지 않는 까닭’을 제재로 삼아 

여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아이들의  장래를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이라는  덕목을  전달하고  

있다.

02

다.

오답 확인

오답 확인

03

04

아들은 아빠가 말한 윤태 아저씨의 사례를 듣고 난 후 아빠의 

고는 서로 화해를 못해 속상하다.’이다. 

말을 요약하고 정리하는 것을 통해 아빠의 말에 반응하고 있

①   상대방이 이야기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질문하며 듣는다. 

②, ⑤   상대방의 말에 반응을 보이며 듣는다. 

③   상대방의 상황과 처지를 이해하며 공감을 표현한다. 

주아가 속상해하는 까닭을 주아의 말 속에서 파악하고 정리

하면, ‘언니가 자기 옷을 망가뜨려서 화가 나서 자신과 싸우

대단원(cid:3)(cid:3229)(cid:1080)

262~265 쪽
01 ④    02 ⑤    03 ①    04 ③    05 ①    06 자칫 잘못 칭
찬하거나 가르치면 오히려 너희들의 가능성을 해치기 때문이야.    
07 ④    08 ③    09 ④    10 ④    11 ②    12 30층짜리 건물    
13 ①    14 ⑤    15 아이들의 큰 세계를 작게 만드는 것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선

정하여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정보 제

(가)에는  잔치를  벌이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  사람들은 

시는 공감하며 대화하기와 거리가 멀다. 

소박한 저녁 밥을 먹고, 뒷등성에 올라 멍석자리를 하고 바람

을 쐬는 평온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보기>에서 ‘민수’는 ‘하윤’의 입장과 상황에 공감하지 못하고, ‘하윤’을 

비난하거나 평가하는 말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아들’은 ‘민수’에게 ①, 

②, ④, ⑤와 같은 조언을 할 수 있다.

원작과 재구성 작품을 비교하여 읽을 때에는 원작에서 근거

로 삼은 점은 무엇인지, 추가된 상상이나 변형한 부분은 무엇

인지 파악하며 읽는다. 또한 관점의 변화에 따라 드러나는 새

선수들의 장래를 생각하여 어깨를 보호하고 기본기만 가르치

로운 가치는 무엇인지 파악한다. 이처럼 원작과 재구성 작품

는 윤태 아저씨와, 칭찬이 오히려 아이들의 상상력을 제한한

을 비교하여 읽을 때에는 각 작품에 반영된 다양한 상상의 세

다는 것을 깨닫고 아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지 않는 아빠의 

계를  파악하고,  각  작품이  지니는  가치를  존중하며  읽어야  

모습을 통해 두 사람의 공통점을 파악할 수 있다.

한다.

정답과 해설  39

㉡, ㉢, ㉣, ㉤은 박각시, 주락시, 땅지 영감 등 할머니 집 마

당과 뜰에 사는 벌레들, 즉 삶의 터전을 잃고 다른 곳으로 떠

나야 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건 어른들의 일이었고, 어린 손자에게는 할머니 손에 들려진 

사탕이  더  또렷하기  마련입니다.’와  같이  표현하고  있는데, 

이처럼 순수한 시각에서 상황을 바라봄으로써 오히려 어른들

의 각박한 마음을 더욱 강조하여 드러내는 효과를 불러일으

킨다.

11

12

13

14

15

 ⓑ의 ‘집’은 한때는 크고 번지르르한 모습이었을 것이나, 주변

에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높다란 건물들 사이에 끼어 지

금은 낡고 초라한 모습으로 쓸쓸하게 서 있다.

(라)의 아빠는 아들과 공감하며 대화를 하고 있다. (가)의 구

만 씨는 어머니인 할머니의 상황과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주장만 펼치고 있다. 즉, 아빠는 구만 씨에게 상대방

의 상황과 처지에 공감하며 말해 보라는 조언을 할 수 있다.

아빠는 아들이 1학년 때 칭찬을 받자 칭찬받는 일기만 쓰려고 

한 일, 자신의 친구들이 어른 흉내를 내며 선생님한테 칭찬받

을 글만 쓴 이야기 등 아들이 이해하기 쉽고 공감할 수 있도

록 사례를 들어 말하고 있다.

자신이 나고 자란 ‘집’의 추억을 소중히 여기고 보존하기보다

는, 그 집을 팔아서 얻을 수 있는 이윤을 먼저 생각하는 구만 

씨의 가치관이 ‘30층짜리 건물’이라는 말과 통한다. 

아들의 질문에 대한 답은 (가)의 아빠 말을 통해 짐작할 수 있

다. 아빠는 ‘어린 네 상상력은 하늘만큼 큰데 오히려 아빠가 

잘못 칭찬해 그 상상력을 한자리에 붙들어 매고 있구나.’라고 

아들은 아빠가 자신이 1학년 때 쓴 일기를 아빠가 칭찬했던 

일을 이야기하자, 이에 질문을 하며 아빠가 이야기를 이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은 칭찬을 받자 칭찬받을 만한 글만 계속 썼던 자신의 친구

들과 같은 사람을 의미한다.

아빠와 아들의 대화는 서로의 상황과 처지를 이해하며 공감

하는 대화로, 이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과 입장을 이해하고 

관계가 더 좋아졌을 것이다. 그러나 ①은 대화 내용을 잘못 이

해하고 있다. 아빠는 건강 때문에 아들에게 태권도를 다니라

고 하였으나, 혹시 아들이 이를 싫어할까 봐 염려하고 있다.

[A]는 고마가 풀숲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현실 세계에서 환

상 세계로 넘어가는 장치 역할을 한다. 고마는 현실 세계와 

환상 세계를 넘나들며 작품에 입체감을 더한다. 

‘아이들의 어깨’는 아이들의 가능성을 의미하고, ‘혹사하고 있

는  것’은  어른들의  조바심  때문에  그  가능성을  망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아이들의 어깨를 혹사하고 있는 것은 아이들의 

아빠는  “그동안  아빠에게  많이  서운했구나.”라는  말을  통해 

큰 세계를 작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아들의 마음과 입장을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03

04

05

06

08

09

10

하였다. 

07

(가)~(다)에서는 상황과 사건을 바라보는 이를 어린 ‘고마’로 

설정하고 있다. 즉, 집을 두고 벌어지는 아빠와 할머니 사이

의 갈등을 ‘사실 고마는 그게 무슨 뜻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

40  4. 넓게 보고 깊게 듣고

반응형